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획단장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베이비부머세대 공직자의 대규모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적체된 인사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행정공백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베이비부머 세대 공직자는 출산율이 급격히 높아진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세대로, 1980~90년대 각종 개발과 복지 수요 급증에 따라 공직에 입직했다. 지방공무원 전체 인력의 30% 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고위직 간부급으로 지방행정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베이비부머 공직자의 은퇴가 시작된 것은 2014년부터인데 지방공무원의 경우 2013년 1,527명이던 퇴직자가 2014년에는 4,595 명, 2015년에는 4,855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연간 1만 명 수준으로 까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도 2016년부터 2022년 6년 동안 5,000명 이상 퇴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 베이비부머세대 공직자의 대규모 퇴직은 고임금을 받는 중고위직의 퇴직으로 신규채용의 수를 상당수 늘릴 수 있고(2015년 퇴직자 4,855명/신규채용 16,155명), 또한 대규모 연쇄승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아는 공무원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에 《월간 지방자치》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의 협조를 얻어 산천어 축제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한다. 끝으로 이번호에는 화천군 산천어 축제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협조화천군, 재단법인 나라 지역민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의 축제 2003년 22만 명의 방문객이 화천을 찾은 후, 매년 두 배의 방문객 성장세를 보이던 산천어축제는 2006년 처음으로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지역 어르신들은 그때 “6·25전쟁 때 중공군들이 내려온 이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후 10회 연속 100만 명 이상이 화천을 찾아주었고, 2016년까지 누적방문객 수 총 1486만 명이 화천을 다녀갔다. 지역경제 직접 파급효과만 봐도 2015년까지 누적 5968억 원 이상이 된다. 2011년 CNN에서는 화천 산천어 축제를 겨울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보도했다. 비단 CNN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매년 300~500여 건 이상의 산천어 축제 기사를 쏟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미 있는 제안과 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좀 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편집과 각색을 했다. 기획편집부 묻지마 범죄의 강력처벌 원합니다! (박에스더) 처음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요즘 뉴스만 틀면 듣게 되는 ‘묻지마 범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 어서 두렵습니다.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애매하고 약한 처벌로 인해 지금 이 지경까지 온 것 같습니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는 범죄자에게 인권이 어디 있습니까! 흉기를 휘두르고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자들을 모두 엄벌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강한 처벌을 해야 합니다. 법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불리한 세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술 취했다고, 정신이상이라고, 이런 저런 이유로 범죄 자들을 봐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불안하고 두려워서 밖에 나가는 게 무섭습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벌’은 처음부터 가장 강하게 처벌해야 문제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배웠습니다. 교육도 이러할진대 범죄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꼭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주세요
민관소통위원회가 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솔직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적극 고민해보는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취재편집부 2016년 민관소통위원회 연례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 23일~24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 동중앙회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 이사장과 강병규 위원장, 이원석 연세 대학교 교수, 행정자치부 신승렬 국민참여정책과장과 장금용 지방규제혁신과장, 이희자 여성유권자연맹 중 앙회장 등 민관소통위원회 회원들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참여 정책제안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의 민관소통위원회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영애 이사장은모두 발언을 통해 “2014년 12월 창립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보고 많은 분들과 관계를 맺으며 민관소통위원회의 사회적 네트워크는 잘 구축되었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시도한 만큼 과연 잘 움직이고 있을까를 돌아본다면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올해는 청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 아래 전략적으로 하나의 성공적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민관소통위원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정현주경주시의회 의원 1949년 보궐선거로 우리나라 첫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된 후 여성 국회의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대 국회에 진출한 여성의 원은 51명(전체 의석의 17%)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UN 세계여성회 의에서 제안되었던 최소 30%의 각국 의회 내 여성 의원 비율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다. 여성 국회의원의 수는 여성 정치인은 물론 사회 제반 분야에서 여성 리더의 분포를 가늠하게 하는 바로미터이다. 경주시의회에서도 21명의 시의원 가운데 여성은 본인을 포함하여 총 3인(14.3%)으로 국회의원 여성 비율에 약간 못미친다. 그러나 과거 선덕여왕 등과 현재의 여성 대통령 등을 배출한 지역이면서도 도지사를 포함하여 경상북도나 대구광역시에서 여성 자치단체장을 찾아볼 수없다. 이처럼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은 기존 데이터로 향후 동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여성 리더의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낙관할 수 없다. 이쯤에서 ‘여성정치인’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그 역할의 필요성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는 어머니의 자화상을 떠올리게 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어떤 유형의 위험은 습관적으로 과대평가 하는 반면에 어떤 유형의 위험은 습관적으로 과소평가한다.” 정종제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금년 5월은 필자가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지 27년이 되는 시점이다.아울러 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한지 4년째로 접어들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안전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관계로 부담감, 책임감 등에 있어서 그 어느 업무 못지않다. 그만큼 업무에 대한 고민과 헌신이 필요한 영역이다. 필자는 안전업무를 하면서 우리 사회 또는 국민들이 느끼는 재난, 또는 위험에 대한 체감도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는지 아니면 심리적 상태에 따른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사망자수 통계자료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풍수해 또는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수 합계가 500명을 넘지 않는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매년 50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통계숫자에 비추어 보았을 때 태풍보다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통사고보다는 태풍 등 자연재해를 더욱 두려워하는것 같다.사람들이 교통사고의 경우 자신만 조심하면 괜찮지만 자연재해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여기
“세계은행이나 UN, 다른 국제기구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그들이 바라는 것보다 더빨리 행동하라.국제기구와 협약에 서명하기 전에 빈곤을 타파해야 하며, 새마을운동에서 그 정신을 배워야 한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UN 사무총장 특별자문관 『빈곤의 종말』 저자 전 세계 어디에도 대한민국처럼 반세기 만에 경제·정치적 성공을 이룬 국가는 없다. 이 나라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 같은 대한민국의 성공에서, 세계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필자는 소위 경제발전학자로서, 한승수 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 원장이자 전 국무총리의 초청을 받아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이래 오랫동안 한국에 드나들었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할수 있다”는 정신이었다. 2015년 9월 25일 UN개발정상회의에서 193개 회원국이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Development)’를 함께 선포했다.이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 사이에 UN회원국들이 달성 해야 할 목표로 ▲빈곤 타파 등경제 발전 ▲공평·양성평등·인 권보장 등 사회적 포용 ▲환경보호와 개발이 양립하게 하는 환경
대한민국 행정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인천시 설계VE기법을 외국 대사들 앞에서 소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무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간 제5기 지방행정의 달인인 이준원 팀장의 역할이 돋보였다. 기획편집부 공공기관에서 건물을 지을 때 담당공무원들이 자기 집처럼 작은 것 하나까지도 일일이 따져보며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그래서 불필요하게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도 많고, 각종 이익집단들이 연계되다보니 언론이나 시민 단체로부터 몰매를 맞는 일이 다반사였다. 본지가 주관한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이준원 인천시 팀장은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설계VE를 도입해 인천시가 지어야 할 각종 건축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민간 전문가들을 구성해 최저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고, VE팀이 만들어져 보다 꼼꼼하게 챙길 수있었다. 덕분에 이 팀장이 추진한 설계VE는 전국의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되었고, 전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인천광역시 주최로 이 사례를 인천시청에서 한국에 있는 여러 외국 대사들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미 있는 제안과 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좀 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편집과 각색을 했다. 기획편집부 너무 많은 대출광고, 제재가 필요합니다 (박주성)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남도 김해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들어 경기가 좋지 않아서 장사가 잘 안 돼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출을 받고 나서 보니 우리 주변, 특히 TV에 대출광고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출받는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보니, 대출을 쉽게 생각해 막무가내로 대출을 받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대출을 받았다가 결국 너무 비싼 이자 때문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등으로 고통스러워하죠. 저도 자영업을 하다보니 힘들 때 돈을 빌려 쓰고 너무 많은 이자를 감당하기 벅찰 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부채율이 아주 많다고 들었습니다. 제발 TV광고에 무차별적으로 나오는 대출광고 제한해 주세요.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판단 해주세요(박형일) 안녕하십니까. 경북 구미시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두 아들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스쿨존에서 일어난 일이 머
취재편집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내부 공무원 및 외부 민간 전문가들로 이뤄진 국민참여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첫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참여자문단은 행정에 국민의 관점을 반영하고, 민이 직접 참여·주도하는 방향으로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조직됐으며, 장수완 행정자치부 공공 서비스정책관과 신승렬 국민참여정책과장, 최계동 경기도 국장,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 이사장, 이원석 연세대학교 교수,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강필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장, 이창호 샘파 트너스 대표이사,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이예지 ㈜MYSC 컨설턴트 등 행자부 고위 공직자와 민간 분야 대표자 등 1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문위원들에게 “행정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정부의 국민참여제도가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 줄 것”을 당부하고 “행자부도 행정과정에 국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 행정기관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독려, 제도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은 회의를 속개해 현재 행정자치부가 타기관과 협업하거나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참여제도인 ▲국민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