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누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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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은 매일같이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청명, 곡우를 지나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를 맞은 5월에는 

농부들의 일손이 바쁠 것이다. 

지금 이 나라 정치의 모습을 우리 매체는 물론 방송, SNS, 신문을 통해

조석으로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은 어떠할까?

1/4 분기 경제성적표는 -0.3%라는 역성장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탓으로 설명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줄고 일자리는 제자리 걸음이다.

북한 핵 문제는 과거에 비해 많이 호전된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안개 속이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 물꼬를 트고,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으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멈춘 것은 큰 다행이지만

기대가 컸던 하노이 북미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지도층의 부끄러운 일탈 행위뿐만 아니라 연예계 스타, 체육인들까지

국민을 절망케 하고 있다.

 

#누가 국민의 손을 잡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며 다시 뛰게 할 수 있는가?

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할 수밖에 없다.

3·1 운동 이후 백년 동안 빛나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대한민국은 다시 힘을 내야 한다.

정치가 제 모습을 찾고 주어진 역할을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국회는 제헌국회의 초심으로 돌아가 대화와 타협을 하는 정치를 복원해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

계류 중인 법안이 1만 건이 넘는다는데 본업은 팽개치고 싸움만 할 것인가?

총선이 일 년도 남지 않았다.

국민의 심판은 항상 정확하고 준엄하였음을 정치권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회 #총선 #심판 #국민 #주인 #-0.3% #최악 #눈물 #일탈 #희망

 

201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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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누구나 돌봄' 플랫폼 개발 완료...6개 시군서 시범운영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 서비스가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도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약 1만 명의 지원이 이뤄졌다. 올 4월 기준은 7,557명인데,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지원 인원인 1,479명 대비 약 411% 증가된 수치다. 경기도는 6월 중 ‘누구나 돌봄’ 사업에 참여 중인 29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선정해 누구나 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맞춤형 돌봄 종합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과정을 거친 후 올 10월부터 29개 시군에서 플랫폼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도민은 시범운영 종료 후 10월부터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신청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