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제23회 이중섭세미나'가 9월 15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중섭세미나는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이중섭세미나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함께 거주지 복원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립미술관 최정주 관장은 '시대의 미학과 창작의 결실을 담아 진화하는 유기체, 미술관' -화이트 큐브에서 디지털 온택트(ontact)-라는 주제로,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김이순 교수는 '이중섭의 소와 가족 그림을 통해 본 신화와 예술' 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정주 관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술관은 민주적, 포괄(포용)적, 다면(다성)적 공간으로서 미래에는 참여적이고 투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 전 지구적 평등과 복지, 안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체를 존중하며 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파트너십)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관련해
하동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인터넷 여행 프로그램 '랜선 여행'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9월 18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오프라인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방구석에서 하동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 랜선 여행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랜선 여행은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 참가자와 실시간 인터넷으로 소통하며 하동군의 관광요소를 소개하고 직접 각자의 집(방구석)에서 체험이 진행되는 이색 여행 프로그램으로, 9월 24일 첫 라이브가 시작된다. 힐링 콘셉트로 진행되는 첫 여행은 악양면에 있는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체험관을 배경으로 힐링 요가와 하동의 야생차 다도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각자의 집으로 사전에 다기 세트를 보내 랜선 여행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약 2시간 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총 3차수로 기획된 이번 시범 행사는 다양한 하동군의 관광 요소 중 엄선해 힐링, 가족체험, 하동의 맛 콘셉트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슬로시티 하동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후 메시지로 신청하면 되고,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관광진흥과 슬
기장군은 9월 기장읍성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토지의 건물 철거작업 등을 진행하던 중 서쪽 성벽 약 70m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국가 사적지정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확인된 서쪽 성벽은 잔존 최고높이 3.4m이며, 내탁부, 등성계단과 경사로 등 성벽과 관련된 시설이 대부분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는 10월 중 시행할 계획으로 학계 관계자들은 조선 시대 동남해안에 걸쳐 축조된 연해읍성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장읍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9년 지정조사에 필요한 용역을 완료해 올해 초 문화재청에 기장읍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고 현재 심의단계에 있다. 지난 5월에는 기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문화재청을 방문해 기장읍성의 학술 가치와 근거자료, 보존정비 활용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장읍성은 1425년 축조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기장군과 부산시는 문화재복원정비사업에 1999년부터 현재까지 216억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부지의 약 88%인 142필지 2만3천
(사)미래인재교육개발원(이사장 이영애, 이하 개발원)은 9월 17일 오전 11시 종로구 장애인통합회관에서 화상일체형열상카메라 설치 및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영애 이사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원갑 장애인단체연합회 상임이사, 신건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 김용주 수어통역센터장, 이광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체온 측정과 개인 위생 등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발열으 감지하는 화상 일체형 열상카메라가 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9월 17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마라톤정형외과병원(원장 이정범)과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무료수술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 이번 협약은 동구 천사의 손길 ‘하나 더 나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신청을 받아 추천하면 마라톤정형외과병원에서 상담 후 연간 12명의 주민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동구는 이번 협약이 의료급여지원 등에도 무릎인공관절 수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건강 회복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한 나눔을 지원하신 이정범 병원장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동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동네 책방의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 '서울형책방'(https://seoulbookshops.kr)을 16일 오픈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책방을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축해 시민과 서점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형책방 150여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서점별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 서점이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굿즈까지 일일이 직접 찾아봐야 했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해 지역 서점 활성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작년 5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총 100곳을 선정해 문화행사 개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컨대 독서 치료사인 대표가 정기적으로 심리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종로구 소재 심리 전문 책방 '마음책방 서가는'의 모임 스케줄을 알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스페인 전문 책방인 중구 소재 '스페인책방'의 위치와 운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로구에 소재한 '질문서점 인공위성'에서는
최근 과일계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당도 샤인머스캣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와 비교해 당도가 3Brix 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와 비교해 가격이 2배 이상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 면적에서 30t가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3억 6천여만원의 조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7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 소득 과수 육성에 나서 샤인머스캣 시범사업을 통해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하는 보온커튼과 방열팬 등을 지원하고, 고품질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샤인머스캣 재배지 0.6㏊를 신규 조성하는 등 시범사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소형 과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깎아서 먹는 번거로움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17일 오후 2시 열리는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최 '2020년 인천 평생교육 정책 포럼'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올해의 회장 도시인 연수구와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멀어진 사회적 거리, 평생학습으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천의 6개 평생학습도시로 구성된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지난 2012년 평생학습 진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구성된 지역 협의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디지털 문맹자의 학습 포기와 학습공동체의 위축 등 평생학습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에 대한 평생교육 전문가 의견과 토론을 거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급변하는 평생학습 환경의 이해와 학습공동체 회복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멀어진 개인 간의 관계와 마음속 거리 등 평생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을 도출해낸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인 고남석 구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창기 대전대 교수의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이하 반민특위)는 지난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부위원장으로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과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위는 ‘특위 구성 결의안’이 같은 날 앞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출범한 것으로 홍성룡 위원장과 봉양순·양민규 부위원장을 비롯, 김정태(더불어민주당·영등포2), 박기열(더불어민주당·동작3), 박순규(더불어민주당·중1), 송아량(더불어민주당·도봉4), 송정빈(더불어민주당·동대문1), 유용(더불어민주당·동작4), 이광호(더불어민주당·비례), 최웅식(더불어민주당·영등포1), 최정순(더불어민주당·성북2) 의원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은 선임 일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고 활동 기간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연장할 수 있다. 홍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헌법전문에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하고 있으나, 광복 직후 구성된 ‘반민특위’가 붕괴돼 친일세력 청산이 미완에 그치고 그 친일세력이 대한민국 주도권을 장악하는 사태가 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제 10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첫 안건처리 및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를 역임하면서 서울시 기획조정실을 포함한 여러 부서의 현안 보고를 받고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안건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 예산 등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 서울시 살림과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정책실, 일자리와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노동민생정책관 등의 핵심 부서를 관할하고 있다. 김 의원이 보고 받은 양재 R&D 단지 조성사업이 2022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하는 6만 개 일자리 창출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사업 추진시 지역 주차장 건설 등 필요 시설을 포함 시키지 못했지만 향후에는 자치구와 협업하여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포함 시키고 지역의 혁신 허브 거점으로 조성해야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 및 투자·출연기관이 보유한 지하 터미널상가 등 입점 상가에 대해 서울시가 8월 까지만 임대료를 50% 감면 했는데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