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음성 안내 기능을 적용한 ‘들리는’ 복지 달력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 달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이 주요 복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매년 제작·배부되고 있다. 구는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2026년 복지 달력에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달력 우측 상단에 배치된 ‘보이스아이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인쇄된 문자를 음성으로 출력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 어르신도 복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50여 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정보 접근성도 한층 강화했다. ‘2026 용산 안심 복지 달력’에는 복지 대상자의 의무사항과 사회보장급여 지급일, 확인조사 일정 등 기본 정보를 물론,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통합 돌봄 지원 제도와 정부양곡 사업, 위기 가구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안내를 담았다. 또한 달력 하단에는 지난 5월 도입한 ‘복지 나침반 정보무늬(QR코드)’를 함께 수록해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복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달력은 벽걸이 형태로 제작됐으며, 12월 중 동주민센터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6일부터 진행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10월 13일 종료됐으나,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0월 13일 이후 결제분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해 페이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페이백의 연장선으로 추진되며, 11월 30일 이전 결제분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페이백 상품권은 익월 20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6일 총 11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은 7% 할인과 3% 페이백 혜택에 힘입어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번 릴레이 페이백 행사 역시 결제 금액의 3%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율 5% 또는 7%가 적용된 모든 (신)용산사랑상품권 구매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소 8%에서 최대 10%까지의 실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5% 페이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기존 3% 페이백 혜택을 포함해
서울 용산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융자 지원 규모를 기존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 운영자금, 기술개발,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융자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중보다 저렴한 연 1.5%의 저금리로,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은행 여신규정에 따른 담보능력(부동산 담보 또는 신용보증)을 갖춰야 한다. 다만, ▲일반·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제외) ▲도박·사치·향락·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최근 5년 이내 용산구 내 다른 자금 융자를 받은 업체도 신청할 수 없다. 신청 기간은 9월 26일까지이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은행 및 재단 요청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할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도심 속 이색적 공간으로 떠오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서빙고로 221)에서 '2025 용산 청년축제 ‘쉬었다 갈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용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지난 6월부터 축제기획단을 꾸려 준비했다. 기획단 청년들은 콘셉트와 슬로건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트렌드인 ‘웰니스(Wellness)’에서 영감을 얻어, 청년들이 마음·신체·사회적 균형을 이루는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메인 무대와 다섯 개의 주제별 마당으로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국악 앙상블, 댄스 공연, 가수 무대, 마술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과 함께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초대가수 ‘디셈버 DK’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주제별 마당은 청년들의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비우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며(채우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간다는(나아가는) 스토리라인을 담아 운영된다. 다섯 개의 마당은 ▲‘비우는 마당’: 심리·마음 치유 프로그램 ▲‘채우는 마당’: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