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은퇴 세대에겐 일과 가정 외에 딱히 탈출구가 없었다. "먹고 사느라 바빠서"가 이유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슬기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서관 지혜학교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도서관 73곳에서 3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82개의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2019년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삶의 지혜를 얻으려는 은퇴 세대들이 우수한 인문학 심화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문 일반 분야 프로그램 70개, 글쓰기 분야 프로그램 12개 운영 올해는 우수 심화 인문강좌를 대상으로 공공 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프로그램 82개를 선정했다. 인문 일반 분야에는 ▲ 서울시립대와 강남구립논현도서관이 함께하는 ‘고전과 영화를 통해 본 역사의 지혜’, ▲ 강릉원주대와 동해시립북삼도서관이 함께하는 ‘서양 문학에서 배우는 사람의 지혜’, ▲ 전남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서관이 함께하는 ‘
국가 예산 8,000억 원대 확보, 지방재정 채무 ‘0’ 김제시는 민선 7기 이전 5,000억 원대에 머물던 국가 예산을 지난해 7,031억 원, 올해 8,052억 원을 연속으로 확보해 정의로 경제 도약하는 김제 시민의 시대를 열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기조에도 박준배 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농업과 복지, 경제와 안전 등 시민 행복과 직결된 분야에서 역대 최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점도 한몫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 841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93억 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300억 원,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건립 250억 원, 투자선도지구 지정 100억 원 등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을 포함해 3,436억 원에 해당하는 127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평선 산업단지 분양률을 높이고 튼튼한 재정을 운영한 결과, 조기에 채무를 전액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꿈은 이뤄졌다!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김제육교 개통 2019년 9월, 김제시민이 염원하던 호남선 KTX가 김제역에 정차하는 역사적인 날을
스웨덴, 덴마크, 리투아니아에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이고 독일, 핀란드,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프랑스, 라트비아, 오스트리아는 1인 가구 비율이 40~50%에 달한다. 미국은 28%이고 일본은 32% 정도이다. 미국에서 지난 50년간 혼자 사는 성인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2018년 미국 15개 대도시에서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고, 98개 도시는 1인 가구 비율이 30~40%로 조사됐다. 2019년 주택구매자의 63%가 결혼한 부부가 가장 많고 다음이 혼자 사는 여자(18%)이고 혼자 사는 남자는 9%였다. 미국뿐만 아니라 앙골라에서 일본까지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1인 사회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사회는 인구의 50%가 독신이고 인구의 40%가 혼자 사는 사회이다. 이제 사람들은 혼자서 잘 사는 방법을 터득해 행복을 달성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할 때다. 성공적인 솔로 생활은 역설적이게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 능력을 가지면 어떤 커뮤니티나 그룹에 소속되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짧은 접촉만으로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혼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 김제시가 보여준 저력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알아본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지역 경제 “경제도약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구조는 더 특화 발전하고, 김제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박준배 시장은 먼저 관내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평선 산업단지 내 400세대의 민영아파트와 120세대의 LH 행복주택 조성, 다목적복합센터 건립,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기업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강한 정책 의지도 불태우고 있다. 김제시는 전라북도와 익산, 완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에 전국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5년간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구축하고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해 기업 유치와 창업을 동시에 도모하게 된다. 또 농생명 식품산업의 혁신고도화를 위한 여러 패키지 사업도 준비 중이다. 관내 특장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구축에도 주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공공기관을 사칭한 다양한 불법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날마다 새롭게 출현하는 다양한 사이버범죄사례를 꼼꼼히 체킹하여 미리 피해를 예방하자. ‘공직자통합메일(korea.kr)’ 관리자 사칭한 피싱 메일 발견 최근 공직자통합메일(korea.kr)의 시스템 관리자를 사칭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이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공격자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메일 발신자 이름을 ‘korea.kr’로 설정한 후 ‘[System Administrator]- Notice!’라는 제목으로 시스템 관리자를 사칭해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메일 본문에는 영어로 ‘해당 계정에 대한 접근이 곧 중단될 예정이다. 이를 취소하려면 아래 ‘Cancel Now 버튼을 눌러라’는 내용을 적어 피싱 페이지로 연결되는 악성 링크(URL) 클릭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본문 내용에 속아 ‘Cancel Now’를 누르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을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로 리다이렉팅된다. 사용자가 의심 없이 해당 피싱 사이트에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고 ‘Continue’ 버튼을 누르면 입력한 정보가 즉시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입력 후에는 정상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사이
돌봄교실 법제화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돌봄교실을 만들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돌봄 노동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돌봄노동자에 대한 임금 인상을 총리가 직접 발표하고, 독일에서는 돌봄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법제도 정비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드러난 의료·돌봄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에게도 코로나19는 돌봄노동이 여성들의 부가적 노동이 아닌, 사회적 필수노동임을 새삼 확인해주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일상을 단절시켰고 학교마저도 멈추게 했다. 하지만 학교 안에서 유일하게 멈추지 않았던 곳이 바로 돌봄교실이다. 돌봄교실은 ‘긴급돌봄’이라는 명칭으로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교직원의 협력은 온데간데없었고 학교 전체의 긴급돌봄은 돌봄전담사에게 전가됐다. 위험의 외주화가 늘 비정규직의 몫이었던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 또한 비정규직 돌봄전담사가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협의 최전선에서도 누구 하나 돌봄전담사의 안전을 진심으로 염려하지 않았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가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의 운영 책임을 교육감으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됐다. 덥다고 무한정 냉방기를 틀 수만은 없을 것.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인 요즘, 슬기로운 냉방생활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 기간 동안 여름철 절전캠페인에 들어갔다. 캠페인 슬로건은 씃(Safe, Save, Smart)한 에너지생활, 생활 방역 속 슬기로운 냉방 요령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 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하기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의 세기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하기 주기적으로 에어컨의 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필터 청소만 해도 에너지 최대 5%를 줄일 수 있으며 전기요금은 무려 27%나 절약할 수 있다. 3.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문을 열고 냉방 시 닫았을 때보다 전력 소비가 최대 4.4배 증가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문을 닫는 것이 전력을 덜 쓰는 지름길이다. 4. 26℃를 유지하기 실내 온도는 바깥 온도보다 5~6℃ 낮추는 게 건강에 좋고 쾌적
미국 필라델피아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등 미국의 일부 대도시는 심각하게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는 곳에 비강제이동지역(DisplacementFree Zones) 혹은 비퇴거구역(Eviction Free Zones)을 지정하여 오랫동안 살아온 토박이들과 장기간 상가를 임대해온 영세 소상공인들의 비자발적 이동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이 구역 내에서는 주택, 상가의 임대료와 재산세가 완화되거나 상한선이 설정되며,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특정 개발이제한된다. 필라델피아시는 최소 10년 이상 거주해왔으며 연간 가구 소득 11만 달러 이하의 주택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세 배 이상 주택공시 가격 급등을 겪어온 가구의 부동산세를 10년간 동결시켜주는 조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무료 교육 및 주택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정보 취약계층에게 그들의 소유 자산 가치에 대해 이해시키고, 상승한 가격에 따른 혜택이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하면 주어진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과 조언을 제공한다. 아울러 원주민들이 억울하게 떠나는 일이 없도록 무료 법률 및 세무 상담을 지원한다. 보스턴시는 저소득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장기
매트포드 자리오라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디자이너는 코로나19 추후 확산을 막기 위해 핸디라는 다용도 도구를 디자인했다. 핸디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둔 디자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 후 삶의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매트포드는 일반인들이 문을 열고 버튼을 누르며 공공 공간의 물체와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예측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러 날 잠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핸디는 미닫이문 손잡이나 자동차, 버튼을 쉽게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타인과의 간접접촉을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 디자인 콘셉트는 오픈소스로 배포돼 3D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다운로드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핸디가 매우 얇은 형태로 돼 있어 개인용 3D프린터로 제작할 경우 단 2시간이면 인쇄가 가능하다. 핸디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 우선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휴대가 쉽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가리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디자인돼 있다. 또한 매우 단순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사용 후 세척이 매우 쉽다. 이처럼 미국의 산업디자이너들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더욱 줄이
- 최근 행정안전부 A사무관은 지난해 시행한 행안부 건축안전대진단 결과정보, 지자체 건축물 허가정보, 기상청 기상정보, 유관기관의 수도·전기정보 등 다량의 데이터를 종합분석하여 지진·침수 등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 보건복지부 B사무관은 식약처 의약품 소비 동향 정보, 기상청 기상·기후정보, 환경부 미세먼지 발생 정보 등 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융합하여 주요 질병의 위험 동향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위 사례와 같이 공공기관 간 보유 데이터를 공동활용함으로써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하는 과학적 행정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약칭: 데이터기반행정법)이 제378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범정부적 차원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동 법률안은 △공공기관 간 데이터 요청 시 제공을 의무화하고 △정부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설치하며 △데이터통합관리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공공 부문은 공동활용 가능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