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영동군, 무주군, 금산군, 옥천군이 뭉쳤다. 홍수 조절에 실패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실질적인 보상과 근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Q_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박세복(용담댐 방류 관련 4군 범대책위원회 위원장, 충청북도 영동군수)_ 지난 8월 8일 수해가 났는데, 피해 책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박재현 사장님께서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셔서 이래서는 대응이 안 되겠다 싶어 범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군민들을 위한 피해 보상이 적절하고 원만하게 이뤄지게 하고 향후 대책도 잘 강구해야겠다는 뜻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Q_ 이번 피해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황인홍(전라북도 무주군수)_ 지난 8월 7일에 집중된 호우와 함께 8월 8일 수자원공사가 급격하게 방류한 바람에 무주군 부남면이 큰 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 조절 실패로 야기된 이번 재난에 대해 직접 원인 제공자로서 궁극적 최종적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공식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앞으로 홍수 예·경보 고도화와 지자체 홍수 대응 지원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꼭 지워야 할 중국 앱’을 정리한 게시글이 화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진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어 리스트에 눈길이 간다. 10~20대 젊은 층이 애용하는 다수의 촬영 앱 2019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다운로드 순위 2위를 차지한 인기 카메라 앱 ‘유라이크’. 이 앱은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가 만들었고 최근 인도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과 함께 차단했다. 사진 보정 앱 ‘메이투’는 2018년 한국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찾는 앱이다. 그 외 카메라 360, 포토원더, 뷰티플러스, 캔디카메라, 원더카메라, 캠스캐너, 메이크업 플러스, 포토 그리드 등이 있다. SNS 관련 앱, 틱톡·위챗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앱인 ‘위챗’ 등 SNS 관련 앱도 꼭 지워야 할 앱 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틱톡은 15초 동안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앱으로, 중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틱톡에 개인정보보호 법규
문정우 금산군수가 8월 26일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금산군 친환경 생활폐기물 처리장,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등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는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쳐 사면보강공사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대형블록 및 옹벽블록을 설치해 입주 기업에 2021년 지역식품산업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산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생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및 재활용품의 안정적 분류를 진행 중이며 7월 기준 1만 1,441t을 반입하고 11개 품목 256t의 재활용품을 판매했다. 금산다락원 생명의집은 관람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2019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무대 및 객석 공간을 확장하고 안내 데스크를 신설하며 음향·조명·무대장비 개선 및 음향반사판 구축과 소방·전기·무대기계 시설 교체를 진행 중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오늘 살펴본 사업장들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이 더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자화 형태를 쉽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이는 자기장에 반응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성 스마트 소재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김지윤 교수팀과 서울대 재료공학부 권민상 교수팀이 공동으로 자화 형태를 바꾸는 자성 스마트 소재를 개발했다. 자화란 자석이 아닌 물체가 자석의 성질을 띠는 것으로, 자석 입자의 배열과 모양에 따라 자화 형태가 바뀐다. 자성 스마트 소재는 이러한 자화 형태와 외부 자기장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움직인다. 이는 자석에 다른 자석을 갖다 댔을 때 발생하는 당기는 힘과 밀어내는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화 형태는 자석의 힘의 세기와 N극과 S극의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도다. 자화 형태에 따라 자성 스마트 소재가 특정 방향으로 구부러지거나 접힌다. 그런데 자화 형태는 소재 제작 과정에서 내부에 한 번 만들어져 고정되는 경우 그 모양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움직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외부 자극에 빠르게 반응하는 장점이 있음에도 자성 스마트 소재가 널리 쓰이지 못하는 이유다. 연구팀은 온도에 따라 상태가 바뀌는 물질을 개발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제천과 단양, 영월 지역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 이는 제천시 금성면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을 연결하는 총 연장 29㎞ 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총 1조 97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사업 대비 편익비율이 낮아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했으나, 극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KDI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6축을 완성하고,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연계해 교통량이 많은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충청권과 강원 태백권 낙후지역을 연계하는 동서 간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발전 촉진과 국토 균형발전을 달성할 것으로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로부터 걷은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미덕이다. 낭비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예산을 절감한다면 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인구 100만의 경기 용인시는 올해 289건 사업에서 64억 원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활용한 덕분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용인시는 이 제도를 통해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 구매와 같은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산정, 설계변경 등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다. 8월까지 발주한 사업 410건을 심사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228건 공사에서 57억 원을, 2020년 상반기 이동식염수분사장치 설치 용역 등 70건의 용역 사업에서 7억 원을 줄였다. 용인시는 올해 계약심사의 주요 사례와 원가 설계 시 참고자료를 담은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 새올행정시스템에 공지했다. 용인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678건에 대해 원가계산이나 단가적용 등 적정성 검토를 해 총 533억 원을 절감한 바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 조치에 돌입한 기장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관내 고위험 시설 사업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8월 25일까지 사업장과 대표자 주소지가 모두 기장군으로 되어있고, 부산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영업 중단된 시설이다. 업종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pc방 등 기장군 내 8개 업종 172개소가 해당된다. 신청은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두 달간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행정정보 공동이용동의서, 사업자 등록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 해당 부서(문화관광과 709-4065, 환경위생과 709-4412, 일자리경제과 709-4471)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의정부시 흥선동은 소상공인 등 시민들에게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제외한 소상공인과 민간사업자 및 개인 등이다. 도로 점용료를 이미 납부한 시민이라면 환급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거나 권역동 허가안전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흥선동행정복지센터 녹색 커튼 조성과 자연 친화적인 화단 조성 등 12개 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의정부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The G&B City 프로젝트의 하나다. 1자생단체 1정원가꾸기 운동 추진과 시민 주도로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푸르고 향기 나는 흥선동 만들기에도 시동을 걸었다. 흥선동 복지지원과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위기 가구 발굴과 나눔 문화 확산에 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복지사각지대 제로, 민관 협력을 통한 인적안전망 확대, 흥선권역 나눔 문화 확산 등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흥선동 허가안전과는 대대적 하천 정비에 나섰다.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소하천도 꼼꼼히 확인해 통수 능력이나 미관을 해칠 수 있는
잃어버린 10년 후 21세기 일본이 마주한 4가지 쇼크 일본이 잃어버린 10년 후 21세기에 맞닥뜨린 4가지 쇼크를 핵심 키워드로,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살펴본다. #1. 리먼 쇼크 일본은 버블 붕괴 후 2000년대 초반 경기 회복의 희망을 보지만, 머지않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충격파가 일본을 덮친다. 그 이유로 저자는 △비대한 경제 규모 △조직화된 기득권의 저항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 △일본의 독특한 자본주의 모델을 거론한다. 실패 요인이지만 과거에는 이 점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점이다. #2. 정치 쇼크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20년 가까이 집권하던 자민당은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며 장기집권을 종식했다. 처음 집권세력이 된 민주당은 경험 미숙과 동일본 대지진 대응 실패, 중국과의 센카쿠 분쟁으로 인해 집권 3년 만에 자멸했다. 이후 자민당의 독주는 공고해졌다. #3. 센카쿠 쇼크 아시아의 리더로 자부하던 일본의 인식에 금이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다. 2010년 동중국해 무인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토 분쟁은 일본이 더 이상 아시아를 선도하
8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몸과 마음 모두 지쳐가는 이때, 보양식 한 그릇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로 치유도 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해남의 토종닭 코스 요리와 감자빵, 고구마빵이 전남도 추천 관광지에 선정됐다. 해남의 닭코스요리는 토종닭 한 마리를 회, 구이, 백숙, 주물럭, 죽 등으로 코스 요리로 개발했다. 야들야들한 가슴살을 저며낸 닭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주물럭, 기름기를 쫙 빼고 바삭하게 구운 닭구이, 닭 한마리를 그대로 삶아낸 보양 백숙, 깔끔한 마무리 닭죽까지 다양한 조리법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해남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해남읍과 삼산면을 중심으로 10여개소의 닭·오리 요리를 취급하는 닭요리촌이 형성되어 있다. 12월의 달콤한 겨울 테마에 선정된 P와 SP는 해남의 감자, 고구마로 만들어진 감자(Potato)빵과 고구마(Sweet Potato)빵이다. 쫀득한 반죽속을 각각 감자, 고구마로 가득 채웠으며 빵모양도 감자와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해남읍에 위치한 카페 다미당과 베이커리 피낭시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달의 추천 관광지는 전라남도에서 매월 테마를 정해 시‧군에서 추천받은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