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경험 많은 어르신을 채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경비원, 시설관리, 산후관리사, 조리업 등 32개 기업이 참여하며, 기업들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심층 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의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무료 증명사진 촬영 부스가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은평구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온라인 이력서 접수 대행 서비스와 오는 12월 8일부터 모집 예정인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은평구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은평어르신일자
논산시가 일본 오사카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논산 농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시는 5일 일본 오사카 호텔 로얄클래식 연회장에서 현지 유통 전문기업 6개 사와 수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우수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교류·수출 협력 ▲일본 시장 내 안정적 판로 구축 및 지속적 교류 강화 등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일본 현지 유통업체 대표들이 공동 서명해 논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식에는 ㈜모모디즈, ㈜나나츠보시, ㈜플랫푸드, ㈜세이코부츠류, JN글로벌, ㈜이탈리안푸드 등 오사카 지역 식자재 및 유통 전문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 규모는 약 70만 달러(약 10억 원)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논산 대표 특산품인 딸기, 냉동딸기, 젓갈, 쌀, 참기름, 고추장 등이다.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수출 활성화와 논산 농식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오사카는 일본 내 한국 농식품 소비가 활발한 도시로, 논산 농식품의 시장 진입과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최
성남시는 5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 모빌리티 부문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도시로는 최초의 모빌리티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와 기관이 제출한 혁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혁신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혁신 분야(Innovation Award)’ 본상에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 도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수상한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는 신도시와 구도시간 교통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차량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드론 배송 등을 하나의
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대출 기한을 기존 최장 10년에서 12년까지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 금액을 7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혼부부·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개선, 11월 20일(목) 신규대출 신청자와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시 최대 연 4.5%(소득 및 자녀 수 등 반영, 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예정)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대출받으면 그에 따른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먼저, ‘신혼부부’의 경우 출산가구에 대한 대출 연장 기간을 확대했다. 기본 대출 기간 4년에 자녀 1명 출산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린 것. 이에 따라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기업 RE100’과 연계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기업에는 친환경 전력 조달을 통한 RE100 실현의 발판을, 농민에게는 지속가능한 기본소득의 새 모델을 제시, 에너지 전환과 농촌소득 안정을 동시에 꾀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민 햇빛연금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상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하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동일한 토지에서 농업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병행해 토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업 RE100 연계 영농형 태양광 사업’으로 추진된다. 광산구 북산동(본량동) 일원 농지 약 20만㎡에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는 인근 기업에 공급해 기업 RE100 실현에 도움을 준다. 농민과 기업이 동시에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 ‘본량동 영농형 태양광 민관협의회’는 본량동 주민을 비롯해 정부 관계부처 실국장, 광주시, 광산구, 시·구의회 의원 등이 위원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도시침수 중점관리지역 내 맨홀추락방지망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침수 문제가 있는 중점관리지역 내에 맨홀 이탈 및 파손에 따른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2025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맨홀틀 및 추락방지망 교체가 시급한 92곳을 대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맨홀 내·외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보수작업을 진행해 지반 내 싱크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관내 4,128곳의 맨홀추락방지망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시와 중앙정부가 협력하여 안전 취약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것”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취약시설 보수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5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중회의실에서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도 및 18개 시군 관계자, 수행기관인 솔트룩스 컨소시엄(솔트룩스·다이퀘스트·아이웍스)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현장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민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복지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복지정보를 통합하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경남형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민은 문자나 음성으로 본인의 연령·가구상황·소득 수준 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인공지능(AI)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게 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2025년 통합복지포털, 2026년 복지 특화 생성형 AI 시스템 등 2개년 단계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도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통합 추진하게 되었다. 2026년부터 본격
광명시가 청년의 마음 회복을 위한 따뜻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광명시청년동(센터장 정재원)과 사단법인 온기(대표 조현식)는 지난 4일 청년동에서 청년 정서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년동 1층 로비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해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온기우편함’은 청년들이 익명으로 고민을 적은 편지를 넣고 위로의 답장을 받을 수 있는 공감형 소통 창구로,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우편함에는 펜과 편지지를 함께 비치했으며, 고민과 함께 받을 주소를 작성해 넣으면 약 3~4주 뒤 ‘온기 우체부’라 불리는 자원봉사자가 손편지로 답장을 보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의 마음 건강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건강한 정서문화가 광명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원 센터장은 “‘온기우편함’이 광명 청년들이 부담 없이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창구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청년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2026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올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이 농업 분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에 뜻이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영농정착 지원금과 역량강화교육, 컨설팅, 정책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영농예정자인 청년들이다. 대상자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되면 최대 3년간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영농정착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선정연도를 포함해 5년간 최대 5억까지 후계농육성자금(융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사업지침과 관련 정보는 탄탄대로(www.youngfarmer.greendaero.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청년농업인 안내콜센터(1670-0255)에 문의하면 된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영농에 관심 있는 젊고
무주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한의사와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 분야 공무원, 운동 강사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가동 중이다. 11월 28일까지 무주와 설천, 적상, 안성, 부남 등 6개 읍면 11개 경로당을 찾아갈 예정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 기초 검사와 상담, △생활체조 등 신체활동, △식생활 영양 관리 교육 및 요리 실습, △침과 뜸 등 한방진료,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 관리 교육(틀니 관리법, 칫솔질)을 진행한다. 김진주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장은 “대상 경로당은 올해 경로당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거나 최근 3년간 운영 횟수가 적은 곳, 이용 회원이 많은 곳 등을 우선 선정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어르신들 스스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에 주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지원 외에도 독거노인 방문 영양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