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초고령 지역이 된 지자체들이 열악한 재정을 보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주목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1월 1일 시행에 들어간다. 시행 두 달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을 위해 지자체마다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도 원활하게 추진토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11월 4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연내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 기금 설치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 내용으로 △ 답례품 선정위원회 및 답례품 선정 등에 관한 사항 △ 고향사랑 기부 관련 사무 등 금융기관 위탁에 관한 사항 △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및 기금의 설치·운용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이 넘으면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30%인 최고 150만 원 이내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답례품에는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 만약 개인이 1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하고 연말정산 때 전
기장군 정광읍행정복지센터가 9일 강변독점마을회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마음 Plus(+) 복지상담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행으로 올해 7회에 걸친 사업이 모두 종료된 것이다. ‘찾아가는 마음 Plus(+) 복지상담소’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운영하는 복지 상담 서비스이다. 정관읍행정복지센터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기장군노인복지관 일광분관, 기장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각 복지 관련 기관이 마을을 찾아 복지와 정신건강, 노인 맞춤 돌봄 등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장군에 따르면 올해 ‘찾아가는 마음 Plus(+) 복지상담소’ 7회를 운영한 결과, 5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적 급여 연계 79건, 기타서비스 연계 247건, 정신건강고위험군 65명 발굴과 서비스 연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신청 74명,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참여 340명 등 참여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복지상담소 운영 당일 해당 마을 주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종천
전체 인구 대비 어르신 인구 약 19% 광주 남구에 노인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활력을 가져다 줄 놀이 용품 대여 시설이 문 열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11월 4일 남구 월산동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건물 2층에 어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한궁(한국 양궁)을 비롯해 탁구대와 미니 당구대, 게이트볼 장비, 볼링과 슐런 등 단체 운동 장비는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게임과 놀이 용품, 보드게임까지 총 21종, 213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여비는 무료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전국 첫 시도하는 혁신 사례로, 장난감 비치해놓고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남구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이용 가능한 실내 운동 장비와 놀이용품 지원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예산상 관내 249개소 모든 경로당에 물품을 보급할 수 없어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에 문을 열고 이곳 인력을 활용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놀이용품을 대여하기로 한 것. 예산 대비 효과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부터
서울 시민들이 약 3개월 동안 생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 생활폐기물 35% 줄였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올 6~9월까지 자치구 탄소중립 2050 시민실천단 303명과 쓰레기 다이어트한 결과다.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별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모인 조직으로, 가정과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서울시 24개 자치구 시민실천단원 342명 신청하였고, 이 가운데 303명이 끝까지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시민들은 매주 계량기로 배출량을 측정해 점검표에 기록하고, 자치구에 제출하면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기록을 모아 녹색소비자연대에 보내 분석하였다. 측정된 쓰레기는 모두 12종으로, △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9종 △ 일반 플라스틱류와 투명 페트병 등 플라스틱류 △ 일반 유리병, 보증금 반환 등 유리병 △ 비닐 △ 스티로폼 △ 캔이다. 배달 용기 2종도 포함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분석 결과, 일회용 수저가 감량률 50.8%로 가장 높았다. 일반 쓰레기 35.2%와 플라스틱 23.2%, 스티로폼 14.6%로 뒤를 이었다. 일회용 수저 감량률이 높은
부천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7월 30일 교통서비스를 시작으로 환경, 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서비스다. 1차로 오픈할 때에는 지도기반 교통서비스로 국한되었으나 현재는 깨끗한 마을 서비스(불법쓰레기 정보 제공 등), 주차공유 서비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개편해 '홈화면'에서 모든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앱을 실행 후 바로 보이는 홈 화면에서 전체 서비스 확인 및 접속이 가능하며, ▲마이혜택(각 서비스 마일리지 제공 및 사용) ▲마이교통(공유전동킥보드, 공유전기자전거, 공유차, 주차공유 이용) ▲마이시티(마이데이터, 깨끗한 마을 서비스 등 이용) ▲마이패스(부천시민 인증, 혜택 현황 확인 등)로 구성됐다. 스마트 시티패스는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도시 서비스(교통분야)’ 인증대상으로도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제’는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스마트도시 서비스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실제 도시에서 시험, 실증, 상용화 등이 이루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국제외양요트연맹(ORC) 등이 후원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 요트대회이다. 올해로 16년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총 37척, 350여 명의 국내외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개막식 등 공식행사 축소, 안전관리선 추가 확보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통영해양경찰서, 통영CPR 봉사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2그룹(ORCⅡ), 3그룹(J/24), 4그룹(J/70) 4개 종목이며,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3개 코스는 한산대
2023년 12월말까지 민간주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탐라자율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2021년 12월부터 제주도 청년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제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유상여객서비스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1월 2일,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에서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이 탐라자율차를 시승하고 참여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탐라자율차 서비스가 운행되는 구간은 해안도로 구간과 중문관광단지 구간으로 나뉘며, 먼저 해안도로 구간은 자율주행 셔틀이 제주공항, 이호테우 해변, 무지개 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 코스를 운행한다. 승객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제주공항 2층 출발 승차장과 해안도로 버스정류장에서 탐승할 수 있다. 중문관광단지 구간은 버스정류장에서 최대 2㎞ 라스트마일 이내 출도착지를 자유롭게 설정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관광버스, 렌터카 및 오토바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되는 복잡한 구간에서 자율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교통지능형시스템(C-ITS)을 구축해 자율협력 주행을 지원한다. 교차로 등 AI객체검지기
가축 분뇨를 퇴비화하는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는 화성과 용인 등 도내 6개 시·군 농지 918㏊에 엄격한 발표를 거친 가축 분뇨를 비료로 활용하는 경축순환 농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축순환 농업은 가축 분뇨를 이용해 작물을 기르고 볏짚 등 작물의 부산물을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는 농업으로, 가축 분뇨를 자원화해 농경용 퇴비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친화적 순환 농업 방안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완숙혼합축분퇴비는 20㎏에 3,500원 하는 비용으로 시설 밭작물 위주로 사용 중이며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축분뇨는 대부분 밭에 살포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관리가 미흡한 축분뇨 635만 톤 처리 개선과 논에 자체 살포되는 메커니즘 조성, 축분퇴비에 대한 새로운 사용처 발굴 및 신형 축분퇴지 개발의 필요성이 추진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올 7~10월 경종 농가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 받은 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해당 농경지에 대한 토양검사와 부족한 비료량을 산정하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퇴비유통전문조직을 통해 참여 경종 농가의 농경지를 대
윤병태 나주시장이 겨울철 화재와 시설물 붕괴 등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 부서에 지시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대형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국소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규모 인명 피해로 300넘게 사상자를 낸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발생에 대비해 주요 시설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윤병태 시장은 국가적 애도 기간 동안 공직자의 복무 관리에 엄중을 당부하고 다중이용시설, 입주 업체, 전통 시장, 공공체육시설, 취약계층, 공사 현장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또 애도기간 시 자체 행사는 미루고 민간 주도로 하는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축소하거나 검소하게 치를 것을 당부한 것으로 나주시는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10월 30일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식 모든 공연을 취소, 행사를 축소 개최했으며, 다음 달 이통장 한마음 대회와 면민의 날, 가요제 등 각종 지역 행사도 뒤로 미뤘다. 행사는 뒤로 미루는 대신 옥외광고물, 대형 공사현장, 농업기반시설, 도로 등 재난 및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을 통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의 생
용인특례시가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하고 처인구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구청장 보좌인력으로 대민협력관을 설치한다. 이와 같은 조직 개편안을 담은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21일 열리는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된다. 개편안에는 민선8기 핵심 공약 실현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새 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행정 기능을 정비해 조직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 조직특례 기구 신설, 정책 조정 및 실효성 있는 행정 기능 강화, 특례 사무 이양에 따른 물류시설 관리 일원화 등이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 조직특례 기구로 1국 추가 설치하고 3·4급 구청장 보좌인력으로 1개 담당관 신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2부시장 산하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신성장전략국과 함께 반도체 1·2과, 4차 산업융합과를 배치해 반도체 기업 유치아 산업 인프라 구성, 인재 양성 위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과 고속도로 건설까지 관련 생태계 육성에 집중한다. 4차산업융합과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 AI와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4차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