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하고,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 ‘펫케어’와 부동산 서비스 ‘리치고’를 오픈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하고 있다. ‘NH올원뱅크’, 금융서비스·부동산·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 확대 NH농협은행은 지난 12월 2일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금융서비스는 주식·펀드·연금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보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하였다.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등 지출관리도 강화했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도 대폭 확대하였다. 드림카 추천, 자동차보험 관리, 차량구입대출 추천 등 모빌리티도 확대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
공직자로서 민원은 숙명이다. 그중에서도 악성 민원은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방법은 있다. 문제 해결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결국 이 과정을 통해 공직자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나은 공직 생활을 만들 수 있다. 관계에서 시작되는 민원 해결 민원 대응의 핵심은 관계 형성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정서적 공감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한 사례를 들어보겠다. 어느 동 주민센터에서 10년 넘게 방치된 민원이 있었다. 저장강박증이 있는 할머니가 폐휴지와 플라스틱 용기를 쌓아두었고, 이는 주변 주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을 일으켰다. 해결은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졌다. 1. 관계 형성 : 매일 순찰하며 할머니에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처음에는 반응이 냉담했지만 꾸준함이 신뢰를 만들었다. 2. 설득과 공감 : 대화가 이어지자 민원의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전달했다. 더운 날에는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3. 실행과 해결 : 기한을 정하고 청소 차량과 인력을 준비했다. 실행 과정에서 할머니는 저항했지만, 결국 문제는 해결되었고, 오히려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리셨다. 관계는 하루아
트럼프 2기는 한국에 재앙인가? 국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현재 미국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미국만 잘 나가느냐. 인도도, 중국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매우 다이나믹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을 관찰하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미·중 대결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은 2012년 헌법을 바꾸고 영구집권을 기도합니다. 2049년까지 세계 1위 강국이 되고 2025년까지는 제조업 최강국에 올라서는 게 중국의 목표입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펴고 있는데, 미국으로선 중국이 장차 세계 질서를 자신의 발아래 두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미국으로서는 2차 대전 이후 세계 질서를 지켜왔는데, 미국이 중국 아래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움직임을 용납하지 않게 된 겁니다. 미국은 우선 자유무역질서를 표방하면서 보호주의를 꾀해 관세를 높입니다. 무역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결국 세계 교역이 감소하면서 세계 GDP 성장률이 주춤할 수밖
김정은 曰 “뭐지 나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청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계엄 사태이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온라인을 강타한 윤석열 대통령 관련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내용이다. 밈에는 고뇌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코믹한 사진이 있는데 이번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밈을 보게되면 어이가 없어서 웃게 되지만 실은 중요한 메시지가 있는 다크코메디(Dark Comedy)의 모습을 띤다. 무거운 사회 이슈를 경쾌한 이미지로 풀어내고자 하는 청년 세대가 선택한 사회참여 방법이며 자유 제한에 대한 청년들의 대항이라고 생각된다. 본래 청년은 일상과 정치를 분리했다. 나의 시간을 정치에 투자하는 것보다 돈과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청년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어보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가장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청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다. 또한,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가난한 세대이기 때문에 단순히 정치에 참여할 시간이 없어서 일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일상을 택했던 청년들이 이번 계엄 사태에 있어서 정치를 택했다는 점이
가정맹호 (苛政猛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무섭다" 2025년 새해가 밝아 희망에 부풀어야 할 국민들께 가혹한 정치가 훼방을 놓고 있다.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회사가 청와대 인근인 탓에 탄핵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우리나라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바랬었건만 우리 정치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 그것도 대통령이 스스로 자초했으니 국민은 아연실색할 뿐이다. 현재 대다수 국민들은 대통령의 일탈을 막지 못한 내각이나 여당에게 좌절하고 있다. 특히 정치에 관심 없었던 청년들조차 이게 선진국 대한민국의 모습인가 분노하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대안 세력이 되어야 할 야권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 민생은 돌볼 주체가 없이 최악으로 내몰려, 외환위기나 코로나 때 보다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동맹국인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데, 외교는 실종되고 국익은 누가 어떻게 지킬 것인지 불투명하다. 국가대항전이 전개되고 있는 AI 분야에서는 선두권에 끼지 못하고, 전통적으로 앞서가던 제조업 분야에서는 후진국에 밀리고,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각종 민생 입법은 국회에 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후반기(3·4차) 대표회장으로 조 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선출했다. 조 대표회장은 전반기(1·2차) 대표회장을 맡은 데 이어 후반기에도 피선, 연임에 성공했다. 협의회에서 대표회장 직을 연임한 것은 조 대표회장이 최초다. 조 대표회장의 임 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조 대표회장은 취임 일성으로“지역을 대변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힘을 모아 전 국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증대와 진 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13일 조재구 대표회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입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스러움이 국민들의 고충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이번 사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이 날 협약식은 지방자치연구소의 이영애 대표, 김원균 전략기획본부장과 엠브레인퍼 블릭의 이병일 대표, 강윤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방자치 관련 정책 및 여론 조사 △지방자치 관련 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조사 △선거 관련 여론 조사 △기타 양 기관이 협의한 사업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은 국내 조사전문기관 중 유일한 상장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자 회사로서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방정부와 주민의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단체장 및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론조사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양해각서를 통해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일 엠브레인퍼블릭 대표는 “여론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렇기에 여론조사 회사는 단순히 이윤추구를 넘어서 사명감을 갖고 공익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은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총 3개 분야에서 9명이 탄생했다. 대통령 표창 1인, 국무총리 표창 1인, 장관 표창 6인, 인증패 수여 1인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 안미현 서울신문사 마케팅 본부장, 이인용 NH농협은행 기관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헌신을 통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오늘과 같은 영예로운 달인의 경지까지 오를 수 있었다”며 “달인으로 선정된 분들은 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본인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서 공직 사회에 널리 확산시켜 지자체는 물론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제고까지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지방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
대한민국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경강로 3562번지, 오대천 일원에서 새해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려 겨울을 기다려온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당초 지난해 12월 27일 개막하려 했으나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30㎝ 이상 얼지 않아 일주일 연기했다.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주도로 2007년 처음 시작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200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모범적인 겨울 축제다. 올해 제16회 평창송어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낚시를 필두로 각종 놀이시설과 먹거리, 공연,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송어낚시 체험과 수심 50cm, 섭씨 1도 내외의 찬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 잡기도 송어 축제의 대표 이벤트다. 또한 추위가 걱정인 관광객들을 위해 비바람을 막아주는 텐트 낚시와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실내낚시터를 운영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의 경우 최소 1마리씩 잡을 수
중증 질환이나 치매, 알코올중독 등이 있는 조부모나 부모, 형제자매를 돌보는 13~34세 ‘영 케어러(young carer·가족 돌봄 청년)’가 전국적으로 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영케어러 숫자가 추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의 60%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인 부담을 짊어지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영 케어러는 15만3044명(2020년 기준)으로 추산됐다. 13~34세 전체 인구(약 1177만명)의 1.3% 수준이다. 보고서는 인구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가구 내 돌봄이 필요한 가족원이 있을 것’, ‘이를 돌볼 수 있는 다른 중장년 가족원이 없을 것’, ‘타인의 돌봄을 받지 않는 13~34세 청년일 것’ 등의 조건을 걸어 영 케어러 숫자를 계산했다. 영 케어러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5~34세가 8만4347명(55%)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19~24세(4만4244명·29%), 13~18세(2만4453명·1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만명으로 여성(7만3044명)보다 많았다. 영 케어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