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휴대전화 번호를 전격 공개하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12일 김 지사가 공개한 휴대폰 번호는 010-7291-0701로, 문자로만 소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불편 사항이나 정책 아이디어, 도정 개선 사항 등을 문자에 남길 수 있다. 수신되는 문자는 순차적으로 답변하며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경우 관련 부서 담당자와 직접 현장을 찾아 해답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처리 기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민원인에게 민원 처리 방향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지사는 "휴대전화 번호 공개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채널을 통해서도 도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원 구성을 마친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임시회를 열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제294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대구시청 조직 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안건 7건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무에 대한 대구시 실·국을 비롯해 기관의 업무 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 현장을 방문하며 시정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안전실 등 12개 부서와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서대구역 현장을 점검키로 했다. 대구시청 조직 개편과 관련해 제·개정 조례안 2건이 18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고, 그밖에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조례안 등 안건 4건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시 문화체육관광국 등 13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 현장을 찾기로 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국 등 12개 부서 업무보고 청취 후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현장을 방문한다. 건설교통위원회는 도
강순하 위원장은 "작년 한해를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상태에서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훅 지나갔다"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는데, 1년이라는 세월이 금방가서 저희도 벌써 1주년을 맞은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55년 구청사를 떠나 광교신청사로 왔는데, 여러 난제들이 많았다"면서 "(직원들의) 신청사에 대한 불편함이 많았는데, 노조가 담당부서를 발빠르게 만나 움직여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노조활동이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박빙의 승부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때문일 것이다. 강 위원장을 김동연 지사와의 만남에 대해 "취임식 자체가 취소되어서 얼굴정도 보고 잠깐 인사를 하는 정도로 첫자리를 했다"면서 "앞으로 노사 관계에 있어서 도지사와 노조가 만날 일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간담회를 준비해 직원들의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전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이 바라 본 김동연 지사의 첫인상은 '학구파'로 여겨졌다며, "정치인이 아니고 관료 생활을 오래하고 하셔서 남다른 이미지가 느껴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노조를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가 낀 7월부터 9월 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인증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장거리 운행 시 휴식을 권장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 204곳에 달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방문한 휴게소당 1회에 1개의 스탬프가 지급된다. 앱스토어에 '올댓스탬프'를 휴대폰에 내려받은 후 GPS를 켜두면 스탬프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누적된 스탬프는 개수에 따라 제공하는 상품이 다르다. 5개는 추첨 방식이고 10개부터는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최다 인증자 1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주어진다. 5개를 인증한 사람을 대상으로 3,000명을 추첨해 지급하고 10개는 2,000명 선착순, 30개는 1,000개 선착순, 50개는 500개 선착순, 100개는 100명 선착순으로 뽑는다. 최다 인증자는 10명을 추첨한다.
재11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구성이 결국 무산됐다. 경기도의회는 12일인 오늘부터 25일까지 14일간 제11대 의회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 의정 활동에 들어가지만 첫날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하며 삐걱댔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임시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선거를 한 뒤 선출된 의장이 회기 결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11시가 넘어 경기도 의원들이 하나 둘 출석했지만,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협의하고 요청한 바에 따라 정회를 선포했다. 지방의회 관례 대로라면 다수당이 의장을 맡지만, 경기도의회 사상 첫 국민의힘 소속 의원 7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8명 동수인 관계로 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놓고 양당 간의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것이다. 양당은 19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5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나눠 16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다니며 구민과 첫 만남을 갖고 본격적으로 소통 행보를 시작한다. 동구 관내 16개 동 방문은 올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해 분열된 주민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조 청장은 동 순회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구정 방향과 공약 사업을 설명하고 구민이 신난는 새로운 동구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로 했다. 구민과의 소통 첫 날인 11일 동구 중앙동과 신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박희조 청장이 첫 취임 인사를 나눈 후 주민들의 관심 사항을 듣고 동별 주민대표 50여 명과 간단한 차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구민이 신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작은 의견이라도 소중히 듣고 소통하고자 한다"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인 임승빈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지방자치론 15쇄를 출간했다. 임승빈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사회과학 및 행정학 전공의 학술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인재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등 국책연구소와 국립순천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임 교수는 정부의 각종 부처의 자체 평가위원 및 기획재정부 및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면서 경실련의 지방자치위원장과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본지의 자매지 월간 '지방정부'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임 교수는 대통령표창, 포장 등을 수상했다. 주요 학문적 관심분야는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된 지역사회와 행정간의 파트너십, 지방자치, 정부와 NGO, 일본지역연구 등 지방자치와 지방정책과 관련된 분야다. 임승빈 교수는 이번 15쇄 출간에 대해 "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바뀐 지방자치제도상에서의 우리의 지방자치가 어떠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염두에 두고 가필과 수정을 했다"면서 "지난 12판 서문에서 사회안전망 바깥에 살아가는
이날 규탄대회는 소방노조가 지휘부에 지속적으로 3조 1교대 시행을 요청했으나 소극적인 서울소방재난본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2022년 하반기 3조 1교대 시범운영에 현장대응단 외 1개센터 이상을 시범 운영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더불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휘부의 갑질과 불통에 대한 개선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무더운 여름날 진행하는 대회여서 많은 노조원이 참가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과 달리 멀리 인천에서도 소방노조 대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소방대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스피커와 확성기가 놓여있는 트럭 앞을 둘러싸며 경찰의 보호를 받아가며 안전하게 합법적인 시위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본지는 물론 유력 일간지와 방송사도 함께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소방대원들은 ‘갑질행정 그만! 현장의견 반영하라! 3조1교대 즉시시행! 구급대 4조 2교대 추진!’, ‘제왕적 간부후보생 OUT! 현장대원들이 죽어간다’ 플래카드를 들고, ‘투쟁’과 ‘단결’을 외치며 소방노조 지휘부의 외침에 따라 힘차게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규탄대회 중 권영준 중부지부장은 6월전까지 당비휴를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삭발하기도 했다.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에 어
7월 12일부터 온라인공청회가 개최되고, 청문 제도가 크게 강화되는 등 국민 권익 보호가 강화되고 국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절차법·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된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앞서 7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행정절차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행정과정에서 국민의 권익 보호 강화와 국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으로는 인허가 취소 등 국민의 권익을 크게 제한하는 처분을 할 때 반드시 청문을 거쳐야 한다. 당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만 청문을 실시하던 종전 보다 청문제도를 훨씬 강화한 것이다. 또 다수 국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처분 등의 경우에는 2명 이상의 청문 주재자를 둘 수 있도록 규정했다. 2명 이상 청문 주재자를 선정하는 경우 2분의 1 이상 반드시 민간전문가로 구성토록 해 청문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토록 하였다. 공청회 제도도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개선된다. 지금까지 온라인공청회는 현장공청회와 병행해서 개최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현장공청회를 열기 어려운 경우 단독으로 온라인공청회를 열 수 있게 된다. 시행령에는 온라인공청회 개최 사실을 개최 1
은평구가 민선8기 들어서 1인 가구 전담팀을 신설해 맞춤형 집중 지원에 나선다. 조직 개편을 통해 7월 1일자 가족정책과 내 1인 가구 지원팀을 신설한 은평구는 조직 신설을 통해 1인 가구 불안 요소는 해소하고 다양해지는 정책 수요에 부응키로 했다. 은평구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39.4%에 해당하는 8만 4,000가구로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 불과 2016년 4만 4,000가구이던 것과 비교해보아도 해마다 1인 가구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다. 구에 따르면 1인 가구 상당수가 주거 및 경제부담, 안전, 질병, 정서적 고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문제가 오랜 시간 방치되면 사회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맞춤형 지원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은평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올해 예산 83억 원을 투입해 5대 분야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유기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11개 관계 부서를 TF 조직으로 구성하는 한편 안전, 건강, 주거 등 5대 분야에서 1인 가구 집중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 연령과 거주지,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