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13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내년에 공공일자리 53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일자리 창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공공일자리 530개는 전년도 고용목표 대비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백시는 지역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사업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생활방역 ▲공공서비스지원 ▲지역특화사업 등 87개 공공일자리 사업에 330여 명의 주민이 고용될 예정이다. 2021년 공공일자리사업은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와 휴·폐업자, 프리랜서 근로자, 구직자 등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 합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영광)가 11일 용주면에 위치한 합천군농업창업단지에서 귀농인협의회 회원과 내·외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의 날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합천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귀농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귀농귀촌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에서는 '마을 단위 찾아가는 융화 교육 우수마을' 부문 덕곡면 본곡마을, 적중면 양림마을, 쌍백면 대현마을이 선정됐으며, '귀농 귀촌하기 좋은 마을'에는 용주면 봉기마을, 초계면 하남마을, 적중면 황정마을, 삼가면 토동마을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합천군에 둥지를 튼 귀농인을 격려하기 위해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중 대구에서 귀농한 김기덕 씨의 딸기농장을 창업 1호 농장으로 선정해 농장 현판을 전달했다. 김영광 회장은 "귀농·귀촌인의 권익 향상,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오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내년도 국비 사업 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창업단지 운영을 내
남양주시는 올해 8월 ‘종합민원담당’ 직제를 부시장관할에서 시장 직속으로 개편하며, 사랑이 가득한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의 한 과부가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불의의 재판관’을 여러 차례 찾아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가진 것이 없고 주위의 도움을 구할 수 없는 그녀가 취할 행동은 재판관에게 떼를 쓰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녀의 원한은 무엇이었을까? 남편이 억울하게 죽었거나 남편을 잃고 어린아이들과 살아가는 생존 기반마저 빼앗긴 일일지도 모른다. 정의를 외면하고 살아온 이 재판관은 여인이 계속 찾아와 자신을 번거롭게 하는 것을 견디다 못해 마침내 그녀의 원한을 풀어주었다. 끈질김의 승리를 시사하는 이 이야기는 성경에 기록돼 있다. 이 여인의 사례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적용해보면 ‘반복민원(23조)’이다. 반복민원이란 동일한 민원을 3회 이상 반복해 제출하는 경우를 말한다. 반복 민원은 자체종결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법제23조), 종결처리하려면 ‘민원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시행령 제26조). 이 위원회는 반복민원뿐만 아니라, 거부처분에 대한 민원인의 이의신청을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
부산진구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공연, 탱고 플래시몹, 동화 만들기, 지역 CF 제작 등을 진행한 문화팩토리가 희망일자리사업 모범 사례로 부산 전역에 파급된다.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 서면과 전포 카페거리가 만나는 곳에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 있다. 조용하기만 해야 할 도서관에서 신나는 재즈 음악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도서관 앞 공터에서는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 신나게 탱고를 춘다. 서면 차 없는 거리에 있는 동상이 관광객이 다가오자 갑자기 움직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는 모두 부산진구에서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팩토리 사업’이다. 부산진구는 8월부터 생활방역 지원, 공공업무 지원, 재해 예방 등 총 82개 사업을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문화팩토리 사업은 코로나 19로 공연 기회를 잃은 지역 예술가, 청년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프리랜서 작가 등 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2월까지 주 5일제로 근무하면서 시급 8,590원을 받으며 공공예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급여 외에 최소한의 사업비도 지원받는다. 문화팩토리 사업은 어쿠스틱 밴드공연, 탱고 플래시몹, 30년 이상 된 오래된 가게 동화책 만들기, 핸드프린팅,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쓰레기지만 내 집 앞에 생활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오는 건 피하고 싶은 게 인지 상정. 위생매립장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신뢰를 줘 300년간 생활폐기물 처리 가능한 부지를 확보한 금산군을 살펴본다. 위생매립장 1·2차 조성해 위생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사람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쓰레기가 발생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자체의 고민 중 하나도 이 쓰레기(생활폐기물)와의 전쟁이다. 그 양은 물론 악취나 벌레가 생기는 등 위생 문제도 큰 골칫거리다. 금산군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이 내다버린 생활폐기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위생매립장 조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쓰레기 종량제의 전국적 시행과 맞물려 위생매립장조성을 위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군은 2007년 추부면에 1차 위생매립장을 조성했다. 2019년 사용 기한이 도래하자 금산군은 2차 위생매립장 증설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이면서 위생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먼저 재활용시설(10톤/일, 44억 원)에서 가능 자원을 분리·선별 후 소각시설(30톤/일, 139억 원)을 거쳐 발생한 소각재만 위생매립
작년까지 서울시민의 대표 편의 시설로 각광 받았던 물품보관함이 올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서울교통공사의 물품보관함(T-Locker) 사업은 기존에는 임대사업자가 사업성 있는 역 위주로만 운영하여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공사 직영체제로 탈바꿈한 후에는 보관함의 크기는 더욱 커지고 요금은 내려가많은 시민들이 애용했다. 작년에는 한 달 이용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편의시설로 주목 받았다. 헌데 코로나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올해 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자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확산 전인 1월에는 물품보관함 사용 횟수가 87,567건이었지만, 9월 기준으로는 41,076건으로 이용 건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 현재 물품보관함은 공사의 자회사인 도시철도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어 적자를 그대로 떠안게 되는 구조다. 지하철을 타는 시민들이 가장 즐겨 이용했던 대표 편의서비스가 이제는 사업 존폐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현재 지하철 1~8호선 등에 5,557개 물품보관함이 설치돼 있지만 이용자가 없어 방치되면서 관리문제만 산재하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구4)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
춘천시가 강원도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확보는 물론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11월 12일 동내면 거두2행복주택 지역편의 시설 2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이 문을 연다. 총 1억 860만 원을 들여 추진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은 전용 면적 139㎡에 학습공간과 직업 체험, 휴게 및 문화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학습 공간에서 검정고시를 비롯해 대학진학 학습을 위한 1대1 멘토링이 진행되며, 직업 체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 과정과 카페 운영을 통한 직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휴게 및 문화 공간에서는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공간 조성으로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이 겪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춘천시는 3월 LH 강원지역본부와 시설사용을 협약해 10년 간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 지역 최초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 퇴직예정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화상 세미나는 ‘5가지 질문으로 풀어본 은퇴준비 전략’ 및 '퇴직예정자를 위한 절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퇴직 후 반드시 알아야 할 자산 관리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미나를 개최한 농협은행 NH All100자문센터는 금융·부동산·세무 및 은퇴설계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자산관리 컨설팅 조직으로, 우수고객대상 1:1 맞춤형 상담 및 주거래 기관고객 대상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은퇴설계 컨설팅 프로그램인「All100플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생애 전반에 대한 인생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WM사업부 신용인 부장은 “앞으로 농협은행은 임직원 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은퇴설계 세미나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은퇴설계 세미나·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의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1월 11일인 오늘은 제11회 '보행자의 날'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해 온 ‘보행자의 날’ 행사가 11월 11일(수)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에서 착안해 11월 11일을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보행자의 날’로 지정한 지 벌써 11년이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보행자의 날’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날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마을길, 하천길, 산책로 등 자기 지역이나 방문지에서 걷는 모습을 촬영하여 ‘걷기 인증 이벤트’에 해시태그를 달아 참여하면 된다.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 4월 전국시행을 앞둔 ‘안전속도 5030’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보행안전 5030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일상 속 발견할 수 있는 안전속도 5030 표지판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온라인 플랫폼에 URL 주소를 복사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보행자의
국회 포럼 '자치와 균형'이 11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법률 통과와 2단계 재정분권 신속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포럼에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 자치분권 10법 + 균형발전 2법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입법과제 10법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해 △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법 △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교부세법과 지방세법 △ 주민권 확대를 위한 주민조례발안법, 주민소환법, 주민투표법, 마을공동체활성화기본법 △ 경찰권한 분산과 지역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한 자치경찰제법 등이다. 균형발전 2법에는 △ 고향사랑기부금법 △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 특별법이 해당된다. 포럼 상임대표 김철민 의원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로 21대 국회에 주어진 책무가 막중하다"라며 "포럼 자치와 균형이 중앙과 지방, 민간을 잇는 다리 역할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로드맵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럼의 사무총장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갑) 국회의원은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0년이 됐지만,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와 성숙된 시민의식에 비해 뒤처진 법제도를 정비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