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충북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개막 40일을 앞두고 전시·체험·공연·관람객 유치 등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소재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며, 전 세계 30여 개국, 152만 명(외국인 5만 명 포함)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국내 200개사, 해외 50개사 총 250여 개사가 엑스포에 참여하고, 국내외 학술회의 13회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조직위 자체 현장점검, 외부자문을 거쳐 행사장을 기존 5대 전시관 중심에서 주제전시존, 분수광장존, 색깔정원존 등 3대 권역으로 통합 조정하였다. 행사장 3대 권역 중 주제전시존은 한방천연물산업의 역사와 성과를 조망하고, 미래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도약의 방향을 제시하는 주제전시관과 VR 현미경, 전통 한방 치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그리고 해외 도시·기업 홍보관이 있는 국제교류관은 물론 국내외 250여 개 기업 전시와 수출상담회·바이어 라운지가 조성되는 산업관으로 구성된다. 분수광장존은 전통 약초시장을 재현한 제천약령시, 정상급 공연과 박달가요제
경주시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회의는 경주시APEC추진단장인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실·국·본부장과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핵심시설 조성 현황을 살폈다. 보문단지와 시가지 경관 개선, 교통·도로·녹지·하천 등 인프라 조성, APEC 계기 문화예술 행사, 글로벌 손님맞이 준비 등 81개 주요 사업이 점검 대상이었다. 최근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인프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숙박·수송·의료·자원봉사·문화관광 등 손님맞이 서비스 전반에 대한 향상 방안도 논의됐다. 송 부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APEC 준비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빈틈없이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문제도 넘기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부서가 한 팀이 돼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보완돼야 한다”며 “실질적
종로구가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삼청근린공원에 미세먼지·폭염·한파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놀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위치는 삼청동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인근 1,438㎡ 규모의 공원 부지(삼청동 1-6번지)다.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의 목조 실내 놀이터와 전망카페를 조화롭게 배치해 건축물과 야외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복합 놀이·여가 시설로 짓는다. 건축물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과 안전 설비를 갖추고, 보호자들이 편안히 휴식하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쉼터와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전망카페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종로구는 목조건축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미감을 살리는 한편, 친환경 건축 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성능
부산시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의 실질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수요층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심 속 쉼과 일의 균형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 개최 ▲글로벌 24시간 업무공간 운영 ▲시간제 보육·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운영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150여 명의 해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이 참여하는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개최해 세계적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대표 명소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전 세계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은 2주간 부산에 체류한다. 참가자들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에서 차별화된 업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지며, ▲대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휴가지이자 근무지인 부산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위성센터'를 조
춘천시가 오는 11일부터 춘천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시는 이번 운행을 계기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수소버스는 15번 노선에 투입되고 시의 보조사업으로 ㈜춘천시민버스가 운영하며 된다. 차량은 48인승 저상버스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수소전기버스다. 수소차량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하고 물만을 배출하는 청정 교통수단이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어 시민의 체감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춘천시는 시내버스 109대를 전량 저상버스로 운영하며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승용차 보급, 수소충전소 확충 등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 7월, 동내면 학곡리에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준공한 데 이어 수소버스 도입까지 이어지며면서 대중교통 분야의 친환경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 시내버스 운행은 기후위기 대응과 수소경제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사업을 시작한다. 7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과 기업으로 문화를 배달하는 <산단에 ON 문화>를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 <아트 위크닉>은 Art(아트)와 Weekend(주말), Picnic(소풍)을 결합한 합성어로,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 7월 25일(금)~26일(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2회차 9월 5일(금)~6일(토), 구미코 2층 전시장 △3회차 10월 24일(금)~25일(토),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오는 7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리는 1회차 프로그램은“음악과 연극”을 주테마로 한다. 에코홀에서는 음악 콘서트,
경주시는 23일 오후 1시,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및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글로벌융합연구소(소장 이영찬)가 주관하며, 문무대왕의 해양정신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신라 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과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영석 전 장관의 기조강연 ‘문무대왕의 바다, 미래의 항로 그리고 개방적 해양전략’을 시작으로 ‘APEC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3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는 해양재해 예방과 기상 관측 분야에 기여한 박종진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등 해양과학·산업·교육문화 분야의 공로자에게 해양대상과 특별상이 수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350년 전에 문무대왕의 해양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경주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문무대왕 정신과 첨단 기술,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해
경주시는 지난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할 전통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포 공설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주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정상회의 기간 중 전통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을 친절하고 능숙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객 응대 친절 교육 △시장 내 청결과 위생 인식 개선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기초 영어 표현 실습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인사말과 가격 안내 문구, 번역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의 실습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점포별 진열 코칭 및 환경개선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전통시장이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과 상인 역량 강화에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문화유산의 야간 경관을 정비하는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품격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유적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역사의 빛과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조명 설치 대상지는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이며, 총 사업비는 8억 5,000만 원이며 오는 9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상서장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외삼문, 담장, 석축, 진입 계단, 유허비, 고운대, 수목 등 상서장 일대 주요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설계, 경관심의,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쳐 6월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다음달 착공 9월 중순 준공이 목표다. 명활성 북문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주차장 보안등 설치, 잔디 식재, 배수로 정비 등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이 사업 또한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표암 일원에는 표암재, 광임대, 유허비, 담장, 수목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대비 외국인 통역 지원에 나선다. 시는 14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이후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전화통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언어 장벽 해소와 관광 편의 증대를 위한 조치다. 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소통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통역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언어·문화 NGO로, 현재 20개 언어에 대해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특히 bbb 통역은 AI 기반 앱과 달리, 사람이 직접 통화로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며, 앱 설치 후 언어와 상황을 입력하면 즉시 연결된다. 3자 간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경주시는 회의장뿐만 아니라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에서 통역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와 SNS 홍보,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희수 bbb 코리아 회장은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APEC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