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멘트 업계가 정부의 탄소중립 패러다임 동참을 위해 산업계·학계·연구원·정부 협의체인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출범하고, 시멘트 대표 기업 7곳이 「2050 탄소중립 도전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현재 2019년 기준으로 시멘트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6%를 차지하고, 산업 부문으로 보면 10%에 이른다. 산업부는 이번 공동 선언문을 통해 △혁신 기술개발과 생산구조 전환 위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민·관 합동 연구와 소통 위한 공동 과제 지속 △정부 정책과제 발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업계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 시멘트 산업은 연간 3천9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특히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주원료인 석회석을 분해할 때 이산화탄소(CO2)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료소비, 전력사용 부문엔서도 탄소가 배출된다.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시멘트업계는 △시설투자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폐합성수지 열원화 인센티브 제공 △친환경 열원화 기술 연구개발 지원 들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업계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석회석 원료 대체기술, 에너지
고양시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동네 책방에서 책 한 권을 살 수 있게 된다. 친구와 함께 동네 책방에 들러 이책 저책 고르는 재미는 덤이다.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만 5,000원 상당의 '고양 북페이 도서교환권'을 지급하는 '친구야 책방가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서교환권은 고양시가 지정한 지역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동네 책방에 방문해 참고서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직접 고르며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도서 구입에서 그치지 않고 마을 서점이 주관하는 강연프로그램, 북 콘서트, 학부모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해 독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중고등학생 약 5만 7,000여 명이 대상이다. 고양시는 오는 3월까지 관내 42개 중학교와 3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7일까지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고양시 지역서점 중 프로젝트에 참여할 서점을 모집한다. 참여 학교와 서점 모집이 끝나면 학교를 통해 학생 1인당 1만5천 원의 '고양 북페이 도서교환권'을 배
2021년 1월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125.3을 기록해 전월 127.7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소비심리지수 또한 전월 130.5에서 128.9로 떨어져, 전반적인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1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16일 공표했다. 부동산심리지수에 덧붙여 발표하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또한 전국 127.8(전월 130.6)·수도권 131.5(전월 133.5)로 나타나 2020년 12월보다 다소 하락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변화폭이 다소 낮아졌지만 전반적인 상승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 연구원은 부동산시장·주택시장·주택매매시장·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분석에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합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제외하면 모든 지표가 상승국면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울산, 세종, 경북, 대구 등은 주요 지수에서 하
경기도 싱크탱킁니 경기연구원이 녹색전환을 위한 10대 환경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안전한 자연환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더 나은 삶에 대한 요구 등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16일 이렇게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가격체계와 전력시장 구조 개편 △친환경 산업구조 개편과 정의로운 전환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 밸류체인 기반 구축 △자원순환사회 조성 △미세먼지 등 개선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하천 자연성 회복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생태계 서비스 확대 △한반도 환경공동체 구현을 제시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화석 연료와 전력 사용에 대한 민간 인센티브 확보,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원 정책을 비롯하여 수소차 보급과 연료 전지 발전 선도, 사회경제 기반의 친환경화, 2035년 이후 국내 신차 판매는 친환경차만 허용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자연환경 개선을 위해 하천 상류지역 개발제한, 생태계 서비스 활용 제도화가 포함됐다. 한반도 평화 구현을 위한 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생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길 바라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월 15일 열린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해도 코로나와 장기전을 펼쳐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국민의 방역의식 준수와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일부 계층에게 계속해서 경제적 부담을 지울 수는 없다”며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 악화 상황도 지적됐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이라며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90만 개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일자리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고용 안전망을 보완하여 4차 재난지원금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 회복에서 민간 역할도 강조됐다. 최근 일자리대책에 대해 ‘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양산한 임시 일자리’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디지털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꽃 선물하세요! LOVE FLOWER」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NHLiNK에서 이벤트 대상 디지털 상품 7종 중 1종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2,021명을 추첨해 꽃 6개월 정기구독권(21명), 희망 꽃다발(2,000명)을 제공한다. ※ 이벤트 대상 상품 : e-금리우대적금, NH직장인월복리적금, 올원5늘도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증권투자신탁, NH-Amundi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직장인을 위한 신용대출(통합심사 상품) 꽃 정기구독권 당첨 고객에게는 2주에 1번씩 6개월간 유리 화병과 꽃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희망 꽃다발 당첨 고객에게는 1차(2월 15일부터 28일), 2차(3월 1일부터 31일까지)에 걸쳐 각 1,000명씩 추첨해 총 2,000명에게 꽃다발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에 등재되어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해시태
인천 옹진군, 경기 포천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주 북구, 울산 울주군,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33개 구역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다. 드론 안전성 점검과 비행승인 등 각종 규제가 면제되거나 완화되어 개발에 필요한 실증 기간이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법」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드론 전용 규제 특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실제 실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규제를 거쳐야 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2년 동안 해당 특구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강원 원주시는 관내 명소인 치악산 등에서 관광객이 부상을 입을 경우 의료장비와 구호물품을 배송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대전 서구는 공공기관 긴급 물류배송' 서비스, 안심귀가 서비스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인천 옹진군은 개인용 비행체 서비스 실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3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현지 실사, 민간 전문가 평가, 드론산업 실무 협의체 심의 등 7개월간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개 지자체에서 33개 구역이 선정됐다.
올해 1월 취업자 감소 폭이 지난해 대비 98.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36.7만명), 도소매(-21.8만명)을 비롯해 서비스업에서만 90만명이 줄었다. 그러나 고용의 경기 후행적(後行的) 성격을 감안하면 수출 개선에 따른 고용 개선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겠다고 정부가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2월 10일 열린 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고용동향 점검과 대응 방향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과 대응 방향 △중소기업 판로 혁신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최근 고용 흐름과 관련하여, 홍 부총리는 일부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일용직과 임시직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대해 “고용 지표의 힘든 모습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1월 고용을 바닥으로 하여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는 시각을 보였다. 정부는 또한 고용유지와 직접 일자리 기회 제공,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 등 생계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된 원자재 가격과 관련해서 원유의 경우 정부 비
수도권 주택 매매 가격 상승폭이 계속 확대되고, 서울의 매매전망지수 또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담보대출 또한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KB 부동산시장 리뷰’ 2021년 2월호를 10일 발간했다. 분석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매매가격(1.19%), 전세가격(0.83) 모두 상승을 지속하고 있으나 상승세 자체는 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최근 상승폭이 빠르게 안정되는 추세이다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향후 부동산 전망을 나타내는 1월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서울 중심으로 상승 전망이 확대됐다. 보고서는 상승 전망이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하락보다는 상승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자치구는 양천구(3.2%)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또한 양천구, 노원구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 분당, 남양주, 용인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은 매매가격이 2%가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비수도권 주택시장 격차는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심사평가원에서는 2월 8일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하여 떡국 떡 세트 400개를 강원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준비된 떡국 떡 세트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동반성장몰’에서 구입했으며,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 동반성장몰을 오픈하여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원주장애인자립재활센터, 원주아동센터, 성애원, 장애인부모연대원주시지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1월 31일에 발생한 원주 다문화 가정 화재 피해자의 정신적 치료와 회복을 위해 임직원 성금을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전달했다. 각 실 및 전국 10개 지원에서도 자체적으로 2월 10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하여 후원금(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