서울 야간 관광 브랜드 ‘서울달’ 큰 호응… 도심 속 달빛 여행의 시작

 

서울시가 론칭한 야간 관광 콘텐츠 '서울달(Seoul Dal)’이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달(SEOULDAL)은 여의도 상공을 수직 비행하는 계류식 헬륨가스 기구로, 여의도공원 하늘에서 서울의 멋진 야경을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조망할 수도 있지만, 멀리서 서울 야경을 바라보면 서울달(SEOULDAL)도 멋진 서울 야경의 한 부분이 된다.

 

익숙한 도시의 풍경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빛을 입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 프로그램은, 낮보다 더 찬란한 서울의 밤을 선물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퇴근 후 여유를 즐기려는 서울시민과 주말 도심 여행객,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찾는 수요에 주목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서울의 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으로 휴무이며  화~일 12:00~22:00, 1일 10시간 운영된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10:00~22:00까지 운영되며 강풍, 폭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기구 운행 여부가 결정된다. 

 

현장 방문하여 탑승권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도 할 수 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서울달 검색 후 네이버 플레이스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앱 내 카카오톡 예약하기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성인 외 모든 유형의 입장권 구매 시 신분증/증빙서류 등을 제시해야 하며 만 19세 미만의 탑승자는 반드시 만 19세 이상의 보호자와 동반 탑승해야 한다. 장애인/국가유공자/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가족)는 30% 할인, 단체(20인 이상) 20% 할인,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568m (도보 11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559m (도보 10분)이다. 

 

 

시는 ‘서울의 달’을 통해 서울이 밤에도 살아 숨 쉬는 도시임을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야간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체류 시간 연장, 도심 소비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 연계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까지 ‘서울의 달’을 국제적 야간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서울의 밤 경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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