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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푼돈 모아 목돈만들기

 



학자금, 월세, 늘어만 가는 대출금, 이자, 카드빚, 매달 돌아오는 경조사. 가뜩이나 돈 나갈 곳은 많은데 월급날은 멀게만 느껴진다.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며 10년만에 1억원을 모았다는 이야기가 신화처럼 들리고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통장 잔고가 채워지지 않아 고민인 당신을 위해 티끌모아 목돈을 만드는 팁을 준비했다.


기획|황진아 기자



새는 돈 막기, 소비 습관 파악이 우선


가계부는 목돈모으기의 첫 걸음이다. 한 달 간 적은 가계부를 보면 나의 소비 습관, 지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적을 수 있는 가계부 앱도 다양하게 나와 있으니 나에게 맞는 가계부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보자. 카드 결제 시 결제 금액을 문자로 받아보거나 영수증을 꼭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계부를 적다 보면 꼭 필요한 돈은 얼마인지, 줄일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가 보인다.

 

 
 
끝자리 소액은 수시로 저금하자 


편의점, 커피, 휴대전화 소액결제, 모든 것이 단돈 1000원이라는 복합쇼핑몰 등 지갑을 열게끔 만드는 유혹은 주위에 수없이 많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적은 금액이라고 무턱대고 쓰다 보면 월급통장에 구멍이 나는 수가 있다.


직장인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 월급 통장, 적금 통장, 비상금 통장과 더불어 필수로 만들어야 할 통장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만원 단위 이하의 끝자리를 떼서 저금하는 적금통장. 1년 단위의 자유적금통장을 개설해 수시로 통장 잔고의 만원 이하의 돈을 이 통장으로 이체시키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1년 후 꽤 큰 돈을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로 사용하는 통장의 잔고가 25만4430원일 때 4430원을 적금통장으로 이체시킨다. 이런식으로 매일 또는 매주 수시로 돈을 이체하고, 마찬가지로 월급이 들어오기 바로 전날에는 통장의 남은 잔고를 모두 이체시켜 통장의 잔고를 0원으로 만든다. 매주 4430원 정도의 잔고를 이체시켰고 월급 전날 통장에 남은 잔액이 3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년 후 적금통장에는 5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이 모인다. 나의 재정 상황을 감안해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금통장 풍차돌리기? 금리 하락기에는 오히려 손해


한 때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던 ‘풍차돌리기’는 매달 1년짜리 정기 예·적금에 가입해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1년 뒤 한 달 간격으로 만기가 돌아오도록 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그러나 풍차돌리기는 금리가 오를 때는 유리하지만 금리 하락기나 요즘처럼 금리가 낮을 때는 거의 수익이 나지 않고, 풍차돌리기의 가장 큰 장점인 복리 효과도 3~5년 정도 끈기 있게 굴려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성취감을 느끼며 종잣돈을 모을 수 있고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경우 필요한 자금만 해약 하면 되기 때문에 중도 해약에 대한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자신의 수입과 상황을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를 방문해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의 상품에 가입하거나 수입이 생기면 먼저 저축하고 필요한 곳에 소비하는 습관 기르기, 1+1 상품이나 박리다매 상품을 충동구매 하지 않는 것, 신용카드나 세금 등 고지서의 납기일을 넘겨 연체료를 납부하지 않는 것도 조금씩 새 나가는 돈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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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