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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몸에 좋은 해독주스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毒)


미국암학회에서는 신체 건강 및 질병 예방을 위해 하루에 과일이나 채소를 6~9차례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싸지도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몇 번씩이나 챙겨 먹는다는 것은 여간해서 쉽지 않은 일이다.


기획 편집부



한 때 채소를 삶아 과일과 함께 갈아 먹는 일명 ‘해독주스’ 열풍이 있었다.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자신의 건강과 미용의 비결을 해독주스라고 밝히자 해독주스의 인기는 더 커졌다.


생으로 먹는 채소의 체내 흡수율은 5~10% 밖에 안 되지만 삶아서 먹으면 60%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비타민을 얻을 수 있는 과일을 함께 갈아 마시면 간편하게 과일과 채소가 가진 영양 성분을 최대한으로 흡수할 수 있다.



먹는 사람에 따라 과일과 채소를 더하고 뺄 수는 있지만 해독주스에 들어가는 재료는 대동소이하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바나나, 사과는 이미 몸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재료. 양배추는 궤양, 피부미용 등에 좋고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브로콜리는 노화, 암, 심장병, 성인병 등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인 토마토는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은 시력을 좋게 하고 백내장, 변비, 천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시킨다.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며 사과와 바나나는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준비한 재료를 깨끗이 씻고 브로콜리와 당근, 양배추는 작게 자른 후 토마토와 함께 냄비에 넣어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삶는다. 다 삶아진 채소를 삶은 물과 함께 사과, 바나나를 넣고 믹서기에 갈면 된다. 처음 해독주스를 접한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향과 맛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취향에 따라 요구르트나 과일을 더 넣어도 된다.


 

몸 속 노폐물과 독소를 빼는 데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해독주스는 피부미용, 다이어트, 변비 등에 도움이 된다. 식사 전 후로 하루 두 번, 한 컵정도의 양을 3개월 이상 꾸준히 마신다면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좋다고 무작정 먹으면 소화기 내에 가스가 많이 생기고 소화불량, 장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화 활동은 입 안에서 먹으면서 침을 생성하는 것부터 시작되는데, 주스 형태의 음식은 그냥 삼키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더군다나 수분이 많아 소화액을 희석시켜 더더욱 소화를 방해한다.


또 해독주스만 믿고 있다가 자칫 건강을 악화시키고 영양 불균형을 불러올 수도 있다. 건강하자고 먹은 해독주스가 독이 된 격이다.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보다 나의 몸 상태에 맞게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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