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비어있던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 역사에 도시 농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스마트팜 플랫폼'이 들어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이곳에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형 실내농장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생산 작물을 활용한 판매시설과 전문식음료 매장, 청년 창업키친 등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복합공간'을 만들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를통해 도시농업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의 확산과 생태계 혁신을 목표하고 있다. 첨단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앞서 유능한 청년들을 유입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전후방 산업의 투자를 주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해 투자 중인 스파트팜에 적극 참여해 미래농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며 부대수익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남부터미널역에는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청년 창업팜, 창업키친 등을 운영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
여러 대학에 붙여진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로부터 훼손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운동에 대한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중국인 유학생들에 의해 강제 철거된 것이 알려졌다. 해당 제보자는 철거된 현수막을 다시 꺼낼 때 철거 당사자로부터 제지를 받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제보자의 신상을 찍으려 했음을 밝혔다. 이후 해당 현수막을 게시한 단체는 대학 총무팀으로부터 학교 자체 철거가 아님을 확인받았고, 무단 철거 행위에 대해 사과를 주장하였다. 또한 해당 행위가 계속 이루어질 때 철거 당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세대학교의 몇몇 재학생들은 현수막 강제 철거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학생 B씨는 "여러 사건들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현수막의 역할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보장해야하며, 현수막 철거에 대해 적극적인 제지를 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 일에 대해 중국인 유학생들 내에 여러 반응이 나왔다. 중국인 유학생 D씨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국적에 상관없이 한 개인의
현재 대한민국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홍콩시위는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홍콩시위를 지지하는 행동은 힘들어 보입니다. 11월 19일 ‘H’ 대학교 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홍콩 민주화 시위 관련 대자보들 중 외부단체 이름 대자보 모두 철거됐다고 전했습니다. ‘H’ 대학교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도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 개진을 막는 행동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한 대학교뿐만이 아닙니다. 전국의 사립대학교들부터 국립대학교들까지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를 제안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홍콩시위를 지지하는 대학생들에게 협박과, 신상털기 등 중국 유학생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의 도 넘은 행위, 그리고 대학교의 표현의 자유 억압으로 인해 홍콩시위에 대한 자국 내 갈등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KBS
대전시립박물관이 국외에 있는 대전의 역사자료를 수집해 공개한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교토에 있는 리츠메이칸대학교 국제평화뮤지엄을 찾아 일제강점기 대전의 역사자료 약 40여점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고 해당 자료에 대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그 중 중요 자료인 ‘공주대전간개수선로일람(公州大田間改修線路一覽)’은 대여를 통해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준비 중인 ‘대전7030 특별전 : 대전, 도시의 기원’(2019.11.29.~2020.2.28)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지조사를 진행했던 고윤수 학예연구사는 “보병 80연대 3대대의 자료는 주둔했던 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많은 기록이 남아 있는 반면 대전수비대에 관한 기록들은 매우 희귀했는데, 이번 조사로 중요한 자료들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 서신과 사진들은 개인 신상에 관한 내용도 많지만, 군사우편이라는 점에서 일제의 대전 침탈과 관련돼 부대의 위치나 규모 등을 추정할 수 있는 고급 정보들 또한 담고 있다”며 사료적 가치가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조사된 자료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는 특별전의 부대행사인 ‘큐레이터 토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
대전시는 20일 오전 10시 더오페라웨딩에서 ‘제21회 장애인자활실천대회 및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형편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한 늦깎이부부에게 혼례식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채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증진 유공 표창, 장애인자활실천 결의문 낭독과 메인 행사로 8쌍 장애인부부의 혼례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주례로 진행됐다. 최재천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취업을 통해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력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대전시 김은옥 장애인복지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적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면서 일자리 확대를 통한 자립지원, 그리고 장애인 차별해소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국 에든버러시, 청년 장애인 훈련·인턴·취업 연계 프로그램 영국 에든버러시는 EPS(Edinburgh Project SEARCH)라는 이름의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 장애인에게 숙식하며 업무를 익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Project SEARCH’는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에서 1996년 처음 시작한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500여 도시에서 활용 중이다. EPS는 NHS(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에든버러 대학, 민간 기업(Into Work)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코틀랜드 청년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5년간 116명이 인턴 교육을 받고 이 중 93%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장애인 고용지원 대상은 16~29세의 청년 장애인 중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으로 이동과 교육 수강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장애인의 취업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Transition-to-Work’ 프로그램은 취업교육, 고용시장 탐색, 장기간의 일자리 코칭, 멘토(선생님, 트레이너, 고용주)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인턴십을 활용
대전시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10개 기업·단체·병원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회장 김창섭)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임송은)가 공동 주관했으며, W여성병원, 다모아식품㈜, 두산지게차 대전충남판매㈜,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대전여성변호사회, 바로세움병원, ㈜기산엔지니어링, ㈜삼보, ㈜한화 대전사업장, 필한방병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전시와 참여 기업·단체는 소외계층을 비롯한 대전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활동을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약속했다. 허태정 시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단체의 사회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대전시도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기업·단체는 158개로 확대됐다.
대전시는 내달 6일까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혁신과 과학을 연계한‘과학을 입히다’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 연계사업 ‘과학을 입히다’는 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일상에 과학을 입히다’, ‘사람에 과학을 입히다’ ‘예술에 과학을 입히다’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일상에 과학을 입히다’는 옛 충남도청 내 선거관리위원회 1,2 층을 이용해 프로젝션 맵핑, 색상인식 사운드 기술, 3차원(3D) 음성인식 작품, 드림텀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사람에 과학을 입히다’를 주제로 에트리(ETRI) 이정원(23일), 카이스트(KAIST) 전치영(30일) 등 대덕연구단지 스타 과학자의 강연이 이어진다. ‘예술에 과학을 입히다’는 음악을 보는 클래식콘서트, 인지과학 컨택댄스, 인공지능(AI)이 명화를 학습해 재창조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가칭)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www.대전사회혁신센터.kr) 확인 및 전화(042-224-2457)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최시복
“청소년 게임중독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영국 런던에 게임중독 전문 클리닉이 새로 문을 열었다. 게임중독 환자 2년 새 37% 증가 영국정부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는 영국 최초의 게임중독자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 영국보건당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가 관리하는 이 클리닉은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과 게임중독센터(Center forInternet and Gaming Disorders) 안에 설치됐으며 11월부터 전문가들이 13~25세의 게임중독 청소년들을 치료한다. 게임중독 전문 클리닉은 컴퓨터 게임에 깊이 빠져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이 계속 늘어나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영국 보건당국의 판단에 근거해 설치됐다. 실제로 영국 중독치료센터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게임중독 환자가 37% 증가했다고 보고할 정도로 게임중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영국에는 제대로 된 게임중독 전문 클리닉이 없어 일부는 네덜란드에 있는 유럽 유일의 어린이 전문 게임중독 치료 클리닉인 예스 위 캔(Yes We Can)에 개인적으로 가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새로 개설된
소득주도성장 철저히 실패했다고 주장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을 실패로 규정한 참고인 발언에 민주당이 정치편향성을 지적하면서 ‘국회 모욕죄’라는 엄포까지 나왔다. 자유한국당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소주성은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경제부총리가 국제기구가 재정확장을 쓰라고 권고했다고 하는데 소주성·포용성장에 관한 국제기구 보고서를 읽은 적이 없다고 단언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경제학 전공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며 “(더 이상) 질문할 필요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또 이 교수가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며 ‘국회의원 갑질’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국회 권위를 심각하게 모욕한 언사”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시한폭탄 소화기 전국 리콜 명령 요구한 김영호 국회의원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소방청 감사에서 전국 곳곳에서 폭발하고 있는 자동소화장치를 ‘시한폭탄 소화기’로 칭하며 소방청의 리콜 명령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폭발 자동소화장치를 직접 들고 나오며 “며칠 전 영등포에서 터진 것을 수거해 왔다”며 “처음 이 사건을 접했을 땐 단순한 사고로만 생각했지만 사건을 깊이 들여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