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든 같이 살든 ‘뭘 먹을까?’는 모두의 고민이다. 이런 고민들을 싹 날려줄 앱을 소개한다.
맛있게 요리도 하고, 내가 만든 요리를 자랑도 해보자.
기획 황진아 기자
끼니 챙겨먹는 것도 일
집에 가면 ‘오늘은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밖에서는 ‘오늘은 뭘 사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직장인들. 혼자사는 사람들은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거나 언제 사서 넣었는지도 모를 재료들이 쌓여있어 스트레스고, 다른 사람의 끼니를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이라면 오늘은 뭘 먹여야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고 맨날 똑같은 음식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어떻게 만들지 몰라 사먹을 수밖에 없는 요리 문외한, 매일같이 오늘은 뭘해먹어야 할지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식단 고민 해결해 줄 요리 앱
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 ‘오마이셰프’
요리를 해보려고 해도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내가 가진 재료는 충분한지 몰라 난감했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오마이셰프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재료를 선택하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들을 알려준다. 가장 끌리는 음식을 선택해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마음에 드는 레시피는 북마크에 추가하거나 카카오스토리에 담아 두고두고 볼 수도 있고, 레시피를 보고 따라한 요리의 사진을 찍어 댓글로 리뷰를 남길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남긴 리뷰와 소감을 함께 보며 요리 팁을 얻을 수도 있다.
TV에 나온 그 요리 먹어보고 싶을 때는 ‘만개의 레시피’
6만 개가 넘는 레시피를 보유한 ‘만개의 레시피’는 초간편 요리부터 일품 요리까지 만들어볼 수 있는 앱이다. ‘집밥 백선생’,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유명 TV프로그램에서 셰프들이 직접 만들었던 요리의 레시피를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류별, 상황별, 재료별로 요리를 분류해 손님접대 요리, 다이어트 식단, 이유식 등 다양한 조건에 맞는 요리를 추천해준다.
특히 오늘은 뭘 먹었는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요리톡, 매월 가장 인기 있는 레시피와 셰프를 뽑는 베스트랭킹이 재미를 더했다. 좋아요 버튼, 스크랩, 공유, 댓글 등 다양한 SNS 기능도 있으니 열심히 만든 요리를 자랑해보자.
내 스타일에 딱 맞는 요리가 필요하다면 ‘해먹남녀’
‘해먹男女’는 ‘나는 얼마나 자주 요리를 하나?’, ‘누구를 위해서 요리하나?’, ‘내가 좋아하는 요리는 무엇인가?’ 등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내 취향에 딱 맞는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는 앱이다. 특히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함유량 등 영양 정보는 물론, 주의해야 할 성분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이 눈에 띈다.화면을 옆으로 넘기면 볼 수 있는 사진과 움짤(움직이는 사진), 동영상 등 움직이는 레시피도 특징이다. 요리초보 연구소, 직장인을 위한 초스피드 요리 꿀팁 등도 제공한다. 좋아하는 요리를 스크랩하면 내가 좋아할 만한 다른 요리들도 추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