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전체 38종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열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슈퍼컴퓨터 마하(MAHA)가 실마리를 제공했다. 슈퍼컴 마하, 암 유전체 38종 분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특화형 슈퍼컴퓨터 마하(MAHA)가 인간의 암 유전체 38종 게놈 분석에 공헌한 기관 중 하나로 국제적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에 이름을 올렸다. 암 유전체 분석(PCAWG) 프로젝트는 10년 전 암 유전체 아틀라스(TCGA)와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 주도로 출범했다. <네이처>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로, 암 유전체 연구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 6편을 공개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슈퍼컴 마하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말까지 ICGC에 유전체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기관들과 함께 인간의 암 유전체 분석을 직접 지원했다. 마하는 1.3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시스템과 800코어 CPU 컴퓨팅 지원을 ICGC에 제공해 국내외 종양 38종의 2,685명의 암 유전체 연구에 드는 계산과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 자원을 제공했다. 연구진은 암의 원인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는 6월 10일 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제226차 시·도대표 회의를 열었다. 강필구 회장을 비롯해 전국 15개 시도 대표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의원의 후원회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을 위한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 제도적 보완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 ‘지방의회의원 위원회 수당 관련 규정 개정’ 등 3건의 심의 안건을 채택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하는 전국지방의정봉사상 시상을 열어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김병진 의장과 포항시의회 한진욱 부회장,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회의 주관기관인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조속히 회복하기를 희망하고 성숙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도록 지방의회 간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포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에서 포항개최를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포항12경 소재와 함께 포항시티투어, 국민여가캠핑장, 이가리 닻 전망대 등 지역의 관광
경상북도는 4차산업 기반기술을 확산하고, 규제 혁신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융합·연결을 통한 신전자산업 혁신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한다. DNA 중심 4차산업 기반기술 확산시켜 경상북도에서는 4차산업혁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고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2017년 8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차산업혁명 대응 기구인 제1기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 4차산업혁명의 중요성도 인식해 올해 1월 4차산업기반과를 신설했다. 4차산업기반과는 과학산업국 소속으로 DNA(Data, Network, Artificial Intelligence) 중심의 4차산업 기반기술 확산, 규제혁신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융합·연결을 통한 신전자산업 혁신으로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역별 특화된 정책 시행 경북의 대표 산업이었던 포항의 철강산업, 구미의 전자산업은 대기업의 수도권 이전, 글로벌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전기자동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이차전지 전·후방 산업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 구미권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제조혁신 허브 구축 전략을 마련해 이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신속히 발견해 복귀시키는 치매등대지기 사업. 이를 잘 운영하는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를 소개한다. 1,000명 넘는 치매 어르신에게 서비스 제공 함양군에는 65세 인구가 1만 2,989명(2020년 4월 말 기준)이며,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32% 정도로 추정 치매환자는 1,648명이나 된다. 그중 함양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현재 치매어르신 수는 1,433명으로 1,000명이 넘는 어르신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상담·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고,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검진부터 관리, 예방까지 원스톱으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함께 시민 여러분 곁에 항상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치매안심센터는 두려움 없이 치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44개의 치매등대지기 활동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치매 증상 중 하나인 ‘배회로 인해 발생하는 실종’이
위기를 기회로 잡은 지자체가 있다. 바로 충남이다.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외자를 유치했는데, 어떻게 추진한 것일까? 그 내막을 살펴보자. 투자 보류·연기하려는 기업에 선제적 대응 충청남도는 작년 노르웨이의 글로벌 우량 기업인 엘켐(ELKEM)사에서 한국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수차례 접촉한 결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원수농공단지에 위치한 바젤케미사 인수를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공장 확장을 위한 추가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도 관계자가 투자 실행 가능성 등 판단을 위해 작년 12월에 노르웨이 오슬로의 엘켐 본사를 방문, 투자계획 설명을 듣고 경영진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올해 3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엘켐사 등 4개사 투자 유치 MOU 체결을 위해 유럽 3개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이메일 상담 등을 통해 엘켐사의 투자 의지를 지속 확인하던 차에 충남도에 투자를 추진하던 몇몇 유럽·미국 등 글로벌 우량 외투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투자를 보류하거나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화상 MOU 체결이라는 방법을 떠올려 실행하게 됐다. 적극적인 행정지원 덕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화합과 결속력이 남다른 대전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기원, 이하 대전연맹)을 찾았다. 조합원의 목소리를 빠르게 취합, 신속히 전달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빠르면서도 멀리 함께 가기 위해 공무원과 동행하는 곳이 있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공직자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결성된 대전연맹이다. 2007년 9월 6일 출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결성된 대전연맹은 현재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노동조합 모두 합쳐 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전기원 위원장은 “대전연맹은 같은 지역 생활권, 동일한 근무 조건에서 일하는 공직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하며 지역 발전에 함께하는 연맹체”라고 소개했다. 그래서일까? 가감 없는 소통과 뛰어난 결속력으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빠르게 취합, 상급 단체에 신속히 전달·해결하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힌다. 신재우 수석부위원장이자 공노총 부위원장은 “전기원 대전연맹 위원장님이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저 역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에 있다 보니
산업경쟁력 저하된 노후 공업지역 전 국토의 1.2%를 차지하는 공업지역, 면적으로는 1.198㎢에 달한다. 공업지역은 도시의 성장과 고용 기반의 핵심 기능을 해왔으나,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대규모 산업 기능이 도시 밖으로 나가고 시가지 내의 소규모 공장 시설이 노후화됨으로써 산업 경쟁력마저 약화됐다. 여기에 도시 확장에 따라 입지가 도시 외곽에서 내부로 변화하면서 도시환경 문제도 가져왔다. 이에 정책적 지원이나 계획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단지와는 다른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도시 공업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용도지역 정비 수준에서 관리되어 왔다. 최근 공업지역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공업지역 관리를 통해 제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지구 단위계획 말고는 관리 수단이 부족한 탓에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업지역 관리에 한계에 이르고 있다. 산업고도화와 융합을 위한 앵커시설을 도입하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을 두려고 해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품격 강남’을 실현 중인 서울시 강남구가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게시물마다 음성 지원은 물론 스마트 민원 발권과 RSS 서비스까지 선보인 것. 한마디로 스마트 홈페이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게시물을 읽어줍니다, 음성 지원 서비스 강남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마치 포털 사이트와 같은 첫 화면과 마주하게 된다. 공지 사항이나 보도 자료와 같은 텍스트만으로 이뤄진 게시물뿐만 아니라 카드 뉴스나 웹툰처럼 이미지로 된 게시물 등 게시물 성격을 막론하고 AI가 콘텐츠 내용을 읽어준다.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인은 물론 운전자 입장에서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접촉, 스마트 민원 발권 시스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접촉,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도입된 스마트 민원 발권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등·초본과 인감,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단순 민원 발급부터 여권 관련 업무와 여권 수령, 유기한 접수와 면허증, 외국인 등 민원 접수, 가족관계등록 신고 관련 업무 모두 PC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면 스마트번호표가 휴대폰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전송된다. 이를 받은 신청자는 휴대폰으로 대기자 숫자를 확인한 후 발급 시각에 맞춰 찾아가면 된다
이젠 공무원이 지자체 관광지, 특산물, 정책 등을 홍보하는 시대다. 특히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B급 감성 유튜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SNS 채널 운영 속 유튜브에 집중 보성군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4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페이스북은 전부터 꾸준히 운영해왔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올린 영상 중 보성군 특산품인 벌교 꼬막을 소재로 한 ‘꼬막대첩’이라는 영상과 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설명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연히 시작된 B급 감성 유튜브 홍보 채널이 다원화되면서 전국 광역 및 자치단체마다 SNS 홍보에 공들이고 있다. 축제 홍보, 특산품 홍보, 시책 홍보 등 자치단체 홍보는 그 범위와 소재가 방대하다. 보성군 홍보팀은 보성만의 특별함과 개성을 어떻게 홍보할지 고민하다 잘 짜여진 홍보물보다 다소 어색함이 있더라도 친근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B급 감성 유튜브 영상에 도전하게 됐다. 첫 영상은 우연한 계기에 느닷없이 시작됐다. 보성군에 취재를 온 기자가 ‘득량역 추억의
방한 관광객의 지방 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 모델도시이며 지역주도형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5곳을 소개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선정지 선정지 지원내용 비전 및 선정 요인 부산광역시 국제관광도시(43억 원) -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3억 원) -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40억 원)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 - 우수한 관광 기반시설 -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 - 돋보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 -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 기대 강원 강릉시 지역관광거점도시(각 지역마다 21.5억 원) -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1.5억 원) -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20억 원) Go East! Beautiful City, 강릉 -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우수한 관광자원 - 높은 보유 자원 활용 가능성 - 올림픽 도시 이미지 활용 사업 제시 - 지방공항과 강원 지역 연계 안내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