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대포차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세입을 증대시켜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국토부 운행정지명령차량(일명 ‘대포차’)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번호판 영치단속을 하면서 대포차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발 즉시 바퀴에 족쇄를 채워 차량을 점유 후 공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포차를 정리할 수 있다. 현재 대포차는 범죄 악용, 각종 의무 불이행 등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지자체, 경찰 등에서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적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우수 사례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될 경우 세입 증대는 물론 운행정지명령 차량에 대한 단속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징수사례 중 2010년식 에쿠스는 폐업 법인의 소유차량으로 자동차세 체납 및 차량 불법운행을 해왔다. 이에 번호판 영치 족쇄 및 압류봉인을 하고, 의무보험 가입이력 조회로 점유자를 파악했다. 최종적으로 인도명령 후 공매 처분을 하여 지방세 699만 1,000원을 징수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실상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민생탐방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해남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및 일반 당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요 현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 원내대표는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발전을 위한 당차원의 지원과 노력은 물론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특화 정책을 약속했다. 이날 민생탐방은 현재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아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윤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의원은 “이번 민생탐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심은 물론, 숙원사업들이 민주당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의 중단없는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직 해남·완도·진도 도의원 및 군의원들과 일반당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령군이 11월 4일 오전 9시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9월에 고령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개회식, 걷기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지산동 고분군을 돌아 주산 등산로로 내려오는 코스다. 총 연장 6㎞ 완주하는 데 9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 가수는 댄스트포트 가수 박주희,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 개그맨이자 가수 조원석 씨가 출연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줄 것으로 보인다.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거문도에 다녀왔다. 새벽 4시 고창을 출발해 6시 20분 고흥군 녹동항에 도착했다.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소록도가 눈앞에 보이는 녹동항에서 7시에 출발한 평화페리11호 여객선은 거문도항에 10시 20분에 도착했다. 거문도(巨文島)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있다. 거문도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거문도가 행정구역상 여수시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거문도항은 여수항에서 90㎞, 고흥군 녹동항에서 57㎞의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상 여수시에 속해 있어 거문도에 거주하는 주민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산면 임은재 주무관은 ‘거문도는 옛날에 문장가가 많아서 거문도(巨文島)라고 불렀다.’고 했다. 거문도는 고도(古島)·동도(東島)·서도(西島) 세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도는 0.42㎢, 서도는 7.77㎢, 동도는 3.43㎢ 면적이다. 거문도항에 도착해서 역사의 현장인 영국군 주둔지와 영국군 해군 묘지를 제일 먼저 찾아보았다. 19세기 말, 러시아 제국의 남하 위기를 느낀 빅토리아 시대의 대영제국 해군이 이 섬을 1885년 4월 15일~1887년 2월 27일까지 2년간 불법으로
개장 128일 만에 수익금 253억 달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28일만에 수익금 253억원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추석 황금연휴 기간 100만명이 방문하면서 10월 7일 누적 관람객 800만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을 다녀간 것이다. 성공적인 박람회 덕분에 순천 도심 상권에도 훈풍이 불었다. 재료소진으로 조기 마감 문구를 써 붙인 식당들이 나오고, 인근 지자체 방문자가 작년 대비 평균 10%p 이상 증가하는 등 제대로 낙수효과를 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이드,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순천의 탁월한 정주여건에 주목한 유수 기업들도 투자유치를 결정했다. 정부도 순천 소재 주요 산단이 6,000억원 상당의 거점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지로 선정했고,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예비 명단에 올라 최종 지정시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박람회 이후에는 순천을 이끌어 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예산 2,000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박람회의 성공 요인, 시민·공직자·시장의 완벽한 삼합 덕분 노관규 시장은 “한 도시가 바뀌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라남도가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 카드를 꺼냈다. 7월 말 기준 전남 총인구수는 181만여 명. 이 가운데 만 18~39세 청년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진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지난 5년간 전남의 청년 인구가 6만 7,314명이 감소했다.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전라남도는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의 하나로 청년 인구의 유출을 꼽는다. 그래서 이를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과 관리조직 운영 등 청년 맞춤형 주거 복지 정책을 마련한 것이다. 사업에 드는 2,893억 원은 도비 및 광역소멸기금으로 활용된다. 전남형 만원 주택은 두 가지 타입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 이하,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신축 주택이다.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만 내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는 만원 아파트 전용 면적이 협소해 신혼부부가 자녀 양육하는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대폭 개선했으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평면 유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회 초년생인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K-콘텐츠 미래 인재 육성 나선 전남 목포시는 ‘제12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캠프는 케이(K)-콘텐츠를 이끌 전남 영상문화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배우 최수종)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도와 전남영상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과 협력을 기반으로 촬영지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영화영상물 제작 유치 및 지원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영상위원회는 작년 총 225편의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했고, 이 중 52편의 본 촬영이 진행됐다. 또한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통해 주민이 희망하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해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 중‧고생 영화 제작 과정과 실습 진행 이번 캠프는 전남 소재 중‧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해 직접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 출연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과 연극무대를 만드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지은 방송작가, 이현명 영화제작사 대표, 영화 ‘카시오페아’의 신연식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 모시기에 파격적인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전남 화순군이 임대료 1만 원 주택을 내놓더니 급기야 나주시는 임대료 한푼 낼 필요 없는 0원 주택을 내놓아 화제다. 0원 주택은 임대보증금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하고, 임차인은 매달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는 '나주시 청년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0원 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나주시는 (주)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임대보증금이 없는 무상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했다. 0원 주택의 공급 대상은 18~45세 청년 무주택자로, 나주시에서 일하는 전입 세대다. 오는 9월부터 공급되며 올해 첫 시범 사업을 계획한 나주시는 3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 결과 효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100호 공급을 목표로 연차별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0원 주택 공급을 위해 관련 예산 15억 원을 확보했다. 또 12일에는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고흥군 민원 행정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투트랙' 접근이다. 한 축은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다른 한 축은 '정다운 야간 민원실' 운영으로 변화하는 민원인 눈 높이에 맞춘 고객 중심 변화 행정을 하겠다는 의지다. 먼저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달마다 두 번, 10여 곳 마을 현장을 찾는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어르신, 사회적 약자 등이 군청을 찾아오지 않고도 건축 인허가 상담부터 토지, 지적, 측량 안내, 도로명 주소 정비,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같은 업무를 1대1로 해준다. '정다운 야간 민원실'은 말그대로 일과 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농번기 바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은 민원 행정의 품격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전 직원 친절교육, 민원 행정 서비스 결과 만족도 조사, 부서 방문 민원인 친절도 향상을 위한 암행평가단 운영, 건축 인허가 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심사 제도, 외국인과 다문화 여성 민원행정 통번역 서비스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가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전담팀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 전남 지자체 중 최고 고질적 악취 민원 해소를 목표로 환경관리과 산하에 악취전담팀을 꾸린 것이다. 이제 나주시는 악취민원 창구를 일원화,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24시간 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산 악취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최초 구축 사례로 도비 5억원을 포함, 사업비 총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시청사 3층 전산교육장에 설치됐다.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누리집(나주악취24) 및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한 악취 신고 체계도 갖춘다. 특히 관제실 전담인력이 연중 공백없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한다. 이를 위해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피해지역에 악취측정센서(25대), 기상관측기(5대), 관제카메라(2대)가 설치됐다. 현재 나주지역 축산업 규모는 전남 도내 1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최대 주산지로 한 축을 담당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혁신도시 악취 주요인으로 꼽혀왔던 호혜원 축산단지 농가 42곳 폐업과 123곳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