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잡은 지자체가 있다. 바로 충남이다.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외자를 유치했는데, 어떻게 추진한 것일까? 그 내막을 살펴보자. 투자 보류·연기하려는 기업에 선제적 대응 충청남도는 작년 노르웨이의 글로벌 우량 기업인 엘켐(ELKEM)사에서 한국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수차례 접촉한 결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원수농공단지에 위치한 바젤케미사 인수를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공장 확장을 위한 추가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도 관계자가 투자 실행 가능성 등 판단을 위해 작년 12월에 노르웨이 오슬로의 엘켐 본사를 방문, 투자계획 설명을 듣고 경영진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올해 3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엘켐사 등 4개사 투자 유치 MOU 체결을 위해 유럽 3개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이메일 상담 등을 통해 엘켐사의 투자 의지를 지속 확인하던 차에 충남도에 투자를 추진하던 몇몇 유럽·미국 등 글로벌 우량 외투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투자를 보류하거나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화상 MOU 체결이라는 방법을 떠올려 실행하게 됐다. 적극적인 행정지원 덕
이젠 공무원이 지자체 관광지, 특산물, 정책 등을 홍보하는 시대다. 특히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B급 감성 유튜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SNS 채널 운영 속 유튜브에 집중 보성군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4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페이스북은 전부터 꾸준히 운영해왔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올린 영상 중 보성군 특산품인 벌교 꼬막을 소재로 한 ‘꼬막대첩’이라는 영상과 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설명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연히 시작된 B급 감성 유튜브 홍보 채널이 다원화되면서 전국 광역 및 자치단체마다 SNS 홍보에 공들이고 있다. 축제 홍보, 특산품 홍보, 시책 홍보 등 자치단체 홍보는 그 범위와 소재가 방대하다. 보성군 홍보팀은 보성만의 특별함과 개성을 어떻게 홍보할지 고민하다 잘 짜여진 홍보물보다 다소 어색함이 있더라도 친근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B급 감성 유튜브 영상에 도전하게 됐다. 첫 영상은 우연한 계기에 느닷없이 시작됐다. 보성군에 취재를 온 기자가 ‘득량역 추억의
방한 관광객의 지방 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 모델도시이며 지역주도형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5곳을 소개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선정지 선정지 지원내용 비전 및 선정 요인 부산광역시 국제관광도시(43억 원) -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3억 원) -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40억 원)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 - 우수한 관광 기반시설 -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 - 돋보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 -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 기대 강원 강릉시 지역관광거점도시(각 지역마다 21.5억 원) -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1.5억 원) -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20억 원) Go East! Beautiful City, 강릉 -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우수한 관광자원 - 높은 보유 자원 활용 가능성 - 올림픽 도시 이미지 활용 사업 제시 - 지방공항과 강원 지역 연계 안내체계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대표적인 제품인 프라이탁 백을 소개한다. 스위스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은 화물차 덮개와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의 고무 튜브로 만든 가방으로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고, 수십만 원 넘게 비싸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의 의식 있는 소비와 맞물려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라이탁 설립자는 그래픽 디자이너였는데, 평소 자전거를 타고 다녔지만 취리히의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워 가방에 스케치북을 넣으면 젖고 눅눅해졌다. 이에 방수 기능이 있는 가방 한쪽 줄을 어깨에 메는 형태의 가방을 찾다가 트럭에 덮인 방수천을 보고 이를 활용한 메신저백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프라이탁 백의 연간 생산량은 40만 개에 이르고 가방뿐만 아니라 노트북 케이스, 휴대폰 케이스, 지갑 등 판매되는 모델만 80여 개에 달하며 전 세계 직영 및 편집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프라이탁은 회사 전체 운영을 친환경적으로 하고 있다. 프라이탁 본사가 있는 취리히의 프라이탁 플래그십 스토어는 버려진 화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었다. 공장도 재활용열로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가방 제작
‘행정기본법’ 제정안 입법예고 복잡한 행정법령을 국민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행정 일반에 적용되는 원칙과 기준이 마련된다. 1. 행정의 원칙과 책무 명문화 재판의 준거가 되고 있지만 법에 명문화되지 않았던 행정의 원칙을 명시함으로써, 행정법 집행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법치행정의 원칙(제6조), 평등의 원칙(제7조), 비례의 원칙(제8조), 성실의무 및 권한남용금지의 원칙(제9조), 신뢰보호의 원칙(제10조), 부당결부금지의 원칙(제11조)을 규정하였다. 적극행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적극행정이 법률상 의무임을 선언하고, 행정의 전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및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였다(제13조). 2. 처분에 관한 실체적 기준 수립 법 적용의 기준, 처분의 효력 등 그간 학설과 판례로 정립된 처분의 실체에 대해 명문화하였다. 신청에 따른 처분은 처분 시 법령, 제재처분은 위반행위 시 법령에 따르도록 명확히 하였고(제17조), 처분은 취소·철회 등이 있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통용되도록 규정하였다(제18조).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민의 법적 지위 안정을 위해 영업소 폐쇄처분 등의 제재 처분의 경
잘못된 처벌과 낮은 형량은 또 다른 범죄의 씨앗 요즘 촉법소년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5살 조카도 장난감 자동차를 타다가 사람에게 부딪치면 내려서 “괜찮아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 요즘 발생하는 일들은 촉법소년의 미성숙한 사고와 옳지 못한 판단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현실을 알 수 있다. 억울한 피해자 가족들을 한번 생각하자.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10대 아이들의 범법행위는 그저 철없는 10대의 일탈 행동이 아니라성인들이 저지르는 범죄행위와 유사하거나 그 수준이 넘는 것이 많아졌다. 이런 이들에게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주면 이를 악용해 피해자가 계속 나올 것이다. 물론 촉법소년들도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나 사회구성원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소년법 개정이 필요하다. 만 13세의 청소년이 법을 어길 경우 처벌이 보호 처분밖에 없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나이 제한보다는 예외 조항과 같은 범죄 강도에 대한 처벌로 바꿔주면 좋겠다. 4대 범죄에 한해서만 처벌이 이뤄져도 괜찮을 듯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13살 중학생 7명이 렌터카를 훔쳐 사고를 내 고귀한 생명을
강임준 군산시장이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만들어 전국에 홈런을 날렸다. 배달의 명수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텄기 때문이다. 배달의 명수 운영하는 유통혁신계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는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안전화를 위해 상권지원, 상권활성화 재단 운영,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통혁신계는 유통 분야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올해 3월 13일 출시한 군산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추진하고 있다. ‘배달의 명수’ 어떻게 개발됐나?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전 때 9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군산상고는 지금까지도 ‘역전의 명수’라고 불린다. 군산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역전 홈런을 날려 군산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길 바라며 역전의 명수에서 이름을 빌려와 배달의 명수라는 음식배달앱을 출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가 군산만의 공공종합쇼핑몰 도입이었다. 이 중 지역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음식배달앱이었고, 음식배달
화순군의 스마트 공공조명 관리시스템이 그 진가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국민 생활 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조명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벤치마킹해보자. 공공조명 민원처리 현황 화순군에는 약 13,700여 개소의 가로등 및 보안등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2018년도 기준 민원처리 건수는 약 2,500여 건으로 등기구 고장, 조도 개선, 빛 공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등기구 고장이 50%, 조도 개선 15%, 빛 공해 10% 기타가 25%다. 그런데 이 민원들은 기존 유·무선으로 받다 보니 모니터링이 되지 않고 정보공유나 처리 과정을 확인하지 못해 민원처리가 지연됐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안전점검 결과의 관리 부재로 부적합 조명이 방치돼 군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저효율 등기구 사용에 따른 문제점으로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빛 공해로 숙면을 방해하며, 등숙기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가로등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해 활용 화순군은 이런 모든 유형의 민원을 좀 더 체계적이고 신속히 관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공조명관제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드해 왔고, 온라인 원스톱서비스를 구현했다
전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지역축제가 좀 더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면 지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에너지 편 ■ 행사 운영 시 자연광 활용하기 ■ 전력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 디젤 발전 차량을 대체할 에너지 찾아보기 (태양광 에너지를 축전한 전지) ■ 행사 후 사용한 전력 체크하기(총 사용한 에너지를 확인해둬야 다음 축제에서 더욱 에너지를 절약할 방법 고민 가능) ■ 물 절약 및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안 준비하기(친환경세제 사용, 설거지통 사용, 푸드 존 셀러를 대상 사전 교육 등) 제작물 편 ■ 불필요한 제작이 되지 않도록 제작할 홍보물의 종류, 수량, 사용처 꼼꼼히 확인하기 ■ 인쇄물의 경우 친환경 소재 사용하기(FSC 종이, 옥수수 추출 성분 종이 등) ■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기 ■ 행사 후 잔여 제작물의 재활용 방안 계획하기 ■ 불필요한 제작물 생산을 막기 위해 QR코드 사용하기 ■ 옥외 홍보물의 경우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접착제 사용 최소화하기 ■ 일회용 포장재 대신 에코백과 종이가방 기부 받아 활용하기 폐기물 편 ■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식에 대해 확인하기 ■ 참가자들이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정확하
광주서구는 사회적경제가 잘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고, 민관협치가 잘되는 곳이다. 특히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과 컨설팅을 실시해 변화하는 사회적경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탄탄한 제도적 기반 서구는 사회적기업 34개소, 마을기업 8개소, 협동조합 181개소로 총 223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협동조합은 최근 3년 동안 평균 14.7%나 증가했다. 현재 사회적경제 관련 전담인력은 4명, 예산 규모는 2019년 기준 13억 2,000만 원이다. 특히 광주서구는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구 자체 중간지원조직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민·관 협치와 협업 네트워크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갖췄으며 서구 사회적경제 연합회가 구성돼 행정과 월례간담회, 사회적경제 민·관협력 거버넌스,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전수조사로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및 컨설팅 실시 서구는 공공구매가 우수하다.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2016년 4위, 2017년 2위, 2018년 3위였으며 광역시 구 단위 지자체에서는 201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