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로 실외활동 및 외출이 어려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이동형 냉방기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 등 총 425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구는 매년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 2025년까지 지역 내 전체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구의 10% 이상 가정에 이동형 냉방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최고 기온이 매년 경신되고 폭염 일수도 증가하고 있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설치된 냉방기에는 공기정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취약가구 2000가구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동형 냉방기 무상보급 사업을 이어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실질적 에너지복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입당 기자 회견에서 "오늘 국민의힘 당에 당원으로서 입당을 하기 위하여 당사를 찾았다"면서 "우리 대외 협력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과 당 관계자 분께서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한게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다"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의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가는 것이 도리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 당이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오늘 입당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도인 루비로망을 내놓았다. 루비로망은 지난 2016년 일본 중앙도매시장 포도 경매에서는 900g 한송이가 약 110만엔(약 1257만원)에 낙찰됐다. 30알 정도의 포도알이 달린 루비로망으로 한 알당 가격이 3만5000엔(약 40만원)에 달한다.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개발한 고급포도인 루비로망은 알 하나의 직경이 3cm를 넘으며 18도가 넘는 당도로 가지고 있다. 탁구공만한 크기로 씨가 없는 붉은색 적포도다. 이번에 판매되는 루비로망은 충북 옥천의 이대겸 생산자가 국내산 품종으로 처음 선보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일부 매장을 통해 200~300 송이 가량만 한정판으로 공급된다.
오늘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300조 원에 가깝게 형성되어 있는 이더리움(Ethereum)은 2015년 탄생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모두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지만, 탑재되어있는 기능과 목적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 또한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1세대, 이더리움은 2세대, 폴카닷이나 코스모스와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3세대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데, 이 중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산업을 한층 다각화하고 유저들에게 가치를 제공해 주는 데 있어 특히 많이 기여했다. 이더리움은 최초에 러시아계 캐나다인인 비탈릭 뷰테린의 주도하에 런칭된 플랫폼이다. 비탈릭은 기존에 비트코인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능들을 이더리움에 접목시켰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날 블록체인 기술의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직역하면 ‘똑똑한 계약’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계약이란, 종이 문서나 온라인 계약서에 날인하고, 각각의 이해 관계자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테두리 안에서, 또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서상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계약은 기관 또는 법을 집행하는
앱 하나로 관광 안내를 비롯해 각종 서비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인천 스마트관광도시’가 탄생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7월 30일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서비스는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앱)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 VR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활용을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 등이다. 모바일 앱 ‘인천e지’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를 받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 결제가 가능하고 짐 보관과 번역, 사후 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외국인관광객이 여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스마트 관광 서비스도 탑재했다. 다국어 서비스(영·중·일), 비대면 주문, 문자채팅을 통해서다. 인천시는 중국인관광객들을 겨냥해 아시아 최초로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협
도심 속 푸른 나무가 가득한 공원은 도시인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다. 일상에 지친 국민들은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얻기도 하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치유 농업사’가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분야 전문 인력인 ‘치유농업사’ 양성기간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센터 조성에 이어 치유농업사 양성까지 동시에 가능한 전국 최초의 기관이 되었다. 치유농업은 농업소재 및 자원을 활용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사는 이러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치유분야 인력에 대한 교육, 치유농업시설 운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시설형 치유농장’ 등 다양한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시내에 도심 치유농장을 보급·육성할 계획이다. '2급 치유농업사 양성교육'은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서울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8월 5일~8월 10일 중 무작위로 30명을 추첨하여 선발한다. 교육은 8월 18일~10월 15일 동안 총 142시간, 매주 3회 진행
빠른 길을 안내해주는 편리한 내비게이션이 이제는 소화전의 위치까지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경기도와 케이티(KT)의 협업으로 탄생한 ‘경기도 소화전 내비게이션’이 주인공이다. 경기도 소방공무원은 물론 대형재난 발생 시 경기도를 찾는 전국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KT 원내비’를 이용해 경기지역 내 가장 가까운 소화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는 케이티 내비게이션 정보기술에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공공데이터 2만 9,442개를 탑재한 것으로, 내비게이션 검색창에 ‘소화전’을 입력하면 최단 거리 순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서비스를 경기지역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에도 사업 추가 참여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올 10월에는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시행한다.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 시 음성과 이미지 등으로 운전자에게 주‧정차 금지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서비스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실시로 보다 신속하게 화재현장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
정부가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첫 메가시티 부울경 특별 지방자치단체를 동북아 8대 대도시권으로 키우기로 하고, 메가시티 출범을 위한 합동추진단이 첫발을 내디뎠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동추진단은 부산, 울산, 경남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된 조직이다. 행정안전부가 6월부터 한시기구로 승인해 부, 울, 경 3개 시도 직원이 파견돼 7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그동안 부산, 울산, 경남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해왔다.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2040년까지 인구를 1,000만 명으로 늘리고, 지역내총생산(GRDP)을 275조 원에서 491조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1시간 생활권을 목표로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고 지역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의 안정적 체계를 구축해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만, 공항, 철도
대한민국 최초로 단 돈 ‘천 원’으로 여객선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라남도는 ‘천원 여객선’ 시행을 위한 전산 발권시스템 개발하고 31일까지 4일간 시범 운영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천 원 단일 요금제는 섬을 오갈 때 많은 비용을 내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여객선은 총 1,320개의 여객선 운항구간 중 섬 주민 이용이 가장 많은 932개 전체 생활구간(운임 8,340원 미만)에 대해 시행한다. 932개 생활구간은 지난해 말 기준 섬 주민 누적 이용객 198만 1,000 명 중 75%에 해당하는 154만 9,000명이 이용한 구간이다. 섬 주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섬 주민이 연안 해운 교통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이용하도록 거문도, 홍도 등 8,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도내 전 구간에 걸쳐 천 원 여객선 단일요금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을 지키며 사는 주민의 해상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
기후변화로 국내에서 바나나를 재배하여 국산 바나나의 출현을 알린 해남. 이번엔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하며 아열대 농업 메카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해남군은 올해 농업기술센터내 ICT첨단하우스에 파인애플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하반기 수확을 앞두고 있다. 재배중인 파인애플은 1년생 묘목을 올해 1월에 식재한 것으로, 두껍고 빳빳한 잎 사이 줄기에서 솔방울 같은 열매가 맺혀 지름 10cm 가량까지 자란 상태이다. 올해 10~11월 경 수확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관내 2개 농가에 보급, 시범 재배를 실시한다. 국내산 파인애플은 충분히 숙성한 뒤 수확하기에 외국산에 비해 맛과 향이 월등히 뛰어나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것은 물론 각종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군은 국내산 파인애플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생산기반 시설 구축과 재배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로 아열대 작목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열대 작목의 신품종 도입으로 해남을 기후변화 대응 농업 연구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