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에서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김영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관해 이같은 의견을 들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 원 이하의 음식물, 15만 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에 대해서는 예외적 수수를 허용하고 있다. 음식물 가액의 경우 지난달 전원위원회에서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입법예고하는 등 시행령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을 상시 3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행법상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은 명절기간에 평소보다 2배 상향하게 돼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수산업계 한 관계자는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는 "비현실적인 가액 기준은 국민들로 하여금 법 위반이나 편법을 쓰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관계자는 "농축산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은 ‘문화의 세기 · 젊음의 교류 · 영원한 우정’을 지향하며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축제로 매년 10개국 500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2년 시작, 23회째를 맞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 체험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공연예술을 비롯, 작품 전시, 지역 명소 탐방, 해변 물놀이, 교류 파티를 함께 진행하면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통해 영감과 예술혼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특설무대에서는 참가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장르를 초월한 무용, 음악, 민속놀이, 퍼포먼스 등 지역 주민들과 피서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23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Just Play’ 기 간 ; 24년 8월 6일(화)~8월 11일(일) 장 소 : 강릉 월화거리, 명주예술마당 전시실 공 연 - 8.9(금)~8.10(토) 19:30, 강릉 월화거리 무대 - 민속, 농악, 무용, 댄스, 클래식, 합창, 밴드, 음악극 등의 국내·외 7개국 공연단 참가 - 청소년·청년
8월부터 금연법이 개정되면서 각 지자체는 금연구역을 확대하는가 하면 금연아파트를 지정하거나 조례를 제정해 금연을 제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각 지자체의 금연 정책을 살펴보았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시행에 따라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미터 이내로 지정되었던 금연구역이 8월 17일부터 30미터까지로 확대되며, 학교(초·중·고)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도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적용된다. 삼척시보건소는 7월 11일 삼척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금연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4 어르신 금연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삼척시노인복지관 소속으로 구성된 어르신 금연서포터즈 20명은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택시승강장과 대학로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구역에서 금연 리플릿 및 전단지 배부를 통한 금연 홍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금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흡연자에게는 금연클리닉 이용을 안내하는 등 삼척시 금연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서포터즈 역할수행 및 금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흡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기록적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정책을 포함한 광범위한 구조개혁을 주문했다. 재정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가가치세율의 인상을 제안했다.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국가분석실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한국경제보고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기록적인 저출산을 반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품시장과 노동시장의 광범위한 구조개혁, 현재 진행 중인 가족정책 개혁의 완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현금 지원 정책의 효과성을 묻는 말에는 "한국은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대가가 커서 상당히 큰 현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현금 지급 자체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며 "종합적인 출산율 정책 패키지의 일부로 활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ECD 측은 소득 격차가 빚은 노동시장 이중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코엔 실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탓에 스펙 쌓기 경쟁이 이뤄지고 있고 소위 말하는 골든 티켓을 추구하면서 사교육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젊은이들은 좋은 일자리와
저출산과 고령화는 전 세계의 문제다. 인간의 기대수명은 늘어난 데 비해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세계 공통의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를 슬기롭게 해결하면서도 사람들을 끌어 모아 제2의 도약에 성공한 미국의 한 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州) 조지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다. 특이한 점은 이 지역 경제 성장을 끌어올린 주역이 젊은 청년 세대가 아닌 수 천명의 미국 베이비붐 세대(미국 1946~1965년 사이 태어난 세대·베이비부머)라는 것이다. 조지타운 내 실버타운에는 5421에이커(2194만㎡)의 부지에 단독주택과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모여 있는데, 이러한 시설은 대부분 55세 이상의 이용자들이 예약해둔 상태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파티는 매년 열리는 ‘마디 그라 퍼레이드’와 무도회 인데, 이 파티의 중간연령은 73세다. 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도시성장률 1위를 달성한 텍사스주 조지타운에 대한 기록을 실었다. 2023년 기준 조지타운의 도시성장률 순위는 10.6%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다. 2위와 4위 역시 텍사스 주 내 도시인 카일과 리앤더인데, 각각 9%와 7.6%다. 결국 텍사스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저출생 등 경북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의회 집행부와 뜻을 같이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며 민생을 우선 챙기겠다고 했다. 어르신 건강을 위해 경로당 지원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권광택 경북도의원 약력 / 1968년 안동 출생 / 안동대행정경영대학원 / 11,12대 경북도의원 / 6, 7, 8대 안동시의원 월간 지방정부_ 민선8기 후반기 경북도의회 행정복지보건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각오 한 말씀 부탁합니다. 권광택 도의원_ 전반기에도 도민들 의견을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후반기에도 도민의 의중을 헤아려 도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지방정부_ 상임위의 현안이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권광택_ 집행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규제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급한 건 저출생 극복 방안이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선 경제적인 측면만 고려할 게 아니라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영역에서 두루 검토해야 합니다. 도민
제9대 충주시의회 최연소의원으로 당선된 채희락 의원(31, 더불어민주당)은 대학 때부터 학칙 개정 등을 주도하며 민주당 청년기구에서 일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주시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채희락 충주시 의원 약력 /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 20, 21대 국회 국회의원 비서관 / 현)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청년노동정책 특별위원장 지방정부_ 민주당에서 청년관련 일을 하셨는데, 어떤 일이신가요? 채희락_ 민주당 내 청년기구라고 할 수 있는 대학생위원회 활동을 해왔습니다. 여기에서 전국 대학교의 비민주적·반인권적인 학칙을 개정하기 위해서 학칙개정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크고 작은 선거에서 청년 조직을 만들어 당의 선거 승리를 돕는 서포터즈 활동도 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비서관을 거쳐 지방선거에 도전해 충주시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지방정부_ 의정활동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채희락_ 보람있는 일들이 여럿 있지만, 가장 보람이 있던 일을 꼽자면 청년의원으로서 지역 내 아동·청소년시설의 청소년지도자들 처우개선을 했던 일입니다. 처음 의원이 된 이후 다른 시·군에 비해 충주시의 청소년지도자
#1 수도권에 있는 A씨는 의성군 청년마을 일거리 실험을 통해 의성으로 이주해 창업하려 했으나, 약 1년의 창업 준비 기간 동안 거주할 숙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의성군이 건립한 청년마을 공유주거 ‘US청년레지던스 나만의-성’에 월 10만 원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 공주시 청년마을의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B씨는 공주를 더 알아보기 위해 6개월 정도 머물 숙소를 찾았지만 단기 임대 숙소가 없었다. 마침 리모델링을 끝낸 청년마을 공유주거 ‘가치잇다’를 소개받아 월 8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해 지역에서의 삶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이 조성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경북 의성군, 전북 군산시, 충남 공주시 3개 지자체를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해 지역살이를 경험하고 싶어도 주거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내 청년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돼 현재까지 39개 청년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번 공모는 청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8월 1일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노인 취약가구 방문 도중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을 알리는 홍보물을 들고 직접 약국을 찾았다. 지난 7월 19일 서대문구 소재 약국, 7월 24일 종로구 돈의동 소재 약국을 방문한 이후 세 번째 방문이다. 이기일 제1차관은 창신동에 위치한 약국을 찾아 임산부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면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기일 제1차관은 “위기임산부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임신테스트기를 사러 약국에 처음 방문하게 되므로, 첫 접점인 약국에서의 홍보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위기임산부에게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을 알릴 수 있도록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원주시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2024 원주만두축제’에서 만두부스를 운영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스 모집은 ‘만두’ 품목으로 한정하여 방문객에게 다양한 만두를 제공하고 그 외 음식은 전통시장 일대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모집 분야는 △관내(고기만두·김치만두·야채이색만두) △관외(전국맛집만두·강원특산품만두)이며, 공공용 부스는 별도로 모집한다. 부스 설치, 테이블·의자, 전기 등 시설 사용에 따른 입점비용은 부스 1동당 하루 5만 원(부가세 별도)이다. 입점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a0337372943@korea.kr)으로 제출하거나 경제진흥과 시장활성화팀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방문객의 축제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입점업체 60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에 하나뿐인 만두를 소재로 한 축제에 만두 맛에 자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린다.”라며, “‘2024 원주만두축제’ 방문객들이 만두성지 원주에서 맛있는 만두를 원 없이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전국의 만두왕이 되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