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시민들을 위한 로비 활짝 개방 창원시의회 1층 로비가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내부 이름 공모를 거쳐 ‘공감뜨락’과 로비 옆 자료실·멀티룸은 ‘북마루’로 불리게 됐다. 그동안 의회 안팎에서는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기능과 규모 면에서 크지만 시민이 활용할 공간이 없다는 지적이 있어 로비를 멀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공간은 북카페, 소공연장, 의회 모니터실, 미팅룸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찬호 의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방문객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자 의회 1층 로비 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며 “2020년부터는 작은음악회, 열린마당 등으로 문화가 있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2020 희망지킴이 선포 전라남도의회는 도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희망지킴이 선포식’을 갖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선포식은 희망 2020 나눔캠페인 기간을 맞아 전남도의회 의원들을 희망지킴이로 선포하고,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자 만든 자리이다. 이용재 의장은 “나눈다는 것은 많고 적고의
양대 공무원노조인 전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와 공노총(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노선에 차이가 존재하나 사안별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노총은 2002년 3월16일, 전공노는 2002년 3월 23일 각기 창립됐다. 전공노와 공노총은 2000년 2월19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로 발족하면서 같은 뿌리로 시작했으나 2001년 2월3일 분열됐다. 공노총은 5개 연맹 117개 노조로 구성되며 조합원은 대외적으로 17만 명이라고 주장한다. 조합원 수가 10만이라는 전공노를 능가하지만 온건 실리적 노선을 추구한다. 법외노조였던 전공노는 총파업도 불사한 강성 노조로 줄기차게 해직공무원 복직을 요구하고 공무원해직자원직복직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전공노는 파업권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공노는 2004년 파업 때 해직된 공무원 136명에 대해 해직 기간 15년을 모두 경력으로 인정하고 승진·공무원연금 등을 소급적용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전공노는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한 단체로서 전국의 산별노조를 총망라한 거대 조직의 막강한 영향력을 배경으로 하지만 활동은 독자적으로 한다. 공노총은 민주노총도
에드윈 리(Edwin Lee)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우리는 놀라운 혁신과 공유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다.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놀라운 IT 혁신과 공유를 창출하는 지자체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서울특별시 중구, 불법 주정차 과태료 문의 받는 챗봇 서비스 서울특별시 중구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납부 상담을 위해 인공지능을 탑재한 챗봇을 도입한다. 전국 최초이다. 이로써 가상 계좌와 같은 단순한 처리 사항은 문자 상담 챗봇이 담당하게 되었다. 민원인이 서비스 번호를 통해 보낸 메시지를 받아 가상 계좌를 자동으로 부여하는 형식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로 올해 상용화된 최신 기술이다. 지난해 중구의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월평균 약 1만 1,500건이었다. 매일 약 270건의 문의전화로 인해 민원인과 담당 직원 모두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중에 가상 계좌 요청과 같은 단순 문의 내용이 절반이 넘었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과태료 문의에 대한 불편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행정력 낭비를 막고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여러 방면에 기여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 , 인공지능(AI) 딥러닝 첨단 기
맛을 살리고 흥을 돋우는 지자체의 축제가 있다. 먹거리를 테마로 한 축제 중 강릉커피축제, 평창송어축제, 임실N치즈축제를 살펴보자.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지자체의 축제도 더욱 맛깔나게 바꿔갈 수 있을 것이다. 강릉커피축제 커피가 강릉의 특산물일까?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창조해가는 것이 축제의 묘미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강릉커피축제는 가장 축제다운 축제다. 강릉커피축제의 시작은 “커피가 강릉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르포형 기사로부터였다. 이 기사를 브레인스토밍해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2009년 제1회 강릉커피축제를 열었다. 당시 강릉에 커피 아카데미와 커피 명인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다수 있었던 지역의 특색을 잘 활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부터 축제가 순적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제1회 커피축제를 개최할 때 강릉에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여파도 함께 밀려왔다. 1만 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와 축제가 금지된 상황에서 축제 자체가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간별·카페별·거리별 분산 축제라는 아이디어로 5일 동안 무사히 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지난 11회 강릉커피축제 ‘커피가 말하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비자의 ‘갑질’ 행위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모이고 있다. 계급상 우위에 있는 자가 약자에게 부정당한 행위를 부리는 등 만성의 문제 등을 우리는 ‘갑질’이라고 부른다. 갑질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하여 소비 트랜드를 이끈 키워드 중에 ‘워커밸 (Worker-Customer- Balance)은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로 직원과 소비자 간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 직원을 위해 기업이 직접 나서 ▲광주 용봉동 스타벅스 매장 카운터에 전시되어있는 공고문이다. 의도적이고 상습적으로 직원을 하대하는 갑질 소비자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불만을 제기해 불공정한 보상금을 요구하는 악성 소비자들을 전문적으로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지속되며 직원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행복한 스타벅스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산업안전보건법 ‘감정 노동자 보호법’의 시행에 따라 직원과 소비자 간에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은 그간 직원의 감정 노동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인정했다는 의미다. - 과한 서비스 오히려 부담스러워 고객 서비스의 대표적인 항공사 기내서
기업들의 지자체 규제 관련 행정만족도와 지자체 제도 환경을 조사해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가 이뤄졌다. 이 중 기업체감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3곳의 지자체를 소개한다. 이번 기업체감도 조사는 △지자체 행정시스템 △규제행정 행태(적극행정) △공무원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평가 △기초자치단체의 규제 △규제개선 체감도 및 종합평가 항목을 지역 소재 기업에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경기도 성남시 기업체감도 가장 높은 도시 성남시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성남시의 이번 1위 선정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인증하는 ‘지방 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과 2019년 9월 행안부 주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 실제로 성남시의 규제혁신 노력은 ‘드론 규제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돋보였다. 시는 2019년 2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한국국제협력단, 항공안전기술원과의 협의로 드론시험비행장 3곳을 조성했다. 관제공역 내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최초로 깬 사례로,판교 테크노밸리 드론 관련 기
▲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와 전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웃고있다. 전남대가 러시아 연해주에 방문해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 하였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는 1월 5일부터 11일까지 6박 7일간 ‘독립운동가 훈장 전달과 고려인 역사탐방’을 가졌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러시아 연해주는 신북방정책의 시작지점으로서 남북한 교류협력을 대비한 다양한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3ㆍ1운동 당시 고려인들은 무장투쟁하는 데 실제로 나서기도 하고, 일부는 무장투쟁에 필요한 독립운동 자금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려인 문화센터와 고려인 민족학교를 방문해 고려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한민족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 민족학교 정문이다.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 민족학교는 지난해 5월 고려인 문화센터로부터 독립해 현재 160여 명의 학생과 4명의 선생님이 함께하고 있다.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글, 한국 전통문화 등을 가르치고 예술 공연단을 구성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세계적 명성의 인공지능 전문가인 파울로 디소사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교수는 《티비유》와의 인터뷰에서 “호기심과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하는, 그래서 엄청난 발견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방식(Blue sky research)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재 리포터_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파울로 디소사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교수_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정보통신기술학과 (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Technology) 교수 파울로 디소사입니다. 최원재_ 우리는 지금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서울의 경복궁에 와 있는데요, 한국에 오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디소사_ 매우 훌륭합니다.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최원재_ 계룡산을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디소사_ 그렇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카이스트와 항공우주연구소에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기업들이 개발한 놀랄 만한 과학기술을 접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최원재_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해줄 조언이 있으신가요? 디소사_ 한국정부가 인공지능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주 좋은 정책
인공지능 인재 확보 노력 나는 평소 광주가 앞선 도시를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해왔다. 이제 어떤 산업이나 상품, 서비스도 인공지능과 접목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우선 지난해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면제사업 공모에서 우리 광주만 유일하게 SOC사업이 아닌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이라는 R&D사업을 신청해, 예타가 면제되는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앞으로 5년 동안 약 4,000억 원을 투자해 공공빅데이터센터 건립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1,000억 원을 인공지능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먼저 직면한 문제가 인재난이었다. 우선 국내 전문가들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공지능대표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고,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클러스터 포럼’을 발족시켰다. 국내 인재 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지난 10월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직접 가서 세계적인 전문가, 전문연구기관, 기업들과 인력 및 기술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우
"도시 규모에 맞는 특례시 지정 필요" 수원·고양·용인·창원·청주·전주 등 인구 100만이 넘거나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기초 지방정부들이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는 2002년 4월 기준 기초지방정부로는 인구 100만을 넘긴 첫 사례로 2019년 11월 현재 124만 인구를 넘어섰다. 116만인 울산광역시 인구보다 약 8만 명 더 많다. 매머드급 기초 지방정부인 셈이다. 인구 100만이 넘는 기초 지방정부들은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 행정 수요가 증대하는 반면, 행정조직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초 지방정부가 처리할 수 있는 사무의 범위와 세입 등이 광역 지방정부와 다르기 때문. 공무원 1인 당 담당 주민수를 단순 비교해보면 116만 울산광역시의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240명인 반면, 124만 수원시의 공무원 1인 당 담당 주민 수는 422명으로 2배 가까이 된다. 교육 기관도 광역 시·도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 늘어나는 인구 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 한다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만약 인구 100만 이상 기초 지방정부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민원 담당 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의료 등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