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거가 다가올수록 정치는 더 커지고, 더 빨라진다. 정책보다 문장이 앞서고, 성과보다 해석이 먼저 소비된다. 공천은 경쟁이 아니라 판단의 시간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종종 누가 더 크게 말하는가의 싸움이 된다. 그러나 주민의 삶은 그 말로 결정되지 않는다. 결국 남는 것은 “누가 공천을 받았는지가 아니라, 누가 어떤 결정을 했는가”이다. 이번 지방 선거의 결정은 예산이 되고, 사업이 되고,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로 남는다. 그래서 공천은 이길 사람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책임질 사람을 고르는 일이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기준은 단순하다. 표를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주민의 삶에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가. 말을 잘 하는가가 아니라 일을 잘 할 수 있는가, 청념한가를 판단해야한다. 세계 경제는 방향으로 경쟁하고, 전쟁은 선택 하나로 판이 바뀐다. 지금은 속도가 아니라 어떤 방향을 택하느냐가 생존을 가른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누가 더 크게 말하는가를 보고 있다면 그 대가는 결국 국민이 치르게 된다. "선거는 지나간다" 그러나 잘못된 결정은 지역의 비용으로 남고, 행정의 부담으로 남고, 주민의 삶으로 남는다. 지금, 우리의 선택은 결국 내 삶이 된
2026-05-06
이영애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