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 강남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옥외광고산업전이 열렸다. 이번 산업전은 디지털 대전환을 향해 대한민국과 함께 동행한 옥외광고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코엑스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장, 한국전광방송협회장,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장, 올바른광고문화국민운동본부장, 소상공인연합회 등 많은 유관 단체의 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국제적 경제 위기를 겪으며, 옥외광고 산업도 어려움을 크게 겪었다”면서 “이번 산업전이 우리가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공유하고 다가올 내일을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다행히 우리의 내일은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하여 긍정적인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옥외광고 분야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옥외광고판)가 전통적 옥외광고의 발판 위에 탄탄한 광고 매체로 자리매김했고, 2016년 우리나라 최초의 옥외광고물 자유 표시 구역으로 지정된 코엑스 일대는 옥외광고를 활용하여 긍정적인 랜드마크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강원도가 2022년 지방규제혁신 최우수 지자체에 뽑혔다. 11월 11일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펼쳐진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6개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강원도가 연어 산업규제 혁신 최우수 사례가 됐다. 샐러드, 스테이크, 회 등 다양한 조리에 활용되며 식탁에 자주 오르는 연어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식재료였다. 1997년 2,000톤에 불과하던 연어 수입량은 2021년 6만 2,000톤으로 30배 넘게 성장했으며, 이를 환산하면 5,700억 원에 달한다. 시중 수요가 많음에도 전량 국외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어 고심하던 강원도는 대서양 연어의 국산화와 산업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며 각종 규제를 풀어왔다. 환경부 생물다양성법 및 양식산업발전법 개정을 비롯해 아이슬란드와 수정란 수입 검역 협의 체결, 해수부 수산자원의 이식승인 기준 변경 고시, 국토교통부 산업입지법 개정, 국내 최초 양식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등 연어를 국내에서 양식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대서양 연어 수정란 수입에 성공한 것이다. 강원도 규제 혁신 노력 덕분에 수입하던 연어를 2만톤 국내 생산시 경제적 파급효과
첫 번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이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엑스포는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의 통합 행사로,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17기 시도가 함께한다. 엑스포 2일차인 1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300여 명의 주요 관계자가 모여 2022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에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지역균형발전 비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 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11월 10일에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자유와 공정의 가치에서 본 새 정부 지방시대’를 주제로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강연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현황 및 향후 지원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미국 기회특구의 구축과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스티븐 글릭먼(Steven G. Glickman) 전 백악관 선임경제특보가 우동기
인구 130여 명 작은 섬, 신안군 퍼플섬(반월·박지도)이 전국 최고 우수 시책에 선정됐다. 박우량 신안군수가 11월 10일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분야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우수 정책으로 성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지자체에서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 경연 대회이다. 이번 수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 선정과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 등 신안군 민관이 마음 모아 노력한 결과로 평가 받은 것으로 신안군은 분석했다. 2007년 김매금 할머니가 '두 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안좌도와 박지도를 잇는 목교가 설치됐고, "섬에 보라색 도라지꽃 밖에 없다"는 주민의 이야기에 힌트를 얻은 군에서 2018년 섬 전체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과감한 컬러 마케팅을 시도했다. 세계 언론이 먼저 주목해 관광 명소로 등극한 퍼플섬은 지붕부터 먹거리까지 마을을 온통 보라색으로 깔맞춤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방문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8년 기준 94만 명,
인구 감소와 초고령 지역이 된 지자체들이 열악한 재정을 보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주목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1월 1일 시행에 들어간다. 시행 두 달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을 위해 지자체마다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도 원활하게 추진토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11월 4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연내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 기금 설치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 내용으로 △ 답례품 선정위원회 및 답례품 선정 등에 관한 사항 △ 고향사랑 기부 관련 사무 등 금융기관 위탁에 관한 사항 △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및 기금의 설치·운용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이 넘으면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30%인 최고 150만 원 이내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답례품에는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 만약 개인이 1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하고 연말정산 때 전
기장군 정광읍행정복지센터가 9일 강변독점마을회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마음 Plus(+) 복지상담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행으로 올해 7회에 걸친 사업이 모두 종료된 것이다. ‘찾아가는 마음 Plus(+) 복지상담소’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운영하는 복지 상담 서비스이다. 정관읍행정복지센터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기장군노인복지관 일광분관, 기장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각 복지 관련 기관이 마을을 찾아 복지와 정신건강, 노인 맞춤 돌봄 등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장군에 따르면 올해 ‘찾아가는 마음 Plus(+) 복지상담소’ 7회를 운영한 결과, 5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적 급여 연계 79건, 기타서비스 연계 247건, 정신건강고위험군 65명 발굴과 서비스 연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신청 74명,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참여 340명 등 참여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복지상담소 운영 당일 해당 마을 주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종천
행정안전부는 11월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메디톡스 비즈니스센터 삼성역점에서 '옥외광고 지자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명섭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 사무관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워크숍은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물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제도 개선 사항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기타 법령해석 주요 사례 등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이준식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옥외광고 업무가 굉장히 복잡하고 민원업무도 많아서 굉장히 힘든데, 우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나 안전을 지키는 그런 업무이니 만큼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 과장은 "내년부터 정당 현수막이 법에 규정되면서 시행된다"면서 "정치 정당 관련 현수막이 많이 개시돼 지자체 업무량이 늘어날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된 법령개정 부분을 충분히 설명했고, 앞으로 개선해 나갈 부분은 지자체의 의견도 받아 잘 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인사말을 마친 후 조희관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 주무관이 '옥외광고 정책 환경변화와 법령의 이해'를 제목으로 발표했다. 조 주무관은 옥외광고에 대한 주민 참여 정책 수요가 증가하고, 디지털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허식)와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가 인사권 독립 정착과 효율적 인사 운영 위해 맞손잡았다고 9일 인천시의회가 밝혔다. 양 의회는 인천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등 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인사 운영 업무 협약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인사 운영에 관한 최초의 업무 협약이다. 허식 인천시의장과 유옥분 동구의장은 인사교류 대상과 근무 기간, 복무, 대우 등 세부 운영 지침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와 단독 인사교류 시 한계를 극복하고 의회 간 상호 인사교류 기관의 확대에 따른 인사 효율성 증대 마련, 소속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등 의회 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양 의회는 내다보고 있다. 허식 인천시의장은 "동구 의회와 상호 신뢰에 기반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제도가 성공적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가까이 다가선만큼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의회가 상호협력해 시민 중심의 의회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어르신 인구 약 19% 광주 남구에 노인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활력을 가져다 줄 놀이 용품 대여 시설이 문 열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11월 4일 남구 월산동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건물 2층에 어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한궁(한국 양궁)을 비롯해 탁구대와 미니 당구대, 게이트볼 장비, 볼링과 슐런 등 단체 운동 장비는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게임과 놀이 용품, 보드게임까지 총 21종, 213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여비는 무료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전국 첫 시도하는 혁신 사례로, 장난감 비치해놓고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남구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이용 가능한 실내 운동 장비와 놀이용품 지원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예산상 관내 249개소 모든 경로당에 물품을 보급할 수 없어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에 문을 열고 이곳 인력을 활용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놀이용품을 대여하기로 한 것. 예산 대비 효과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