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현지시각 9일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온두라스 전체국토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말콤 스터프켄스(Malkom stufkenz) 온두라스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루이스 솔리즈(Luis Edgardo Solis Lobo) 온두라스 산림보전개발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국제조림사업의 필요성과 양국 간 산림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두아르도 레이나(Eduardo Enrique Reina)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도 체결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협약 이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훼손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타 감축사업 대비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대기 중 탄소를 가장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주민생계 개선, 야생동물 및 유전자원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공익기능을 제공해 국제연합(UN)에서는 행정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후반기(3·4차) 대표회장으로 조 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선출했다. 조 대표회장은 전반기(1·2차) 대표회장을 맡은 데 이어 후반기에도 피선, 연임에 성공했다. 협의회에서 대표회장 직을 연임한 것은 조 대표회장이 최초다. 조 대표회장의 임 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조 대표회장은 취임 일성으로“지역을 대변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힘을 모아 전 국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증대와 진 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13일 조재구 대표회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입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스러움이 국민들의 고충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이번 사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이 날 협약식은 지방자치연구소의 이영애 대표, 김원균 전략기획본부장과 엠브레인퍼 블릭의 이병일 대표, 강윤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방자치 관련 정책 및 여론 조사 △지방자치 관련 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조사 △선거 관련 여론 조사 △기타 양 기관이 협의한 사업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은 국내 조사전문기관 중 유일한 상장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자 회사로서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방정부와 주민의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단체장 및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론조사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양해각서를 통해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일 엠브레인퍼블릭 대표는 “여론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렇기에 여론조사 회사는 단순히 이윤추구를 넘어서 사명감을 갖고 공익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은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총 3개 분야에서 9명이 탄생했다. 대통령 표창 1인, 국무총리 표창 1인, 장관 표창 6인, 인증패 수여 1인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 안미현 서울신문사 마케팅 본부장, 이인용 NH농협은행 기관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헌신을 통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오늘과 같은 영예로운 달인의 경지까지 오를 수 있었다”며 “달인으로 선정된 분들은 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본인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서 공직 사회에 널리 확산시켜 지자체는 물론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제고까지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지방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
대한민국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경강로 3562번지, 오대천 일원에서 새해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려 겨울을 기다려온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당초 지난해 12월 27일 개막하려 했으나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30㎝ 이상 얼지 않아 일주일 연기했다.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주도로 2007년 처음 시작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200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모범적인 겨울 축제다. 올해 제16회 평창송어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낚시를 필두로 각종 놀이시설과 먹거리, 공연,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송어낚시 체험과 수심 50cm, 섭씨 1도 내외의 찬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 잡기도 송어 축제의 대표 이벤트다. 또한 추위가 걱정인 관광객들을 위해 비바람을 막아주는 텐트 낚시와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실내낚시터를 운영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의 경우 최소 1마리씩 잡을 수
중증 질환이나 치매, 알코올중독 등이 있는 조부모나 부모, 형제자매를 돌보는 13~34세 ‘영 케어러(young carer·가족 돌봄 청년)’가 전국적으로 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영케어러 숫자가 추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의 60%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인 부담을 짊어지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영 케어러는 15만3044명(2020년 기준)으로 추산됐다. 13~34세 전체 인구(약 1177만명)의 1.3% 수준이다. 보고서는 인구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가구 내 돌봄이 필요한 가족원이 있을 것’, ‘이를 돌볼 수 있는 다른 중장년 가족원이 없을 것’, ‘타인의 돌봄을 받지 않는 13~34세 청년일 것’ 등의 조건을 걸어 영 케어러 숫자를 계산했다. 영 케어러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5~34세가 8만4347명(55%)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19~24세(4만4244명·29%), 13~18세(2만4453명·1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만명으로 여성(7만3044명)보다 많았다. 영 케어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3
스스로(自) 따뜻해지는(溫) 자온길 쇠락하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빠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본색을 잃거나 관심 부족으로 존속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박경아 대표가 2018년부터 규암리의 폐가들을 하나씩 사들였을 때, 주민들이 부동산 차익만 취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하며 곱지 못한 시선을 보냈던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부여 자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주)세간의 박경아 대표의 행보는 남달랐다. 박 대표는 옛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공예 작가로서, 또 쌈지길, 삼청동, 헤이리에서 아트숍을 운영했던 사업가로서 규암리의 가능성을, 진심을 담아 바라보았다. 모교가 있는 곳이었기에 애정이 가기도 했고, 고대 국가 중 유일하게 공예인에게 관직을 허락했던 부여이기에 의미 있는 부활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잘못 덧씌워져 있는 것들은 덜어내고, 원래의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것” 지방 소멸 위기는 부족한 일자리 때문도 있지만, 삶을 풍요롭게 하는 컨텐츠의 부재 탓도 크다. 이 때문에 많은 지방 도시들이 재생을 위해 대규모 행사 유치나 세계적인 컨텐츠를 도입하려 하나, 이보다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양성을 일구
속초시가 기부자에게 더욱 다채롭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시에서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공모에 참여한 업체에 대하여 속초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 자체 제안 품목 3건과 신규업체 18개소의 44개 답례품이 선정되었다. 시 자체 제안 품목으로는 ▲기부자의 잔여 포인트를 재기부받아 모인 포인트를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하는 ‘답례품 포인트 재기부’ ▲속초시립박물관 이북5도 가옥 숙박 체험 할인권 ▲속초시설관리공단 여름 해변용품 대여권이 선정되었다. 또한, 신규 답례품으로는 우리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순대와 홍게라면, 물회 밀키트, 소야·응골에서 재배된 생딸기로 만든 수제 딸기모찌, 오징어먹물을 첨가한 감자빵, 로컬작가들이 디자인에 참여한 기념품, 척산온천 휴양촌 숙박권 등 가공식품 29종, 공예·공산품 11종, 관광·서비스 4종이 신규 선정되었다. 특히, 관내 거주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수제비누·타월세트가 선정되어 중증장애인의 경제활동 지원을 도모하였으며, 젓갈세트, 오징어순대 세트, 해양심층수, 척산온천 사우나이용권 등 일
[공공주택 입주요건 완화] 관련 History ■ 인구감소지역 [공공주택 입주요건 완화] 관련 특례는 2023년도에 도입되어 인구감소지역지원 특별법에 법령으로 자리잡았다. ■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24조(주거·교통기반의 확충) ①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에 대하여 [공공주택 특별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다. ■ 그러나 [공공주택 특별법]은 인구감소지역도 예외 없이 공공주택 입주요건으로 ‘무주택’을 요구하고 있다. ■ 이에 인구감소지역 공공주택 입주시 무주택 요건을 완화하여 1주택자도 입주를 허용해 달라는 특례가 제안되었으나 국토부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취지를 감안, 추가적 요건 완화는 신중 검토, 단 모집 후 미달이 발생하면 1주택자도 입주 가능”이라며 ‘중장기 검토’라는 입장을 내놨다. ■ 2024년 하반기에 지방자치연구소가 수행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방안 및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시 화천군, 거창군, 청양군은 또 다시 [공공주택 입주요건 완화]라는 유사 특례를 제출하였다. 1. 현황 및
전남 구례군은 오는 14일부터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1층(구례군 구례읍 구례로 506) 가소통실에서 공공키즈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키즈놀이터는 아동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말 설치 공사와 안전 검사를 모두 완료한 이 공간은 ▲어린이 놀이공간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앞서 구례군은 지난해 8월 개관한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내에 키즈놀이터 설치 공사를 실시해 지난해 12월 말 놀이터 설치 공사, 안전검사 등을 완료했다. 이용 대상은 36개월 이상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으로,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09:00∼18:00, 1회당 2시간) 운영한다. 구례군은 2025년 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 2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공공키즈놀이터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공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