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8월 31일 오후 1시 30분 울주군과 합동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과 면담하여 지난 집중호우 당시 신고리 3·4호기 송전선로 침수 사건과 관련하여 사실규명과 재발방지를 엄중하게 촉구했다. 7월 23일 내린 집중호우 인해 신고리 3·4호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외부로 송전하는 송전설비의 일부 스위치야드 관리동과 GIB 터널이 침수됐다. 그런데도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 3·4호기가 소재한 울주군과 인접 지자체인 기장군에 사건 발생과 사건 내용에 대해 일체의 통보나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기장군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새울원자력본부 관할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거주하는 주민이 더 많은 기장군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규석 군수가 직접 새울원자력본부를 항의 방문한 것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원전과 관련된 모든 사건과 사고에 대해 경중을 따지지 말고 즉각즉각 기장군에 통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철저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는 원전 지자체인 기장군, 울주군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보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8월 28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성 비안, 군위 소보지역이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의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상수 의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구·경북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 사업이 마침내 첫발을 내디뎌 매우 기쁘다"라며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와 경북의 산업경제 지도를 바꿀 최대의 사건이므로 앞으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시의회는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해 2016년부터 대국국제공항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면서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경북도의회, 광주시의회 등과 소통·협력을 강화해왔다. 또 성명서 발표, 결의안을 채택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후보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여론을 청취하는 등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영남권의 경제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의회 차원의 총력을 기울여왔다.
증조부부터 조카까지 5대째 하남에 살고 있다는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역을 향한 애정과 열정이 각별하다.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건설 위해 아직 길 위에 서 있다는 김상호 시장을 만나 전국 최초로 호흡기클리닉을 운영해 자치의 저력을 보여준 매력 도시 하남을 집중 조명했다. 김상호 하남시장 약력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이영애 발행인 _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하남시를 찾았습니다. ‘아직 길 위에 서 있는 하남’이란 말처럼 꼼꼼히 하남시를 탐색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김상호 하남시장_ 네, 만나 뵙게 돼 반갑습니다. 하남시의 일꾼 김상호 시장입니다. 하남시는 숨은 잠재력과 청정함, 역사 등 보물이 많습니다. 이를 더 잘 가꿔나가겠습니다. 이영애_ 최근 5호선 하남선 개통, 3기 교산신도시 건설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와 함께 변화의 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요. 김상호_ 하남시는 성장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도시의 잠재력과 시민의 주인 의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성숙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남시 입체 지도를 가리키며) 하남시의 장점으로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영동군, 무주군, 금산군, 옥천군이 뭉쳤다. 홍수 조절에 실패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실질적인 보상과 근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Q_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박세복(용담댐 방류 관련 4군 범대책위원회 위원장, 충청북도 영동군수)_ 지난 8월 8일 수해가 났는데, 피해 책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박재현 사장님께서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셔서 이래서는 대응이 안 되겠다 싶어 범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군민들을 위한 피해 보상이 적절하고 원만하게 이뤄지게 하고 향후 대책도 잘 강구해야겠다는 뜻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Q_ 이번 피해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황인홍(전라북도 무주군수)_ 지난 8월 7일에 집중된 호우와 함께 8월 8일 수자원공사가 급격하게 방류한 바람에 무주군 부남면이 큰 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 조절 실패로 야기된 이번 재난에 대해 직접 원인 제공자로서 궁극적 최종적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공식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앞으로 홍수 예·경보 고도화와 지자체 홍수 대응 지원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
문정우 금산군수가 8월 26일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금산군 친환경 생활폐기물 처리장,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등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는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쳐 사면보강공사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대형블록 및 옹벽블록을 설치해 입주 기업에 2021년 지역식품산업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산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생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및 재활용품의 안정적 분류를 진행 중이며 7월 기준 1만 1,441t을 반입하고 11개 품목 256t의 재활용품을 판매했다. 금산다락원 생명의집은 관람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2019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무대 및 객석 공간을 확장하고 안내 데스크를 신설하며 음향·조명·무대장비 개선 및 음향반사판 구축과 소방·전기·무대기계 시설 교체를 진행 중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오늘 살펴본 사업장들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이 더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도시재생 시즌2를 맞아 도시재생의 진화를 향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이 8월 2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돼 유튜브 생방송과 특집 방송 등으로 전국에 공유됐다. 2020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SBSCNBC와 LH, HUG, SH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심포니조직위원회와 충청북도, 청주시,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를 비롯한 3개 학회와 《tvU》,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행사 내빈으로는 황희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계홍 SBS미디어넷 사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장희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영애 발행인, 김종익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성환 ㈜신영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희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이 개회사에서 “도시재생 시즌2를 맞이해 도시재생이 재개발, 재건축의 대안으로 출발했지만, 도시정비사업과 맞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조치에 돌입한 기장군이 성인용 200만 장과 아동용 30만 장 총 230만장의 마스크와 10만 병의 손소독제를 확보해 9월부터 무상 지급한다. 기장군에 따르면 8월 20일 계약을 통해 230만 장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마스크는 군민 1인당 10매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소독제도 지난 12일 10만 병의 물량을 확보해 세대 당 1병씩 배포한다. 손소독제는 특수직종 종사사와 관내 모든 자영업자에게도 9월부터 지급한다. 기장군이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무상 배포한 마스크는 총 190만 장, 손소독제는 총 13만 병에 이른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세계가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백신이 없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와 손소독제뿐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들은 마스크 한 장 사는 것도 눈물겨운 실정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행정명령이라는 강권을 발동하기 전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다.”라며 “영국 사상가 토마스 모어는 ‘국가의 위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고
부산광역시의회와 부산교통공사가 8월 20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 청소용역 노동자 전환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TF가 출범함에 따라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고용전환 TF 단장에는 노기섭 의원이 선임되고 위원으로는 도용희 의원, 곽동혁 의원, 김민정 의원이 참여하게 됐다. 공동선언문 발표 후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실무협의를 거쳐 11일 부산교통공사 고용전환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자회사 설립을 통한 고용전환'을 의결했다. 12일 부산교통공사는 고용전환 추진 TF를 구성해 자회사 설립을 위한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7월 22일에는 부산시의회가 노사를 중재해 고용전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8개월에 이르는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시청역 대합실 농성을 해제하는 성과를 냈다. 시의회 고용전환TF는 앞으로 시의회의 의결 및 감독권을 적극 활용해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참여하는 점검 회의와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공동선언문에서 제시한 부산교통공사 용역노동자들의 요구안을 수렴해 노동조건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장으로 선임된 노기섭 부산시의원은 "그동안 부산도시철도
대전 서구의회(의장 이선용)는 19일 서부경찰서에서 개최하는 서구의회 의원 초청 ‘치안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선용 의장을 비롯해 서구 의원 15명이 참석해 치안상황 설명 및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한 2021년도 예산 편성·지원 협조사항 청취, 치안 관련 의견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선용 의장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경찰서를 비롯해 기관별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기관 간 정보와 의견교류 등 소통을 통해 지역 내 치안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업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8월 18일 영동군청 2층 대회의실에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충남 금산군이 참여한 가운데 용담댐 방류 피해 4개 군 범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4개 군 의장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용담댐 방류 피해 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4개 군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 조절 실패로 야기된 이번 재난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이 있고, 이에 대한 책임 표명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함께한 박찬주 무주군의장은 “용담댐 최상류에 있는 무주군은 150분간 259톤을 방류했다. 주민들에게 예고는 했지만, 미처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그래서 주민들이 크게 분개하고 있다”라며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핑계만 대고 있다”라며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와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용래 영동군의장은 침수당한 군민들의 입장을 대신해 정부 차원에서 선보상, 후구상권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하길 바라며,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임만재 옥천군의장은 이번 용담댐 방류 피해는 ‘인재’라며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