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신선식품 택배에 꼭 들어가 있는 아이스팩.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고의 발명품이다. 하지만 한해 2억개 이상을 사용되고, 자연적으로 놔두면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리는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이에 현대홈쇼핑과 서울 강동구는 아이스팩이 얼마든지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이스팩 수거 시스템을 만들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강동구는 관내 18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고, 환경오너시민모임에서 주1회 아이스팩 수거 정리 및 캠페인을 벌였다. 관내 기업인 현대홈쇼핑은 매월 아이스팩을 일괄적으로 수거해 세척과 포장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월 평균 수거량이 5,000개에 이르러 자원절약 및 생활쓰레기 24t의 감량효과가 발생했다고 한다. 서울 송파구도 롯데쇼핑㈜ 롯데슈퍼사업본부(대표 강종현)와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다만 아이스팩 수거와 관련해 아이스팩이 터진 제품, 온열팩, 플라스틱 등 쓰레기 등이 발견돼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은 어느 지자체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슈인데, 아이스팩 재활용이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을 맞이해 11월 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 교육감 등이 참석하였다.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 학생, 일반 시민을 포함해 3,000명가량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광주제일고와 전남여고 등 지역 고교생들이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는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인 만큼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띄었다. 1막 함께한 역사, 2막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학생독립운동은 학생들이 역사의 전면에 나선 최초의 사건이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학생들이 의로운 저항에 앞장섰다"라며 "학생들의 정신을 구현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 가수 서문탁, 고등래퍼3 준우승자 중원고 3학년 강민수 학생 등 여러 가수와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가수 서문탁은 젊은이들의 희망과 미래 도전을 노래한 ‘버터플라이’로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젊은 성악가
목포시는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대양산단을 활성화하고 각종 공공기관을 유치해 제1의 수산도시 기반을 닦아 국고예산 5,000억 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목포 대양산단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을 활성화해 작년 6월 분양률이 44.4%에서 올 6월 57.5%까지 끌어 올렸다. 김종식 시장 취임 이후 20개 기업과 1,2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김 시장은 투자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물류보조금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성과금을 높였다. 또한 이행보증증권 수수료를 지원하고, 산단 입주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자금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양산단이 국내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마른 김 선두업체인 선진수산이 대양산단에 공장을 증설한 후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선진수산은 지난 2009년 창업한 마른 김 업체로, 충남 서천은 내수 주력 공장으로, 목포 대양산단은 장기적으로 수출 전문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양산단은 김가공업체의 입주가 쇄도하며 식품제조업이 입주가능한 14만㎡, 22필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산단에는 981억 원을 투자해 60여 개 가공공장
전국의 많은 축제가 있지만 산과 바다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은 목포가 단연 최고다. 특히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이뤄져 더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목포는 전국 최초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도시답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많고, 특히 가을철에 집중되어 있다.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은 목포시가 문화와 예술 도시 목포의 가을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하나로 모아 브랜드화한 것이다. 개별적으로 개최되어온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목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뿐만 아니라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공연, 마을 단위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그중 대표적인 세 가지 축제를 소개한다. 목포항구축제 풍부한 수산물과 함께하는 파시 장터, 만선의 기원을 담은 목포항 풍어제, 온 시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나아가는 풍어 길놀이 오채퍼레이드 등 풍요로운 목포항의 낭만을 가득 담은 행사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가을축제다. 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 원도심에서 여름밤 관람객에게 신명난 예술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우리네 전통 장터와 같은 맛깔스럽고 구수한 맛이 묻어나는 정감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낭만 항구 목포.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의 개통으로 날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멀지 않은 목포로 구경 가자. 국내 최장 3.23㎞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유달산과 다도해가 만나 빚어내는 천혜의 비경를 볼 수 있다. 목포 9경 1경 영혼도 쉬어 가는 곳, 유달산 대학루, 달성각, 소요정 등 정자와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의 볼거리가 많다. 2경 두 마리 학이 펼치는 춤사위, 목포대교 야경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비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일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자아낸다. 3경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운 목포의 관광 보물, 갓바위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보행교를 바다 위에 설치해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4경 물과 음악 그리고 빛의 예술, 춤추는 바다 분수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5경 이순신 장군의 호국 혼이 담긴, 노적봉 유달산 앞바다에 왜적의 배가 진을 치고 조선군의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Open Banking)’ 대국민 시범 서비스가 10월 30일 수요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남 등 10개 은행이 오전 9시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한다. 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뱅크, 한국카카오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기관(참가은행)으로서의 역할은 10.30(수)부터 18개 모든 은행이 실시한다. 시범 실시를 통한 종합적인 점검 및 보완 등을 거쳐 12월 18일부터 핀테크 기업 참여 등 오픈뱅킹 전면 시행 예정이다. 이는 10개 은행의 기존 모바일앱 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해당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은 계좌 개설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입출금 계좌개설 없이도 은행 앱을 통한 오픈뱅킹 이용을 허용하기도 한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하나의 은행 또는 핀테크 앱 하나 만으로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를 등록하여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일본 도쿄도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무장애) 시설 의무적용 대상 건축물의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숙박시설의 신축·증개축 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를 내주지 않고 무장애시설을 설치하는 건축물에는 보조금을 제공한다. 도쿄도는 고령자·장애인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 ‘배리어프리법’에 따라 제정된 ‘건축물 배리어프리조례’의 개정안을 지난 3월29일 의결하고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배리어프리법은 특정건축물(불특정다수 또는 고령자·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건축물)을 의무 적용대상으로 규정하지만, 도쿄도 조례는 공동주택, 학교 등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도 배리어프리 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배리어프리 시설 의무 적용대상 건축물의 규모는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면적 500~1,000㎡ 이상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면적 2,000㎡ 이상의 공동주택에도 배리어프리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도로에서 각 가구까지의 이동 경로 중 한 곳 이상은 배리어프리 경로를 설치하도록 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2019년 하반기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9 대전시립박물관강좌 ‘신과 함께Ⅲ - 신화,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운영한다. 2019 대전시립박물관강좌는 동․서양의 신화부터 우리나라까지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로 내달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7주 동안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성황리에 운영된 ‘신과 함께-종교철학을 통해보는 인간사’, ‘신과 함께Ⅱ-성직자로부터 듣는 종교이야기’에 이어지는 강좌다. 서구 중심으로 편향된 지식에서 벗어나 동서양의 신화를 균형 있게 살펴봄으로서 보다 넓은 세계관과 지식을 갖출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신화분야 최고의 학자들이 신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대전시립박물관강좌 ‘신과 함께Ⅲ - 신화, 신과 인간의 이야기’는 대전시립박물관(도안대로 398) 1층 세미나실에서 11월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2월 6일에는 경주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참여 신청은 10월 30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으로 60명까지 가능
제 10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다. 2010년에 시작된 광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 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 영화를 중심으로 다양성 영화들을 소개함으로써 성 평등 문화를 확산해가고, 여성 감독을 육성, 지원하며 광주 최대의 영화제로 성장하였다. 10회를 맞는 광주여성영화제 캐치프레이즈는 "춤추며 가자!"이다. 여성이 춤출 수 있는 세상, 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 모두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 여기, 손을 맞잡고 춤추며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여성들의 몸짓에 주목하기 위함이다. 올해의 포스터는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와 세 명의 여성들이 힘찬 연대의 춤을 추는 모습으로 김화순 디자이너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냈다. 상영작은 장편 24편, 단편 26편으로 총 50편이 준비되어 있으며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작은 박소현 작가의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을 상여한다. 호남선이 시작되는 목포역에서 서울역을 지나 베를린까지 아홉 편의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며 기차를 타고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은퇴 중장년층 적합 직종을 ▲틈새도전형 ▲사회공헌취미형 ▲미래준비형 등 3개 분류로 나눠 선정했다. 퇴직 공직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골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정부가 향후 전문인력을 육성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공표한 미래 ‘신직업’ 중 공직자들에게 알맞는 ‘미래준비형’ 일자리를 살펴봤다. 참고한국고용정보원 베이비부머 직업탐색가이드 21세기 대한민국 사회는 ‘고령화사회’와 ‘청년 취업난’ 등 다양한 도전해 직면해 있고, 세계적으로는 4차 산업 물결이 일어나는 등 극심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 변화로 새로운 직업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이다. 그런데 새로운 직업이나 업무는 ‘신입’보다 ‘경력’ 직원이 더 경쟁력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한 퇴직 공직자라면 더더욱, 대한민국 정부도 주시하고 있는 아래와 같은 ‘신직업’들을 주목해보자. 노년플래너 ‘100세 인생’ 시대. 노년플래너는 사람들이 노후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일, 경제관리, 정서관리, 죽음관리, 자살예방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조력하는 일은 한다. 노년플래너는 고객의 생활수준과 가족상황, 건강상태 및 미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