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독사 등 사망현장을 목격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안정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최대 4일간 심리안정 휴가 제공 지난 9월 5일 시에 따르면 이는 고독사 등 사망 현장을 목격한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심리적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천안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천안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1차 행정보건위원회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근 현장중심 복지업무가 급증함에 따라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등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으나, 고독사 등 사망현장을 목격한 후에도 치유의 휴식기간 없이 업무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업무 수행 중 사망 현장을 직접 목격한 공무원들에게 최대 4일간의 심리안정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3년간 12명 사망현장 직접 목격 현재 천안시에는 414명의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있으며,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취약계층 1만 5000여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일선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 직원의 50% 이상이 근무경력 5년 차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지난 9월 3일 ‘이사부독도기념관’을 정식으로 개관하는 등 삼척 출신의 위인 이사부 장군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사부독도기념관, 8월 한 달간 방문객 1만4000명 다녀가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삼척시 정하동 187-5번지 일원에 연면적 3,274.71㎡ 규모로 건립됐다. 관광안내센터, 이사부관, 독도체험관, 복합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과정을 상징화하여 표현하는 실감 영상관과 독도의 생태를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하는 미디어큐브도 설치돼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을 시범 운영했는데, 이 기간 동안 1만4017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또 매월 24일을‘이사(24)부 문화의 날’로 지정해 기념관 미디어월을 활용해 최신영화 및 높은 평점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그 외에도 ‘토요 문화학교’를 운영하여,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 속 이사부와 울릉도·독도의 관계를 알기 쉽게 풀어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3~6일, 삼척부터 울릉도·독도까지 항로 탐사 삼척시의 이사부 장군에 대한 관심은 기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ESG 보고서는 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료로 ESG 공시 의무화가 논의됨에 따라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구정에 ESG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2개 E+ESG 지표를 개발했다. 이후 매년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ESG 분야별로 총 47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8월 30일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SG 행정의 성과 공유, 대내외 ESG 인식 확산을 위해 보고서를 공시했다. 특히, 기존 보고서와 달리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요소인 경제(Economy)를 더해 E+ESG 보고서로 명명했다. 보고서는 공공부문의 ESG 공시 및 보고서 제작을 위해 국제 지속가능 공시 기준(GRI, K-ESG)의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였으며, 통계청, 서울시 등의 공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중대성 평가를 의미하는 ESG 핵심 이슈 선별 과정과 82개 E+ESG 지
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한 달간 세종대왕 피규어를 전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3m 높이의 거대 세종대왕 피규어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 전시, 시민들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서 독일의 세계적 완구사인 플레이모빌과 협업을 통해 이 피규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1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7회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개최된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단체들이 모여 기획, 제작, 행사까지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은평에서 홀로서기, 그리고 함께살기’라는 표어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특히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잔소리’는 화면해설 및 자막이 포함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노래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제작에 참여한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작 영화 ‘잔소리’의 예고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본편은 영화제 당일인 오는 11일에 업로드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은평에서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
원주시 재정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의 국세 수입이 당초 계획보다 29조원 넘게 펑크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부금에 크게 의존하는 각 지자체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원주시가 올해 교부금이 313억 정도 감액될 것으로 추계했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올해 국세 수입을 재추계한 결과, 전망한 367조3000억원보다 29조6000억원이 줄어든 337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4999억원 결손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내국세를 보통교부세로 교부받아 일반재원으로 활용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수도권 일부 도시를 제외한 재정자립도가 낮은 다수의 지방 도시에는 큰 타격이다. 원주시는 올해 4701억원을 교부받기로 했으나 이번 재추계 결과 313억원이 감액된 438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국세 수입 감소로 인해 이미 685억원을 교부받지 못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부족 재원을 충당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추경으로 감액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미교부로 방향을 잡고 있어 예측이 어려운 점도 재정 운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부세 감소
경주시가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사단법인 동물복지연대 공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경주시‧경주시의회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대 프로그램 △반려견 놀이터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무대 프로그램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펫티켓 OX 퀴즈 멍생보감, 기다려 대회, 토크 콘서트,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펼쳐진다. 이 중 퓨리아빠로 유명한 슬리피와 함께하는 반려인들의 공감백서를 비롯해 이웅종 교수의 애견 행동교정 및 훈련교육에 대한 토크 콘서트는 반드시 들어 볼 만 하다. 특히 반려견 놀이터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가로 40미터, 세로 25미터로 조성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구분해 울타리를 만들고 놀이터 내에는 시소, 허들 등 다양한 어질리티* 장비를 제공한다. * 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 여기서 국가대표 훈련사가 어질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
이완섭 서산시장이 4일 팔봉면과 지곡면, 부석면 어촌계에서 바지락 집단 폐사 신고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된 어촌계는 12개소이며, 피해 면적은 약 643㏊에 달한다. 이 시장은 중왕리 일원의 한 어촌계를 찾아 어민들과 함께 직접 바지락 집단 폐사로 인한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어장 복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성남시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을 공모한다. 성남시는 시의 주요 정책, 문화, 명소 등을 주제로 한 참신하고 재치 있는 숏폼 영상을 발굴해 시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시 공식 유튜브인 ‘성남TV’ 숏폼 영상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3인 이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믹, 드라마, 광고, 패러디 등 장르와 관계없이 성남시를 알리는 내용이 담기면 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숏폼 콘텐츠를 59초 이내 세로 영상(1080×1920, HD급이상)으로 제작해신청서 등 서류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접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공모결과는 11월 중 성남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발표하며, 우수작에게는 최우수(1명) 300만원, 우수(2명) 200만원, 장려(3명) 1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수상작의 숏폼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정 홍보에 활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즐거움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은 성남시민과 타 지역민들에게 성남시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6일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지난 2000년 10월 10일 석공 중앙갱(흥전항) 폐쇄에 반발해 도계읍민들이 총궐기에 나서 도계를 살려내라는 한목소리를 냈던 당시 정신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로 도계읍번영회가 주관해 기념식과 가두행진, 축하 공연, 주민문화마당,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페스티벌 첫 날인 4일 광부사진전 및 도계초교 도담터 체육관에서 광부들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하는 길여울 연극 ‘광부이야기’와 MBC산골음악를 시작으로, 5일 가두행진, 기념식 및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6일에는 주민문화마당과 4개 시·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연탄만들기를 비롯해 연탄빵 만들기, 연탄불 달고나 만들기, 라디오방송 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광부인물사진전과 버스킹공연 등 볼거리와 공연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 푸드트럭과 대학도시 상생마당, 향토식당, 프리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가족단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