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필요 없어! 이건 쓰레기가 아니라, 내 재산이야!" 오랜 폐지와 고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중곡동 한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쓰레기 청소에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8월 29일 중곡2동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청소 도구와 소독 기기를 들고 찾아와 폐지를 치우고 각종 쓰레기를 옮겼다. 이날 하루 수거한 쓰레기양만 총 10톤, 차량 6대가 동원됐다. 물청소와 방역까지 완료한 후에야 쓰레기집의 청소가 마무리됐다. 쓰레기집 처리 전 쓰레기집 처리 후 광진구 제공 홀몸 노인이 거주하는 이 집에 폐지가 쌓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두 차례에 걸쳐 폐지를 치우고 방문과 상담, 따로 사는 가족들을 통해 관리를 시도해왔다. 그동안 광진구는 이웃과 중곡2동 주민센터, 청소과, 자원봉사팀, 정신건강즈진센터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각 분야의 기관이 모여 대책 회의와 설득 작업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에서는 또 재발이 잦은 저장 강박의 특성을 고려해 당사자에게 마음 치료와 상담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방문간호사의 건강 관리 등 꾸준한 방문과 대화, 환경 순찰을 지속하는 등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개입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5일 낮 2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에 따른 안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용산2가동 기계식 공영주차장(신흥로2길 74), 아페르한강아파트 공사 현장(서빙고동 4-18), 이촌지하차도, 효창원로 옹벽(용문동 38-9)를 차례로 살폈다. 주차장, 지하차도, 옹벽 안전조치는 용산구가 공사장은 민간이 담당한다. 특히 공사장 안전 조치 현황을 유심히 살폈다. 아페르한강아파트 공사 현장은 타워크레인 전도 방지, 가설 휀스 바람길 확보, 엔진 양수기 설치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위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외출을 삼가고 재난방송을 유심히 시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하수관로 준설(연장 404m), 빗물받이 1305개소 덮개 제거, 빗물받이 6454개소 청소를 완료했다. 지난 3일까지는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 대비를 위해 모래마대 2만4650개를 배치하고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4개소 대상 가설울타리·타워크레인 점검 등을 추진했다.
농촌 마을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사업대상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9월 5일(월)부터 10월 14일(금)까지 농촌 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농촌 알이백(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1. 사업대상: 농촌 지역 4개 지방자치단체(시‧군) * 지방자치단체당 1개 마을이며, 1개 마을에 패키지사업 형태로 모두 지원 ** 2년차 사업으로 매년 4개소 실증사업 추진하여 ’25년까지 12개소 추진 2. 사업내용: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통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마을발전소, 가공·유통시설 등), 공동이용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 리모델링 등 지원 3. 컨설팅: 에너지 사용량 진단 및 여건에 맞는 발전시설 종류·용량 도출 - 전문업체를 통해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시행 * 지자체 4개소 × 50백만원 × 국비 100% x 1년차 100% = 200백만원 4. 마을발전소: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국·공유지, 마을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이 공동 운영·관리 - 발전수익금은 지자체·마을 협의를 통해 발전시설 관리 및 마을 공동기금,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
경기도의회가 9월 2022년도 제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최초로 AI역량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AI역량검사는 지원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접속하여 영상을 통해 질의응답하면 AI가 답변영상과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분석하는 것으로 현재 상당수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모집 등 공공기관에서도 점차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올해 초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의장에게 임면, 교육훈련, 징계 등 많은 권한이 부여되었지만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수 인력을 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시스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기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는 지원자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면접시험 위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짧은 면접시간을 심층적이고 내실있게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 정수의 1/2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관 채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하반
서울 관악경찰서가 현직 서초구 의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밝혔다. A의원은 7월 21일 오후 3시 5분께 봉천역 인근에서 “앞 차량이 왔다 갔다 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 의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서초구의회는 윤리위원회(윤리위) 개최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돌연 서초구의회는 A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의회 측은 A의원이 본회의에서 구의회 운영위원장 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다섯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를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한다. 징계 요구서를 제출한 의원 모두에게 이를 철회하는 서명을 받아 이같이 처리했다고 한다. 민선 9기가 출범한지 세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음주운전은 서초구의회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도 음주운전을 하여 당원권 2년 정지 조치를 받았다. 송 의원은 8월 10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9월 2일(금), 제17회 함양산삼축제 현장에서 산양삼의 불법유통 근절 및 대국민 산양삼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산양삼 불법유통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산양삼은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되어 재배지 토양을 비롯한, 종자·종묘, 재배활동 등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반에 대하여 관리되고 있는 대표적인 고소득 임산물로써,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품질검사에 합격한 제품만이 유통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는 ‘제17회 함양산삼축제’를 맞이하여 축제장을 방문하는 일반인 및 축제참여 판매자를 대상으로 산림청, 함양군청, 국민참여혁신단과 함께 품질검사합격증 확인 등 올바를 구매방법 등 산양삼 품질관리제도에 대하여 안내하였다. 이강오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양삼불법유통근절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 및 재배임가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함양산삼축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군민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9월 5일(월)부터 9월 7일(수)까지 일시 중단되었다. 태풍이 지나간 후 9월 8일(목)부터 9월
광주 동구는 옛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남도 문화의 본고장이며, 문화 중심구로 발돋움하는 작지만 강한 문화도시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억을 소재로 한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린다. 19회를 맞이한 이번 충장 축제는 '나의 추억은 한편의 영화다(추억의 영화'를 주제로 거리퍼레이드, 추억의 거리, 추억의 고고장, 도심 별밤캠핑 등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동안 5․18민주광장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등에서 열린다. 한편 광주 동구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 될 ‘추억의 동창회’는 ‘벅찬 해후’를 주제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금남로공원에서 열린다. 참여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초·중·고 동창회로 참여 시 동창회 개최를 위한 무대, 테이블, 진행 MC, 공연팀 일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라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레트로 댄스’와 ‘대학가요제 리턴즈’ 경연은 참가자들이 추억의 노래와 댄스를 마음껏
공주시와 충청남도는 민선8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품 관광도시 공주’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 취임 후 첫 번째 시군 방문에 나서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는 9월 1일 오후 공주시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공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 ▲제2금강교 건설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은 백제문화권에 위치한 부여·청양군과 함께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산업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전담팀을 구성, 사업의 방향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간투자 자본 유치 및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에 대해서는 미해제 원인 분석 및 해제 논리를 지속 개발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백제문화촌과 금강국가정원(어천~죽당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도내 균형 발전 차원에서 공주에 위치하고 있는 충남
국토부가 갈수록 늘어나는 전세피해를 막고자 자가진단 안심전세앱을 구축한다. 국토부가 전세앱을 구축하는 데에는 임차인에게 적정 전세, 매매가, 악성 임대인 등 위험거래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 전세피해 위험이 쉽게 노출된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료들이 여러곳에 산재해 개별 임차인이 확인하기 번거롭고, 신축빌라 시세, 악성 임대인 명단 등은 정보 자체가 부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토부는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들을 한 눈에 제공하는 일명 자가진단 안심전세앱을 2023년 1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임차인은 입주희망 주택의 적정 시세, 악성임대인 명단 등을 확인해 의심매물 여부, 위험 정도를 사전에 판단하고 계약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안심전세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는 1)시세정보(해당 지역의 전세가 수준 또는 계약단지의 매매가 수준) 2)임대인과 공인중개사 정보(악성임대인 명단, 공인중개사 등록 여부, 등록임대사업자 임대보증 가입 여부 등 3)건축물 정보(불법, 무허가 건축물 여부 등이다. 추가로 이 앱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경험이 적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임대차 계약 시 주의사항, 계약 이후 조치 필요사항 등 기초 정보들도 안내한다
강원 춘천시가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구축해 시행에 들어갔다. 스마트 알림 서비스는 시민이 행정번호로 전화를 받거나 걸때 한눈에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행정번호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1억 7,000만 원을 들여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로 인해 시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행정 정보가 표출된다. 행정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 스마트폰 화면에 춘천시청임을 알리는 문구와 담당 부서가 나타난다. 행정 전화 발신에 따른 보이스 피싱과 스팸 전화 오인에 따른 행정 처리 지연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각종 설문조사와 행사, 축제, 주요 시정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ARS', '국세청 홈택스' 등 앱이 설치됐을 때 제공된다. 춘천시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민원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