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3월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신안 반월도 어업인 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행사는 업무협약안 서명식을 시작으로 신안군의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사례 보고, 반월·박지도 트레킹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신안 반월·박지도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섬을 비롯한 지방 곳곳이 소멸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3개 기관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퍼플섬’에서 섬과 지방 소멸을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나가자는 오동호 원장의 취지가 담겼다. 무엇보다 국내 섬과 해양, 농촌, 어촌 등을 연구·담당하는 3개 기관이 연구조사, 학술교류, 교육사업 등 서로 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섬 소멸 문제 등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학술대회를 오는 5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
하동군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플랫폼 ‘AI 맞썸多방’을 개발한다. 하동군은 지난 3월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플랫폼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인공지능 미혼남녀 연계플랫폼은 미혼남녀의 취미나 가치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대를 찾아주는 인공지능 매칭 플랫폼 서비스로,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시도된다.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의 SW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AI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은 개인의 성향분석을 통한 매칭,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매칭으로 MZ세대를 겨냥한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의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매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윤상기 군수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플랫폼 개발 추진상황과 내용, 플랫폼 시연 등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 이어 내달 말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5월부터 플랫폼 가입 홍보를 실시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AI 맞썸다방은 먼저 진주·사천·남해·하동·여수·순천
국민의힘 4차산업혁명선도정책본부장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설계한 김창경 한양대 교수는 "지금 개인이 복지 지원을 받으려면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같은 여러 국가 기관을 찾아다니며 서류 십여 개를 떼어다가 다시 국가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것은 진정한 디지털 정부가 아니다”라며 “구글·아마존이 이용자에게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처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 맞춤형 정책을 구현하는 정부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공약 위키에 나온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정리해보았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모든 정부 부처 하나로 연결해 신속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부처 공무원들의 협업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편해지며, 빅데이터 활용해 국민의 요구를 보다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코로나 대응만 해도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등 여러 부처와 지자체 직원들이 적시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이트에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수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AI 시스템으로 취합 분석해, 지금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정교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국내 섬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한섬원 아카데미’를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섬원 아카데미’는 진흥원 5대 핵심과제다. ‘섬발전촉진법’ 제15조에 따라 섬지역 진흥을 위한 교육사업 일환으로 섬 주민, 관계자, 청년 활동가 등의 상호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섬 정책 교육이 추진된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중심 교육, 개방과 협력의 한국 섬 아카데미’를 미션으로 ▲국내 섬 가치 확산 ▲섬 중심 교육체계 확립 ▲섬 정책 전문가 양성 ▲소통과 상생 교육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국경없는 배움의 현장, 개방·협력의 열린 교육을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첫 아카데미에서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과 강봉룡 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장, 홍선기 한국섬재단 이사장, 강제윤 (사)섬연구소장, 윤미숙 전 경남도청 섬 보좌관 등이 강연진으로 꾸려졌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섬의 가치와 섬의 미래, 섬의 자연환경과 생태자원, 한국의 땅과 섬의 이야기 등 인식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섬 가꾸기 정책 개발 사례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강의가 병행될 예정이다. 현장강의는 섬 코디네이터 윤미숙 보조관이 ‘실사구시의 살아있는
윤석열 당선인이 3월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수시로 국정운영 보고를 받고 인수위 인선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며 "인수위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TF'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병인은 '지역 균형발전 TF'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당선인이 결단해서 나온 결과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윤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의 협조가 이뤄지는 대로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파견받아 균형발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전국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며 "국가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고른 균형 발전으로 인해서 발전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그 원칙 하에 시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환영의 뜻을 밝히며,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지역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만날 때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만 도약을 이루어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당선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통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교육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오고 있는데, 2022 교육과정 개정, 고교학점제 준비, 기후위기와 디지털혁명을 대비하는 학교공간혁신 등이 그러하다"면서 "작년에 통과된 법률에 의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행정의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교육의 변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새정부의 노력을 기대하며 저희 교육감들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변화에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향후 국민이 선택한 새정부가 교육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으며, 교육자치의 발전을 위해 새 대통령께서 교육감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넘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라는 뜻의 '고령친화도시'로 공식 인증 받았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지난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전 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2021년 기준)가 가입해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교통과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84개 세부항목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4.4%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데다, 향후 비율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 국제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고령사회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고령친화도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완주군은 ‘완주에서 인생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라는 고령친화도시 비전을 앞세워 민관전문가 관련 회의 3회 등 긴밀한 협업 과정을 통해 실행사업을 선정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경주해왔다. 완주군은 이번 인증을 통해 WHO에서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전통적인 의미의 관광에 최신 기술요소를 융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관광 생태계 구현을 이뤄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는 40개 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남원시는 지난 1월 1차 후보지 선정에 이어 3월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었다. 특히 남원시는 도시의 관광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하에 인구 15만명 미만의 지자체를 위해 마련된 ‘강소형’ 사업이 아닌 전국 대도시와 경쟁하는 ‘관광명소형’ 사업에 응모하는 담대함을 선보이며 광한루원 전통문화체험지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35억 원, 도비 10억 원을 확보하였고, 시비 35억 원, 민간출자 15억 원 등 총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광한루원 일대를 전통문화 체험관광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남원시는 광한루원 반경 1.2km 이내를 「광한루원 전통문화체험지구」로 선정하고 ‘예촌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한옥 숙박단지, 전통문화 체험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