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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백년, 오는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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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랑스러운 3월1일이다.

기미년 3월1일 이후 백 번째 맞는 3·1절이다.

 

1910년 경술국치,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을 이른다.

이후 9년여의 시간이 흐른 1919년 3월1일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고,

4월1일에는 중국 상해에서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3·1운동이 임시정부 수립의 기폭제가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3·1만세운동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났고 신분이나 성별, 나이, 직업에 관계없이

거국적으로 참여하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일본의 제국주의 강압 통치가 계속되었으나 한민족은 독립을 위한 투쟁을 국내와 해외에서

끊임없이 전개하였으며 1945년 8월15일 광복을 맞게 되었다.

 

이후 1948년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6·25전쟁, 4·19혁명, 5·16군사정변, 6·10민주항쟁 등

숱한 역사 속에서 경제적으로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나라가 되었다.

지나온 백년은 이토록 자랑스러운 역사였다.

 

이제 새로운 백년이 시작되었다.

오는 백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외교 국방의 난제들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과제이다.

비단 이것뿐이겠는가.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 환경 문제, 부채 문제,

사회적 자본의 부족 등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불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앞으로의 백년은 온전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다.

3·1운동을 기점으로 제대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는가?

 

※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정치가 국민을 통합시키고 편안하게 하는 나라

※ 경제가 활기찬 나라

※ 문화가 빛나는 나라

※ 복지가 안정된 나라

※ 환경이 보전된 나라를 꿈꿔본다.

 

그리고 이장·통장의 봉사도 인정하고 지원하는 나라~요.

 

2019. 3

 

《월간 지방자치》·《티비유》 대표·편집인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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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누구나 돌봄' 플랫폼 개발 완료...6개 시군서 시범운영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 서비스가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도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약 1만 명의 지원이 이뤄졌다. 올 4월 기준은 7,557명인데,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지원 인원인 1,479명 대비 약 411% 증가된 수치다. 경기도는 6월 중 ‘누구나 돌봄’ 사업에 참여 중인 29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선정해 누구나 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맞춤형 돌봄 종합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과정을 거친 후 올 10월부터 29개 시군에서 플랫폼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도민은 시범운영 종료 후 10월부터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신청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