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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내고 제품 만들어 창의성 발현하는 메이커의 시대



우리가 앞으로 살게 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별로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될지 현재 다양한 트렌드를 분석하고 점쳐보며 종국에 우리 공무원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30년이 되면 모든 게 무료?

다가올 미래에 대해 최신 트렌드를 연구하고 예언하고 있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2030년이 되면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의식주, 교육, 의료가 무료화되고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기계, 센서, 칩, 로봇이 대신하면서 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고 밝혔다.

 

모든 게 무료화되면, 우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까? 요즘 기술이 최첨단으로 거듭 발전돼 어느 순간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싱귤래리티)에 도달하면 기존 산업 구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한다. 현재도 많은 대기업들이 붕괴되고 있고, 산업화 시대의 생산과 소비 구조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통찰력있게 이해하려면 디지털 시대를 지난 초디지털시대를 이해해야 한다. 즉 모든 인구가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서 나타날 생산과 소비의 양식, 비즈니스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초연결사회에서는 굳이 돈을 주고 물건을 사지 않고 빌리고 공유하는 것이 일반화된다. 또한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무인기가 상용화된다. 핀테크도 활성화되면서 금융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등 기술혁신이 이뤄지며 모든 것이 무료화되고 모든 사람에게 기본소득이 제공되는 시대가 온다.

 

모든 사람에게 기본소득 제공되는 사회

기본소득제란 정부가 수급 지역이나 조건없이 무조건 모든 국민에게 정기적으로 최저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소득수준이나 노동여부, 노동의지 등과 상관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복지형태다. 네덜란드, 스위스, 그리스 등 대다수 유럽 국가들은 기본 소득제를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 준비 중이다. 스위스는 매달 2500스위스프랑(280여만원)을 10만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미국의 알래스카주도 1982년부터 광산 자원을 채굴해 벌어들인 수입을 배당금 형식으로 주민에게 균등하게 나눠 주는 방식으로 독특한 형태의 기본소득제를 시행하고 있다.

박영숙 대표는 기본소득제도가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일자리 개념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어 창의성을 발현하는 메이커 시대

일에 대한 거대한 인식의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일자리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찾아내서 실현하는 창의성으로 바뀔 것이다. 사람들은 기계나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새로운 창조적 일들을 찾아내 스스로 일하고 만족을 얻는, ‘일거리’를 창출하게 된다. 학력·성별·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을 만들어 창의성을 발현하는 ‘메이커(Maker, 1인 기업)’들이 무수히 많이 나오는 시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일자리의 미래, 메이커의 시대라는 것이다.

 

메이커라는 말은 생소한 용어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누구나 뭔가를 만들려는 원초적인 욕구가 있다. 이러한 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로 잡아야 한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메이커운동이 실현되고 있으며 여러 메이커 센터와 협동조합을 통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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