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운명을 좌우하는 거대한 변화가 가속되는 이 때, 기존의 흔들릴만한 모든 것들은 흔들리고 있다. 세계의 석학 8인이 이러한 역사의 분기점 앞에서 미래의 변화의 방향과 강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문명의 내일을 적극적으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실 이 질문이 어제 오늘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은 인류가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놓고 이 질문을 던져왔다. 그런데 이 질문이 오늘날 특별히 새롭다. 우리 시대가 갖고 있는 특수한 속도감 때문이다. BC와 AD가 나누어지는 시점에도, 미국의 독립혁명이 이루어지는 때까지도, 사람들은 말을 타고 다녔다. 수천 년 동안 동물 친화적(?)이었던 인류가 하늘을 날고, 이제는 우주까지 날아가고 있다. 이것이 고작 근 200년 동안 이뤄진 일들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인류의 지식은 폭발하였고, 사람들의 왕래는 더욱 많아졌다. 이런 속도감이 가져온 긍정적 영향도 많지만, 부정적인 모습도 적지 않다. 지식은 많으나 지혜는 줄어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하지만 개개인은 점점 더 홀로 고립되어 갔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오늘의 불확실성과 불안 때문에 오늘의 여유도, 어제의 기쁨
사회, 경제, 문화, 정치를 움직이는 신인류포노사피엔스가 몰려오고 있다. 이들의 문명을 이해하는정도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 자료제공 쌤앤파커스 신인류 포노사피엔스가 몰려온다 이 책은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인문과 공학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찰과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급격한 시장의 변화를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여기서 포노사피엔스란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여기는 인류로, 이들은 10년 사이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촉발했고 이로 인해 인류 사회가 근간의 변화를 겪고 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기술 변화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신인류로 인해 가히 혁명이라고 할 만한 비즈니스의 질서와 자본이 재편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존의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대표적으로 지상파 TV와 신문 광고수익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대신 포털과 영상 콘텐츠의 집합소인 유튜브의 점유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은행 창구를 찾는 사람은 줄고 인터넷 뱅킹과 ATM기기를 통해 업무를 보는 비중이 80%를 넘었다. 유통업계에 찾아온 변화도 대동소이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줄
초고령 장수 시대의 서막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대한민국에 100세 시대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100세 쇼크》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은퇴 이후 삶의 최소한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100세 시대의 행복한 삶 : 일, 관계, 재정적 안정 ‘우물쭈물하다 장수가 재앙된다’는 경고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가슴을 파고들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출산· 고령화 급진전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노인 부양 부담 증가, 경제성장률 둔화, 조기 퇴직과 세대 간 갈등 등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마당에 제대로 된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전체 빈곤율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노인 소득이 전체 평균 소득의 62%밖에 안 되는 상 황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00세 시대에는 60세 정년퇴직 이후 노후생활만 40년을 하게 된다. 생산활동기에 노후 준비를 충분히 했다면 40년의 노후생활은 축복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멍에와 다름없다.그렇기 때문에 은퇴 이후 8만 시간 동안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주는 일 내지 생활에 활력을 주는 진지한 여가가 필수다. 장수마을을 일
지방소멸 충격보고와인구감소에 따른 제반 문제, 이에 맞서는 현장이야기, 지역 문제 극복의 구체적 사례와 나아갈 방향을 들여다본다. 정리 편집부 인구감소는 우리나라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보다 일찍이 이 문제에 봉착한 일본은 인구가 급감하고 지방이 사라진다는 ‘마스다 보고서’를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보고 국가와 지방이 다양한 대책 마련을 세우고 있다. 지은이 ‘지지통신사’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크게 △ 고향소멸 충격 △ 인구감소 사회의 논점 △ 인구감소 극복에 대한 제언 △ 발동 걸린 지자체-생존을 향해 △ 인구감소사회,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고향소멸 충격 지방소멸 충격이라는 내용으로 열악한 지방에서 어떤 일들이벌어지고 있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인구 급감으로 심화되는 두 가지 불균형으로 첫째, 일본 전반적으로 고령자는 늘고 젊은 층이 줄어드는 인구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둘째, 수도인 도쿄로 인구 집중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지방은 일시에 사람이 사라지는 ‘극점사회’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마스다 보고서’의 주인공 마스다 씨의 주장과 소멸가능성이 있는 지자체의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인구감소 사회의 논점 인
경고음에 귀 기울여라 지난 한 세기 동안 물적·양적으로 부(富)를 이룩한 세계는 금융·식량·윤리·인권·기후 등 곳곳에서 그 부작용을 경험하고있음에도 여전히 ‘성장’을 이야기한다.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지속 성장’, ‘균형 잡힌 성장’, ‘포용적 성장’, ‘녹색 성장’ 등말이다. 과거 정치·경제 정책의목표가 잘사는데 있었다면 이제는 그 과정에서 불거진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세상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투자를끌어내며 기후 변화와 사회 불평등을 비롯해 환경적·사회적 도전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규정하는 학문이 ‘경제학’이다. 사회가 급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동안에도 이론으로서의 경제학은 여전히 150년 전의옷을 두른 채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다. 21세기의 케인스로 불리는 인플루언서,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는 기존 경제학자들의 권위의식과 무책임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한다. 예기치 못한 경제위기와 빈부 격차, 환경 파괴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필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호소한다고 한다. 새로운 경제학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율곡 이이는 ‘구도장원공(아홉 번 장원급제를 한사람)’이라 불린 조선을 대표하는 대표적 천재이자 사후 문묘에 배향될 정도로 존경받았던 조선최고의 지성이다. 평생 ‘사람다움의 길’에 대해 질문하고 성찰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 조선 성리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인 동시에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끊임없이 개혁 정치를 꿈꿨던 실천적 이성의 면모를 모두 지니기도 했다. 이 책 《율곡 인문학》은 그런 율곡 이이가 평생 삶의 지표로 삼았던 <자경문>을 중심으로 그가 말하는 ‘인문정신’이 무엇인지 ‘사람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율곡 이이가 말하는 인문 정신과 ‘사람다움’의 길!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율곡 이이에게 ‘위대함’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성품과 능력에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끝까지 뜻을 꺾지 않고 ‘사람다움’의 길을 추구했던 불굴의 정신에 있다고 말한다. 바로 이책 《율곡 인문학》은 지금까지 ‘위인’으로서의 면모만 평가되고 부각됐던 율곡 이이의삶과 철학을, 약점도 가지고 있고 숱한 고통 속에서 번민에 빠지기도 했던 ‘인간’ 이이를 전면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되돌
설명 잘하는 재주를 갖춘 사람이 생각보다 드물다. 설명을 잘못해 설명할 일이 있으면 일단 뒤로 빼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설명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전제 아래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설명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획 편집부 바쁜 고객을 단숨에 설득하고 싶은 사람, 장황한 말로 상대방을 하품 나게 만드는 사람이 보면 좋을 책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내용을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저 내용을 굳이 저렇게 설명해야 하나?’ 하는 의문, 학교나 직장에서 뭔가를 배울 때 한 번쯤은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이 하는 설명만 답답한 건 아니다. 기껏 공들여 설명했더니 상대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래서 결론이 뭔데?”라고 물어와서 당황해 본 이들도,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다”와 같은 혹평을 날린 상사 때문에 자괴감을 느껴본 이들도 상당수일 것이다. 설명 잘하는 재주를 갖춘 이는 생각보다 드물다. 설명이 필요한 시점에 거침없이 입을 여는 사람보다는 설명할 일이 있으면 일단 빼고 보는 사람이 훨씬 많다. 한마디면 충분하다, 한 줄로도 거뜬하다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정리하는 심플한
다산 정약용은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이 책은 다산의 증언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주제별로 엮었다. 기획 편집부 제자의 눈높이에서, 상황에 꼭 맞게 건넨 스승 다산의 마음자리 조선 최고의 지식 경영자이자 위대한 스승인 다산정약용은 자신감이 부족한 제자를 독려하여 분발시키고, 신혼의 재미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는 제자에게 불벼락을 내리는가 하면, 자녀 교육법을 묻는 제자에게 어린이 교육의 지침과 꼭 읽혀야 할 경전을 꼼꼼히 정리해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증언을 받은 제자들은 종이와 천이 낡아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며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교수가 지은 《다산의 제자 교육법》은 때로는 곰살궂고 때로는 엄격한 스승 다산의 제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을 오롯이 들려준다. 일상에서 만나는 다산의 글, 삶을 변화시키는 다산의 마음 다산이 각 제자의 처지와 환경에 꼭 맞게 내려준 증언은 다산의 사상과 학문 정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학술 자료인 동시에, 현대인들
매사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순간 욱하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관계 속에서 나를 잘 지키며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과전문의인 저자로부터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기획 편집부 나도 모르게 감정적이 되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감정 관리의 기술 이 책은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밝게 바꿀 수 있는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서 관계를 해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준다. 내 안에서 생겨나는 나쁜 생각을 홀가분히 떨치고, 타인의 싫은 소리와 빈정거림을 가볍게 받아넘기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게 만드는 작은 공황 앞에서 냉정을 되찾을 수 있다면 감정에 휘둘려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앨 수 있다. 정신과전문의로 비즈니스 심리 분야의 일본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직접 경험을 통해 익힌 방법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찾아낸 방법 등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도와주는 현실적인 대처법을 세세하게 짚어준다. 그는 감정 조절의 기본 기술은 ‘무시’라고 말하며 정신 요법의 하나인 모리타 요법의 핵심 법칙인 ‘감정은 내버려두면 차츰 잦아든다’를 기
저자는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삼십 대 초반의 백만장자이자 자기 자본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오백 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신화적인 인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가 말하는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돈 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당신이 만약 16년 동안 공부하는 교육 시스템을 통과하고, 그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직업피라미드에서 가장 밑바닥인 저임금의 일자리를 구한 다음 40년 동안 천천히 고통스럽게 일하는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다. 또 열심히 일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희생하고, 추가 근무를 하고, 저축에만 의지하면서 행복과 자유를 나중으로 미루는 삶을 살기원한다면, 역시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다.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만에 백만장자로 만든 것은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 그리고 《레버리지》는 그 자본주의를 내편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