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과 양념류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노은과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중 배추, 무, 고추, 생강 등 김장철 다소비 품목 위주로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재래시장, 유통마트 등을 대상으로 김장 재료 농산물인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전시에서 수거ㆍ검사 의뢰한 김장재료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전량 압류 및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부적합 품목 생산자(출하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금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매 농산물과 계절별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농수산물을 중점 검사해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12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규제특구위원회(주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전이 2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차 특구는 모두 7곳으로 대전 바이오메디컬을 비롯해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1차 규제자유특구 선정 시(바이오 메디컬) 아쉽게 탈락 했으나 2차에도 바이오 메디컬 분야로 추진해 최종 선정됐다. 1차 특구 미선정 이후 대전시는 약 5개월 동안 세부용역, 관련부처(중기부, 복지부)와 규제사항 정리 및 협의(25회 이상), 전문가 미팅을 통해 지속적인 내용 보완 및 개선 등을 거쳐 2차 규제자유특구 지역으로 선정 될 수 있었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바이오 메디컬 특구선정은 대전이 생명연과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글로벌 혁신성장 2030바이오산업 전략 수립과 연계해 지역혁신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13일 오전 지역방송 기자를 초빙해 119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상황요원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정보제공 및 효율적인 언론 보도자료 작성 요령에 대한 자체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과 언론의 상호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올바른 소통창구인 언론보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뒀다. 또한, 취재기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소방에서 제공하는 정보 처리와 기사화되는 과정 등의 소개를 통해 ‘보도가 왜 중요한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재난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도자료의 정확한 작성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재난현장에서 언론과 소방의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각종 신선식품 택배에 꼭 들어가 있는 아이스팩.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고의 발명품이다. 하지만 한해 2억개 이상을 사용되고, 자연적으로 놔두면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리는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이에 현대홈쇼핑과 서울 강동구는 아이스팩이 얼마든지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이스팩 수거 시스템을 만들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강동구는 관내 18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고, 환경오너시민모임에서 주1회 아이스팩 수거 정리 및 캠페인을 벌였다. 관내 기업인 현대홈쇼핑은 매월 아이스팩을 일괄적으로 수거해 세척과 포장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월 평균 수거량이 5,000개에 이르러 자원절약 및 생활쓰레기 24t의 감량효과가 발생했다고 한다. 서울 송파구도 롯데쇼핑㈜ 롯데슈퍼사업본부(대표 강종현)와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다만 아이스팩 수거와 관련해 아이스팩이 터진 제품, 온열팩, 플라스틱 등 쓰레기 등이 발견돼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은 어느 지자체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슈인데, 아이스팩 재활용이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을 맞이해 11월 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 교육감 등이 참석하였다.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 학생, 일반 시민을 포함해 3,000명가량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광주제일고와 전남여고 등 지역 고교생들이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는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인 만큼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띄었다. 1막 함께한 역사, 2막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학생독립운동은 학생들이 역사의 전면에 나선 최초의 사건이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학생들이 의로운 저항에 앞장섰다"라며 "학생들의 정신을 구현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 가수 서문탁, 고등래퍼3 준우승자 중원고 3학년 강민수 학생 등 여러 가수와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가수 서문탁은 젊은이들의 희망과 미래 도전을 노래한 ‘버터플라이’로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젊은 성악가
목포시는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대양산단을 활성화하고 각종 공공기관을 유치해 제1의 수산도시 기반을 닦아 국고예산 5,000억 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목포 대양산단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을 활성화해 작년 6월 분양률이 44.4%에서 올 6월 57.5%까지 끌어 올렸다. 김종식 시장 취임 이후 20개 기업과 1,2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김 시장은 투자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물류보조금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성과금을 높였다. 또한 이행보증증권 수수료를 지원하고, 산단 입주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자금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양산단이 국내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마른 김 선두업체인 선진수산이 대양산단에 공장을 증설한 후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선진수산은 지난 2009년 창업한 마른 김 업체로, 충남 서천은 내수 주력 공장으로, 목포 대양산단은 장기적으로 수출 전문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양산단은 김가공업체의 입주가 쇄도하며 식품제조업이 입주가능한 14만㎡, 22필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산단에는 981억 원을 투자해 60여 개 가공공장
전국의 많은 축제가 있지만 산과 바다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은 목포가 단연 최고다. 특히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이뤄져 더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목포는 전국 최초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도시답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많고, 특히 가을철에 집중되어 있다.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은 목포시가 문화와 예술 도시 목포의 가을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하나로 모아 브랜드화한 것이다. 개별적으로 개최되어온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목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뿐만 아니라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공연, 마을 단위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그중 대표적인 세 가지 축제를 소개한다. 목포항구축제 풍부한 수산물과 함께하는 파시 장터, 만선의 기원을 담은 목포항 풍어제, 온 시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나아가는 풍어 길놀이 오채퍼레이드 등 풍요로운 목포항의 낭만을 가득 담은 행사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가을축제다. 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 원도심에서 여름밤 관람객에게 신명난 예술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우리네 전통 장터와 같은 맛깔스럽고 구수한 맛이 묻어나는 정감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낭만 항구 목포.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의 개통으로 날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1,000만 관광객 시대가 멀지 않은 목포로 구경 가자. 국내 최장 3.23㎞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유달산과 다도해가 만나 빚어내는 천혜의 비경를 볼 수 있다. 목포 9경 1경 영혼도 쉬어 가는 곳, 유달산 대학루, 달성각, 소요정 등 정자와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의 볼거리가 많다. 2경 두 마리 학이 펼치는 춤사위, 목포대교 야경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비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일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자아낸다. 3경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운 목포의 관광 보물, 갓바위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보행교를 바다 위에 설치해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4경 물과 음악 그리고 빛의 예술, 춤추는 바다 분수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5경 이순신 장군의 호국 혼이 담긴, 노적봉 유달산 앞바다에 왜적의 배가 진을 치고 조선군의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Open Banking)’ 대국민 시범 서비스가 10월 30일 수요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남 등 10개 은행이 오전 9시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한다. 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뱅크, 한국카카오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기관(참가은행)으로서의 역할은 10.30(수)부터 18개 모든 은행이 실시한다. 시범 실시를 통한 종합적인 점검 및 보완 등을 거쳐 12월 18일부터 핀테크 기업 참여 등 오픈뱅킹 전면 시행 예정이다. 이는 10개 은행의 기존 모바일앱 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해당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은 계좌 개설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입출금 계좌개설 없이도 은행 앱을 통한 오픈뱅킹 이용을 허용하기도 한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하나의 은행 또는 핀테크 앱 하나 만으로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를 등록하여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대전시립박물관은 2019년 하반기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9 대전시립박물관강좌 ‘신과 함께Ⅲ - 신화,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운영한다. 2019 대전시립박물관강좌는 동․서양의 신화부터 우리나라까지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로 내달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7주 동안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성황리에 운영된 ‘신과 함께-종교철학을 통해보는 인간사’, ‘신과 함께Ⅱ-성직자로부터 듣는 종교이야기’에 이어지는 강좌다. 서구 중심으로 편향된 지식에서 벗어나 동서양의 신화를 균형 있게 살펴봄으로서 보다 넓은 세계관과 지식을 갖출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신화분야 최고의 학자들이 신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대전시립박물관강좌 ‘신과 함께Ⅲ - 신화, 신과 인간의 이야기’는 대전시립박물관(도안대로 398) 1층 세미나실에서 11월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2월 6일에는 경주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참여 신청은 10월 30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으로 60명까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