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12개국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2020~2021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페이스북에 집계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식 제고 보고서는 ‘다양해지는 정체성’을 주제로 진정성에 무게를 두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나눈 대화 중 증가한 주제는 ‘내 몸 긍정하기 운동’으로 전년 대비 96%가 늘었다. 국내 인스타그램 키워드 #일반인모델도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오던 ‘모델’ 개념이 일반 대중 사이에 확산되는 모습으로, 유연하면서도 포용적인 심미관으로 전환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진정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결합해 새로운 정체성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 유연해진 관계의 재정립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기기 활용 방법부터 소통하고 창작에 이르기까지 실제 대면하지 않고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정성 있으면서 솔직하게 대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가상경제 등을 포괄하는 메타버스에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시가 시정 전 분야 행정서비스에 단계적으로 메타버스를 구축 중인 가운데, 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협업모델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3월 18일(금)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경상북도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분야에서 지자체 간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동과제 발굴이나 분야별 서비스 개발 등에 함께 나서게 된다. 서울시와 경상북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통해 시‧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정책‧행정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신대륙’으로 불리며 사회‧경제‧산업 등 전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①모범적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메타버스 사업 상호 공유 및 기술 증진 협력 ②인재‧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책 발굴 및 협업사업 추진 ③반기별 ‘서울&경북 메타버스 협업회의’ 개최 ④지역 소재 메타버스 기업, 기관, 대학 등 민간 차원
홍성군은 마늘재배 시 월동기간 동안 부직포를 사용한 재배기술 활용으로 겨울 가뭄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겨울 가뭄에 의한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홍성군도 1~2월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12.6%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겨울동안 부직포를 피복한 마늘 생육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홍성마늘연구회에서는 몇 해 전부터 공동구매 방식으로 부직포를 구입, 월동 전 피복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도 부직포를 피복할 경우 기존 유공필름에 비해 마늘 생산량이 21%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홍성마늘연구회 이성준 회장은 “부직포 피복으로 수분 유지는 물론, 건조한 조건에서 한파가 지속된 올해 같은 경우에도 부직포로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갑 소득작물팀장은“부직포 피복을 통해 겨울 동안 뿌리가 보다 넓고 깊게 뻗을 수 있어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피복 제거 후 적은 양이지만 봄비가 내려 마늘 생육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홍성마늘 뿐만 아니라 봄배추, 노지 고추에도 부직포를 활용한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온기 안정
음성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3월 16일 세종시 소재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가 참석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부상은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이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 기획감사실 이재인 주무관은 고충민원 관리·점검, 집단민원 해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이바지해 국민권위위원장 상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중앙부처,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 개 분야(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고충 민원, 민원만족도)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해 이뤄졌다. 군은 △도움벨 방 운영,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 △복합민원 무료상담 서비스 운영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시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일리지 및 민원 책임제운영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민원편람 현행화 △민원 후견인제 △사전심사청구제 △민원처리 문자 안내 서비스 등 원활한 민원정보 제공과
지방재정 전문기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 이하 공제회)가 3월 1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4대 거점에 광역센터를 순차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수도권(서울), 중부권(세종), 영남권(대구), 호남권(광주)에 각각 설치되는 4대 거점 광역센터는 지자체 및 공단·공사 등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 요구에 부응해 현장 중심의 지방재정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한다. 앞서 공제회는 올 2월 '지방투자분석센터'를 새로 출범시켜 500억 원 이상 지방투자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수행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인재 이사장은 "광역센터 출범으로 공제회 비전인 '지역 경영을 선도하는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즉각 대응함으로써 회원과 공제회 간 상생발전 하는데 광역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이 2020년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구례군은 108억 원을 들여 화엄사와 화엄상가를 잇는 친환경 순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화엄사로 이어지는 음이온길을 정비한다. 정원문화거리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화엄권역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역량강화 사업은 용역 업체가 선정돼 유관 기관과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화엄사 특유의 매력을 드러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화엄권역 상가와 관광 시설에 머물며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엄사는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로,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치유의 숲길'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이른 봄 홍매화와 가을이면 펼쳐지는 화엄음악제로 매년 40만 명 관광객이 화엄사를 방문한다. 이를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 열차처럼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산역사문화관, 지리산반달곰 보금자리도 연계해 화엄권역에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 격리 중인 국민들이 받는 생활지원비 국비 부담을 80%로 인상해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 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송하진 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 단체장들이 코로나19 생활지원금 국비 부담 비율을 높여 재정 기반이 취약한 지방정부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최대 60만 명까지 나오고 있는 데다가, 입원과 격리 치료 중인 환자도 급증해 생활지원비 예산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으로 입원하거나 격리 중인 환자의 수입 감소 보전 차원에서 국비 부담률이 50%이다. 전국 시도지사들에 따르면 지방비 50% 부담은 광역·기초 각각 재정자립도 47%, 28% 밑돌고 있는 지방정부에 과중한 부담이 되고 있어 이대로는 생활지원비 지원 사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송하진 협희회장과 광역단체장들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은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중단해서는 안 된다"라며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중앙 정부의 재정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3월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신안 반월도 어업인 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행사는 업무협약안 서명식을 시작으로 신안군의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사례 보고, 반월·박지도 트레킹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신안 반월·박지도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섬을 비롯한 지방 곳곳이 소멸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3개 기관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퍼플섬’에서 섬과 지방 소멸을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나가자는 오동호 원장의 취지가 담겼다. 무엇보다 국내 섬과 해양, 농촌, 어촌 등을 연구·담당하는 3개 기관이 연구조사, 학술교류, 교육사업 등 서로 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섬 소멸 문제 등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학술대회를 오는 5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
전국 17개 시·군·구 의장들이 3월 15일 경남 사천시에서 제242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었다. 이날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 완화 및 실효성 있는 손실보상 대책 촉구 △ 농어업회의소법 제정 촉구 건의 △ 영덕~삼척 간 남북10축 고속도로 건설 촉구 건의 등 안건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지방자치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방문기념패를 사천시장 권한대행에게 전달한 기초 의장들은 진주시의회 강묘영 의원 등 시군 의원에게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하는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조영훈 전국 회장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제는 결과에 관계 없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 대통합이 필요한 때"라며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으로 고통 받는 국민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지방의원과 공무원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힘 내고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