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8월 17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정재희 공동대표)과 엑스포 성공기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정재희 안실련 중앙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신창섭 충북 안실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기농의 축제인 엑스포 성공을 위한 홍보지원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와 안실련 중앙회 및 산하기관(안전정책연구소, 안전전문센터, 안전문화원, 어머니안전지도자중앙회, 어린이교통안전봉사대), 15개 지회에서는 홍보활동과 함께 중앙차원에서의 단체관람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996년 설립되어 “안전은 기본이고 생명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각종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 줄이기 전국캠페인과 사회적 약자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정재희 공동대표는 “유기농엑스포는 인류의 영원한 염원인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실현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로, 안실련의 설립취지에 부합한다”며 “국내 건강한 농산물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
물설고 낯 선 곳에서 타인과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려움은 더 크게 와 닿는다. 특히 인권침해를 당하거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 법률 지식이 부족하다면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이나 근로자에 대한 사업장 내의 폭력이나 임금체불, 강제노동과 같은 인권침해는 수년 간 이어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라남도는 법률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에게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 인국청년정책팀에 의하면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차에 들어선 이 사업이 외국인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6만 6,000명가량으로, 외국인 노동자 등이 산업이나 농가 현장에서 겪는 권리구제와 부당한 처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라남도는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 주민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와 ‘광양외국인노동자센터’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서만 상담은 모두 1,563건이 진행됐다. △ 출입국 관련 317건 △ 임금체
인구감소지역으로 A등급을 받아 210억원을 받는 지자체는 충청남도 금산군, 전라남도 신안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함양군이다. 인구관심지역으로 A등급을 받은 광주광역시 동구는 53억원을 배정받았다. 이 지자체들은 사업의 우수성과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기초 지자체(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와 광역자치단체(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2년~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결정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원을 재원(2022년은 7,500억원)으로 지원되며, 기초지자체에 75%, 광역지자체에 25%의 재원을 각각 배분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방자치단체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현황 기초, 광역자치단체별 배분금액 규모
‘맑은 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르네상스’ 등을 추진하는 대구광역시가 물 관련 기능을 한 데 모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대구광역시는 16일 그동안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하천과 수변 공간 개발, 취수원다변화 등의 기능을 환경수자원국으로 한 데 모아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7월 시 조직 개편을 통해 물 관련 업무를 환경수자원국으로 통합했다. 이번에 통합된 업무는 시민안전실의 하천업무, 미래공간개발본부의 수변 공간 개발업무, 녹색환경국의 취수원다변화 및 수질관리 등이다. 통합된 환경수자원국을 통해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물 산업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는 안전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댐 원수 확보사업이다. ‘금호강 르네상스’는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 수변 개발조성에 따른 유지수량 확보 사업으로, 도시의 물 순환 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물 산업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보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상하폐수처리시설에 구축 중인 물기업 신기술을 인‧검증, 테스트할 수 있는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대덕구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 증진 및 고용안정에 관한 조례 개정 운동본부는 이번 조례 개정 운동의 취지에 대해 “아직도 에어컨이 없는 경비실이 상당수 있지만, 경비노동자들은 고용불안 때문에 이 문제를 포함한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가 대덕구 지역 아파트 단지 50여개 중 32개를 표본으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5개 단지의 경우에는 경비실에 에어컨이 단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덕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노동자와 관련해 현재 시행하는 조례에는 경비노동자를 위한 ‘기본시설’로 근무공간 및 휴게실, 그리고 편의시설로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 설치 규정은 없다. 이에 운동본부는 조례에 명기된 기본시설에 ‘냉난방기’를 추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만들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는 무려 2826명이 서명해 발의요건(대덕구민의 70분의 1인 217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는 ‘경비원’이라는 명칭을 ‘경비노동자’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구청장은 물론 입주자가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필요한 여건
7개국 총 10개 국외 점포를 운영 중인 NH농협은행이 호주 시드니에도 진출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15일 호주 금융당국(APRA)에 시드니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종 인가를 통해 글로벌 IB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농협은행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학 은행장은 "호주는 세계 13위 경제 강국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거점"이라며 "시드니지점은 글로벌 IB사업 활성화 및 범농협 시너지 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가 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19년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우수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 기관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목적의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전국 총 14군데가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특화 분야 중심으로 투자유치와 고용창출 등 성과를 내며 지역 내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에스엠나노바이오 등 65개사가 사업에 참여 중이며 연구소기업 설립 29건, 첨단기술기업 2건, 기술이전 60건, 창업 34건, 투자 연계 142억 원, 신규 고용 창출 188명, 기업 매출 창출 281억 원 등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됐다. ‘이노데스크(INNODESK)0807’을 운영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같은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해 124건의 기업수요도 해결했다. 이는 원스톱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갖추며 안산이 기업하기 좋은 지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먹고 사는 일은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며, 식량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민들에게 쌀은 먹거리 중 으뜸이면서도 식량 주권, 식량 안보와 직결되며 전국 220만 농민들에게 쌀 값 변동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쌀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주호영 위원장은 "고환율, 고금리 시대 물가는 높아지는 반면 쌀값은 하락해 곧 수확기가 도래하지만 아직 쌀이 남아 있어 조기에 잘 정리되지 않으면 큰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라며 "매년 되풀이되는 남아 도는 쌀 생산과 쌀값 하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좋은 대안을 내주면 국민의힘 차원에서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홍문표 국회의원은 "엊그제 서울역 앞에서 농민 1만 5천여 명의 절규와 아픔의 소리를 들으며 그 아픔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라며 "농촌과 농민의 현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와 교수님들 모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문표 의원은 "세계 곡물 정책의 기본 스탠스는 밀이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쌀에 국한되어 있다. 우리가 배가 고프던 때는 '식량'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생명산업'이라고 부른다.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식량의 개념을 5곡으로 본다. 그런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쌀만 식량이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 개념을 더 이상 쌀에 국한할 게 아니라 5곡으로 확대해서 생각해야 한다"라며 쌀 소비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생산 장려 정책만이 능사가 아니라 먹거리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식량작물 재배처럼 쌀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