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청년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청년들이 크게 체감할만한 변화는 아직 없었다. 순천시가 청년이 주축이 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청년정책협의체와 지자체, ‘환상의 콜라보’ 지난 20대 국회에서 청년의 기준을 19세~34세로 정하는 ‘청년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총 24개 조항으로 구성된 청년기본법에는 청년의 기본적인 정의(연령 등)부터 정부의 정책 지원과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이 담겼다. 특히 청년기본법 제17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일자리 질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한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청년기본법 제정을 기념해 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순천 청년주간’ 축제를 개최했다. 2018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한 후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순천 청년주간은 2020년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 청년 대표기구인 청년정책협의체가 제3회 순천 청년주간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순천 청년주간 축제는 지난 1~2회와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매일 저녁 7시,
전남지역 농업인들의 최고 영예인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의 올해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28일 기술개발, 경영혁신을 통해 농업구조를 저비용·고소득으로 개선하고, 농산물 고품질화로 농업경쟁력 확보에 공헌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6개 분야(고소득 쌀생산, 원예특용작물, 유통가공, 축산, 임업, 농산물 수출)로 나눠 각 1명씩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창의적인 노력으로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인 대상은 지난 8~9월 시군 및 유관 기관단체로부터 신청 받아 최근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1월 9일 개최될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시군 및 각종 농업인 교육 등에서 성공 사례를 홍보·전파할 계획"이라며 "수상자들이 전남 농업발전을 이끌어 갈 선도 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이 내년에는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전라남도 농식품부가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28억 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은 초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농촌 이주를 희망한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 조성과 농촌 정보제공,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는 6개월간 농촌에서 거주하며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을 미리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최근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면서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농촌의 고령화 해소, 농업·농촌의 활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에 6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규 농업 인력 육성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농업의 가능성과 전남 농촌의 미래시장에 매료돼 매년 4만여 명의 귀농산어촌인이 들어오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귀농·귀촌 유치지원 정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할 수
강진군이 투명한 농업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농지원부의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 및 이용 실태를 파악해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작성하는 공적자료이다. 농지에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작물이나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 법인을 대상으로 작성·관리하는 공적자료이다. 군은 농지원부 일제 정비 특별대책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4월부터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관외 경작농지, 고령자농지에 대한 현지 조사 및 경작자 면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9월 현재 정비율 95%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정비실적(전국 34%, 전남 38%)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업무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농지 조사 시 소유자 및 경작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11월까지 농업인이 농지 취득 후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최근 5년간(2015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소유권이 변경된 농지이다. 지난 3년간에 비해 조사면적이 확대됐으며 불법 임대와 농업법인 불법 소유 의심 농지 등을 조사한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1년 주요업무 보고에서 논의된 218건의 신규시책 중 '군민 행복더하기 21대 시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민 행복더하기 시책이란 적은 예산으로 군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감성시책을 일컫는다. 엄선된 21대 시책은 3회에 걸쳐 송군수 주재로 주요업무 보고 토론과 부군수 주관으로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고심 끝에 확정됐다. 21년에는 21개의 감성시책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행복을 안겨주자는 취지에서 '군민 행복더하기' 시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지 분야는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어르신 감성치료 ▲'청춘극장' 낭만 경로당 운영 ▲내 손안의 지킴이 '스마트 안심터치' 보급 ▲외딴섬 통합건강 드림 등 9건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누구나 가보자! 고흥마실투어 ▲고흥 찍GO, 선물 받GO ▲'꽃향기'가 흐르는 해창만 드라이브 길 ▲군민이 그린(Green) 정원 문화 길 등 4건이 소개됐다. 농업 분야는 ▲마을별 특색작물 연구농장 운영 ▲여성농업인 맞춤형 장비 보급 등 2건이 마련됐다. 인구 분야는 ▲일자리로 토닥토닥, 희망 키우고 꿈 이루고 ▲고교졸업생 '사회진출 성장사다리' 지원 등 2건이며, ▲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9월 26일부터 이틀 간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차 안에서 주문하고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 품목은 활전복과 참조기, 참돔, 민어, 활새우, 해조류 세트 등이며, 1∼3만 원 으로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3월부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비롯해 수산물 드라이브스루를 펼쳐왔다. GS리테일과 업무 협약해 전국 319개 GS수퍼마켓에서 수산물 판촉 기획전을 갖는 등 다양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전개해 총 86억 원의 판매고도 올린 바 있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생산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가족과 함께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수산물 비대면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수산물 가정간편식(HMR)을 개발 중이며,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형유통업체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버스완전공영제로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가운데 이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버스 총파업 위기 속 안정적으로 여객 운송 천일염의 메카 전남 신안군이 버스완전공영제 전국 벤치마킹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의 버스공영제를 배우려는 이유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버스 총파업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도 수익과비수익 노선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여객을 운송해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 버스 1대당 일일 운송 원가는 17만 9,330원으로, 민간 버스업체의 54% 수준이다. 전체 이용객의 83%가 무상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저비용·고효율 교통 정책을 실현 중이다. 신안군 버스공영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화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신안군을 방문한 강원도 정선군은 6월 버스공영제 시행에 들어갔고, 11월에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경기 화성시가 버스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위해 버스공영제 추진해 공영버스 등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신안군의 노력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7년 임자도 버스공영제 시범 운행에 들어간 신안군
최근 과일계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당도 샤인머스캣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와 비교해 당도가 3Brix 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와 비교해 가격이 2배 이상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 면적에서 30t가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3억 6천여만원의 조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7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 소득 과수 육성에 나서 샤인머스캣 시범사업을 통해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하는 보온커튼과 방열팬 등을 지원하고, 고품질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샤인머스캣 재배지 0.6㏊를 신규 조성하는 등 시범사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소형 과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깎아서 먹는 번거로움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지자체 최초로 지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할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했다. 아마존 식품 전문 브랜드관 개장 ‘전라남도 브랜드관’은 미국 아마존 내 별도의 누리집으로 운영된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맛의 중심이라는 ‘The Kitchen of Korea’를 캐치프레이즈로 ‘친환경 웰빙’ 브랜드관임을 집중 홍보해 입점 제품이 다 함께 매출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설하기 위해 작년 11월 미국 특허청에 ‘Jeollanamdo’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지난 6월 최종 상표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브랜드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미국 내 아마존 판매대행 전문기업인 크리에이시브(Kreassive LLC)를 운영사로 선정했다. 운영사는 입점 품목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을 비롯해 현지 배송, 재고 관리, 추가 주문 등 수출 기업의 미국 내 현지 법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김과 유자차, 유기농 표고, 고구마말랭이, 건어물 스낵, 수세미도라지차, 청국장 등 18개 품목이 미국 온라인 시장 트렌드에 맞도록 현지화 작업을 거쳐 브랜드
8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몸과 마음 모두 지쳐가는 이때, 보양식 한 그릇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로 치유도 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해남의 토종닭 코스 요리와 감자빵, 고구마빵이 전남도 추천 관광지에 선정됐다. 해남의 닭코스요리는 토종닭 한 마리를 회, 구이, 백숙, 주물럭, 죽 등으로 코스 요리로 개발했다. 야들야들한 가슴살을 저며낸 닭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주물럭, 기름기를 쫙 빼고 바삭하게 구운 닭구이, 닭 한마리를 그대로 삶아낸 보양 백숙, 깔끔한 마무리 닭죽까지 다양한 조리법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해남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해남읍과 삼산면을 중심으로 10여개소의 닭·오리 요리를 취급하는 닭요리촌이 형성되어 있다. 12월의 달콤한 겨울 테마에 선정된 P와 SP는 해남의 감자, 고구마로 만들어진 감자(Potato)빵과 고구마(Sweet Potato)빵이다. 쫀득한 반죽속을 각각 감자, 고구마로 가득 채웠으며 빵모양도 감자와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해남읍에 위치한 카페 다미당과 베이커리 피낭시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달의 추천 관광지는 전라남도에서 매월 테마를 정해 시‧군에서 추천받은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