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달인(교통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강진군 지역개발과 김동섭 교통행정팀장을 만났다. 전라남도 강진군 교통행정팀에는 우리 몸의 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인 교통행정의 달인이 있다. 김동섭 팀장(지역개발과 교통행정팀)이 그동안 추진해 성과를 낸 업무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동을 돕는 교통과 화물운송, 자동차 관리 등 일상생활과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교통행정팀은 어느 지자체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휴 공한지 및 오래된 상가건물, 토지 소유자에게 무상사용 승낙을 받아 주차장을 조성해 연 10억 원을 절감했다. 이는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행정자치부에서 ‘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 발생률을줄이기 위해 사고 위험지역 개선, 예방교육은 기본이고 어린이보호구역 정밀조사와 주요 교차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효율적인 신호체계를 만들어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없애고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였다. 김 팀장은 더 나아가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은 농촌에 이주해 전원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 최적지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전남이아닐까 싶다. 전남은 타 시도보다 공격적으로 ‘새꿈도시(구 은퇴도시)’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은퇴자들이 보다 쉽게 전남으로 이주하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김희윤 기자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2013년 8월 은퇴도시 전담부서를 만들어 그동안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자연조건, 입지여건, 개발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은퇴도시 개발 후보지 48개소를 선정해 투자 유치 중이다. 현재 장흥군 안양면에 위치한 ‘정남진로하스타운’을 포함해 선도사업 3개 지구를 성공시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은퇴도시란 명칭이 사회적으로 나약한 이미지가 연상되고 투자자와 입주자 일부가 새로운 명칭 변경을 요구하여 새꿈도시(은퇴자들이 새로운 꿈을 열고 개척할 수 있는 은퇴자를 위한 도시)로 이름을 변경했다. 전남이 이처럼 은퇴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최적지인 이유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에 있다. 연평균 기온과 일조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골프·승마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연중 가능하며, 태양광 발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26일 전남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전국 시도지사, 지방자치 4개 단체장,시장, 군수 등 수많은 지방자치 관계자,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성대하게 열렸다.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공무원, 주민 등 참가자들은 이날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한껏 고무된 모습들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이 국정 목표’라고천명하고 “지방자치권을 헌법에 명문화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방자치의 날 기념사〉 대통령 지방분권 공화국 천명 지방이 튼튼해야 나라가 튼튼해지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살 수 있다.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을 위해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국정목표로 삼고 흔들림없이 추진해 가겠다. 제2국무회의를 제도화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는 내용을 헌법에 명문화하는 한편, 자치입법권·자치행정권·자치재정권·자치복지권의 4대 지방 자치권을 헌법화할 것이다. 국가기능의 과감한 지방이양에 나서 내년부터 포괄적인 사무이양을 위한 ‘지방이양일괄법’의 단계별 제정을추진하고 주민투표 확대,
이색적인 실버복지 사업으로 화제를 모은 장성군 토방낮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전라남도 장성군은 토방이 지나치게 높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의 이동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노후된 주택의 토방을 낮추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토방은 널빤지를 깐 마루와 마당 사이에 마당보다 조금 높게 흙으로 조성한 단으로 옛날식 주택에 주로 설치돼 있다. 토방낮춤사업은 토방에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마당과 토방 사이에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사업의 하나다. 장성군은 지난 5월 주거 약자 22가구를 선정해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었지만 법정 수급권자에 포함되지 못한 저소득층 장애인과 거동불편인 등 주거약자의 주택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장애인과 거동불편자의 주택은 토방 낮춤뿐만 아니라 마당에서 마루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계단이나 경사로, 난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제정한 건축진흥 특별회계에 의한 불법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구 차원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하여 모두가 인정하고 만족하는 맞춤형 과학행정을 펼치고 있다. 정책 결정을 위한 중요한 자료 제공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정책개발의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 정책을 바르게 준비하고 집행하는 과학행정을 추진해왔다. 이런 과학적 행정을 가능케 하는 기관이 광산구 과학행정관이다. 과학행정관은 데이터 수집, 관리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일을 한다. 매년 초 400여 종에 달하는내·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안이 생길 때마다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과에 결과를 공유한다. 예를 들어 신도시택지개발로 갑자기 인구가 증가해 주차문제가 심각해진 수완동의 불법주정차 현황을 분석해 교통과와 협업,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 타부서와 정책개발이나 공모전을 준비할 때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주기도 한다. GIS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가장 큰 성과 과학행정 추진으로 거둔 성과 중 가장 손꼽을 수 있는 것이 GIS데이터 분석 시스템이다. GIS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약 200여 종의 내·외부 데이터가 탑재돼 있고, 밀도 분석, 반경분석, 주제도
최근 들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범죄가 화두다. 하지만 강원도 원주시에는 여성들을 불안하게 하는 ‘몰카 잡는 수색대’가 있어 안심이다.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강원도 원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원주여성민우회·원주시·원주경찰서가 상호 협업으로 범죄우려가 높은 2개 동, 2개 마을을 선정하여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마을에 대한 관심과 상호 공동체로서의 존재감을 인식시키는 ‘아동·여성 안전프로젝트’와 여성과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CCTV통합관제 시스템’,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등을 통해 아동과 여성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여성안심도우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한다. 여성안심도우미는 일반 시민들로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1월 자율적인 참여와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비영리단체인 ‘푸른 원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으로 등록하여 현재 53명의 시민참여단이 안심도우미로 활동한다. 주 1회, 2인 1조로 4명
지리산 자락 맑은 섬진강과 대황강이 흐르는 시골마을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섬진강기차마을, 세계장미축제, 심청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곡성군의 관광 활성 노하우를 알아보자. 곡성의 효자 브랜드 ‘섬진강 기차마을’ 곡성 관광은 섬진강 기차마을을 빼놓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관광의 꽃과 같다. 지난 한 해만 121만 명이 찾은 전국의 손꼽히는 관광지다. 이곳에서 열린 장미축제기간 동안에만 2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기차마을에서는 13년 동안 운행 중인 증기기관차와 5m길이의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고, 미니기차 곡성 생태관 등 아이들이 좋아할 전시관들이 곳곳에 구비돼 있다. 주민 106명이 일하고 있는 기차마을은 곡성 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서형규 전라남도 곡성군 관광문화과장은 “역을 가진 모든 지자체의 꿈은 그 역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요술문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곡성군 기차마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레일(당시 철도청)과의 긴밀한 협업과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과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사태를 맞아 지자체마다 실업률을 낮추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펴고 있으며,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직접 업체와 연계시키는 ‘청년 희망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구인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을 탐방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다. 전라남도는 2015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고 같은 해 시범사업으로 청년 희망버스를 3회 운영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11개사에 2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016년도에는 32개사에 1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남은 올해 더 많은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 희망버스 운영을 1년에 12회로 늘린다. 전라남도는 청년 희망버스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다. 건실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청년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또 면접기술도가르쳐 취업 성공을 지원했다. 청년구직자는 워크넷, 취업 유관기관, 각 시군 일자리 담당자와 협조해 발굴했다. 올해
내가 내야 할 각종 세금, 체납액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광양시는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 서비스를 통해 광양시민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체납액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1개의 지방세, 200여 개의 세외수입 등 공무원조차도 다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세세히 나뉘어 있는 각종 공과금을 납부자가 일일이 챙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 세목 구분은 무의미하다. 납부해야 할 공과금으로 쉽고 간편하게 납부하기를 원할 뿐이다. 또 자치단체 입장에서도 지방세고지서, 독촉장, 안내문 발송 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고지서 송달비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2015년 2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전담하는 조직인 특별 징수팀을 만든 후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 서비스는 국민들이 납부해야 할 공과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로 개인(법인)별로 납부해야 할 각종 공과금을 종이 한 장에 세목, 금액, 부과대상, 납부방법별로 표시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전라남도 문화산업디자인과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행정부서로 전남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문화자원을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디자인에 적용해 관광산업을 진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디자인상 제정, 도민의 관심과 참여 유도 전라남도는 2016년 5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친환경 자원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전라남도는이 박람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친환경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친환경디자인에 대한관심을 제고하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디자인상을 제정했다. 대표적인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수상작 1. 아이디어 분야 -‘Therapy House’ 전남의 친환경 자원 중 하나인 대나무를 활용한 모듈러 주택계획으로 자연공간의 확대, 도심 속 치유를 위한 새로운주거유형을 제시했다. 이동이 가능한 소형 모듈러 주택인 테라피 하우스는 투명한 건물 외부를 대나무로 울타리처럼 감싸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동시에 실내·외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1층은 공동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