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 녹색 산업의 역군, 고등학교에서부터 키운다

정부가 환경분야 특성화고를 경기, 광주, 서울, 울산에 총 5곳 선정했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무인력 양성으로 3년간 총 30억 원 지원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미래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5개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 특성화고는 경기 삼일공고(교장 김동수), 광주 광주전자공고(교장 김용태), 서울 강서공고(교장 이주암), 서울 서울공고(교장 이재근), 울산 울산산업고(교장 이영근)이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한국판뉴딜 지원사업 중 하나로 녹색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담당할 우수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특성화고등학교 등 직업계고등학교 중에서 환경산업 수요를 고려하여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이 지침에 따라 장관이 선정한 고등학교를 말한다.

 

환경부는 올해 4월, 사업 공모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검토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5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학교당 3년 동안 총 6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환경관련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녹색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환경부는 특성화고가 소속된 시도 교육청과도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연계 진로지도, 산업체 현장체험·실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분야 특성화고 학생이 산업계의 필수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무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혁신을 이끌어가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환경부는 2025년까지 산업계에 필요한 우수 실무인력을 600명 양성하고, 녹색기술인재 2만 명도 양성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적극 육성하는 사업이니만큼 지방소멸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서 특성화고 유치 등을 통해 인구유입책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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