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식공유로 조직 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1회 서울 달인·고수 선발대회’를 실시, 달인·고수를 선정했다. 특정분야에서 남다른 지식과 능력을 가진 서울시 3인방을 소개한다.
서울시가 기획, 프레젠테이션, 자격증 등 행정업무 분야에서 우수한 지식을 가진 ‘달인’과 음악, 사진, 미술, 레포츠 등 일상·취미생활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고수’를 선정한 결과 그래픽 달인인 중랑소방서 신내119안전센터 임홍기 소방장, 사진 고수 서울시 문화관 광디자인본부 안연수 팀장, 와인, 패러글라이딩, 승마, 스쿠버다이빙 등 팔방미인인 주택정 책실 김장성 주무관이 선정됐다.

임홍기 소방장은 여수세계박람회 UCC 공모전(2012년) 대상, Daum쇼핑하우 UCC 공모전 (2009년) 대상 등을 수상하고 본인의 그래픽 디자인 실력을 서울시 홍보영상 제작 등에 활용한 공이 인정됐다. 특히 초고층건물 화재 시 소방시설 활용 시뮬레이션 영상제작, 수난구조정 쇄빙구조 시뮬레이션 제작 등 본인이 몸담고 있는 ‘안전’ 분야 업무에도 기여했 다. 안연수 팀장은 1984년 사진계에 입문해 그동안 한국프로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서울, 빛으로 그리다」 개인전 등을 열고 월간 「사진」 추대 및 초대작가, 한국프로 사진 가협회 홍보간사로 활동한 공적이 인정되어 서울 고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장성 주무관은 공인 패러(글라이딩) 국내 신기록 보유, 서울특별시장배 승마대회 우승, 여성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와인강사, 스쿠버 다이빙 국제라이센스를 획득한 팔방미인이다.

서울시는 서울 달인·고수로 선정된 직원들을 서울시 인재개발원 직원강사 등으로 추천해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일반직원들에게 본인의 능력과 경험을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 팀장은 “취미생활을 통해 공직생활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었고, 뷰파인 더로 서울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서울시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됐다”며, “30여 년 동안 쌓아온 사진기술을 서울시 선후배는 물론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직원들의 우수한 능력을 서로 공유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여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을 서로 권장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조직문화 혁신을 시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서울달인·고수를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서울 달인·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