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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5G시대 우리 사회 어떻게 변할까?

​다가오는 5G시대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영상을 보는 것이 지금과 비교해 얼마나 더 빨라질까? 빠른 속도로 인해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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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 10초 안에 내려받는 5G시대
5G는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의 약자로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 다운로드 속도는 현재 이동통신 속도인 300Mbps보다 70배 이상 빠르고, 일반 LTE에 비해서는 280배 빠른 수준이다. 이 정도면 1GB 영화 한 편을 1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다. 5G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인터넷의 끊김이 없고 문자메시지나 데이터가 잘 전송된다. 8K급 UHD 영상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내려받지 않고 인터넷에서 바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5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다른 산업과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이에 전 세계 통신사 및 국가차원에서도 5G 주도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편리함을 넘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미래

KT 기가토피아(GiGAtopia)
KT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 세상의 모습은 자율주행자동차, 초실감미디어, 보안, 라이프 케어 및 스마트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더 이상 운전은 필요 없어지고 운전자에게 자동차는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기도 하며, 회사 일과 원격회의를 하는 업무공간이 된다. 출장지에서는 3D 홀로그램 통화로 딸의 바이올린 연주를 바로 옆에서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또한 여행 중 아이를 잃어버려도 비주얼 센서와 결합된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부모가 아이의 위치와 영상을 확인하고 아이를 바로 찾을 수 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의 환자가 세계적인 의사의 집도로 원격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열전기 등 복합 에너지원의 통합 관제로 에너지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가정은 물론 사무실과 공장에서 자율 조정에 의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량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T는 2015년 3월 ‘모바일 월드 콘그레스 2015’에서 ‘5G를 통한 기가토피아의 완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즉 KT에서 지향하는 5G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미래 사회에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혁신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KT 5G는 대용량 트래픽을 수용하면서도 수많은 모바일 기기들을 연결시켜 주는 기가 인프라와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정, 사회, 산업의 각 영역에서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SK텔레콤, 5G의 바로미터 커넥티드카 시대 열다
SK텔레콤이 시속 170km에 달하는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 5G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로 커넥티드카 시대가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에릭슨·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대규모 28GHz 기반 5G 시험망인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시속 170km로 달리는 커넥티드카가 3.6Gbps 속도로 통신하는 데 성공했다. 커넥티드카는 5G 핵심 기술이 한데 모인 ‘5G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5G 특성을활용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은 보다 안전한 주행 및 실감 미디어 감상 등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SK텔레콤 등 3사가 구현한 3.6Gbps 속도는 주행 중인 커넥티드카의 영상인식,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개선으로 이어져, 커넥티드카의 안정성을 한층 높인다. 커넥티드카가 주변 차량은 물론이고 신호등·CCTV등에서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전후방의 장애물이나 돌발 상황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다. 또한 5G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4K UHD 영상, VR 생방송, 3D 입체영상 등의 미디어 서비스도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최고 속도를 구현한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는 2.6km의 트랙의 대규모 5G 시험망으로, 통신을 위해 28GHz 고주파 대역을 활용한다. 고주파 대역은 대역폭이 넓어 LTE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높지만,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피하기 어렵고 커버리지가 좁은 단점이 있다. SK텔레콤은 빔포밍(Beamforming)과 고속 빔트래킹(Beamtracking) 기술을 고도화해, 고주파 대역의 한계를 극복했다. 해당 기술은 장애물을 피하면서 해당 단말에 국한해 전파를 발송하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커넥티드카뿐만 아니라 AR·VR·드론·로봇 등 5G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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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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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