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과 힐링의 대명사 전북 무주군에서 스물 일곱 번째 무주반딧불 축제가 9월 2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 주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이다. 2일 오후 5시 30분,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 시범과 무주군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반디 입장식과 개막식, 남대천 반디 빛의 향연이 거행됐다. 반디 입장식에는 무주군기와 축제 피켓, 반딧불이 캐릭터 '또리와 아로'를 선두로, 무주군 6개 읍면 주민들과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무주군 향우회 회원 300여 명이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저녁 7시 30분 거행된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라북도 지차체장 및 자매결연 지자체장 모두 1만여 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북 대표 축제느 물론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준비했다"라며 "반딧불이가 일깨워주는 환경의 소중함과 무주의 아름다움, 무주반딧불축제가 전하는 흥과 재미를 만긱해 보시라"고 전했다. 이어 황 군수는 "마스크를 벗고 온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잼버리 일원에서 열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일주일 앞둔 25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라북도는 행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기도 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국과 잼버리가 열릴 현장을 찾았다. 김관영 지사의 현장 점검은 행사의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기반시설, 숙영시설, 대집회장,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현장과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될 과정활동장 등 시설 점검을 비롯해 폭우 및 폭염대책을 세우고 잼버리 현장 곳곳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또 잼버리 기간 동안 위기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전 세계에서 모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식음료안전대책본부도 구성했다. 식자재부터 조리시설과 환경 등 위생 관련 전 과정을 수시로 점검해 식중독 발생을 막
행정안전부는 2021년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14개 시‧군 가운데 4개를 제외한 10개 기초지자체(71.4%)가 인구감소 지역이다. 이에 전라북도 기초 지자체들이 인구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몸집 불리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김제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54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 들어 1월 207명, 2월 84명이 늘어 총 인구수 8만 1,746명이 됐다. 올해 158명 자연 감소분을 감안하면 순인구증가는 449명이다. 김제시는 2018년부터 해마다 1,400~1,500명 인구가 줄어들며 인구 8만 명 붕괴를 우려했었다. 인구 증대를 위해 김제시는 △ 결혼 축하금 1,000만 원 △ 전 주민 100만 원 재난지원금 △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과 같은 과감하고 다양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 내 지역 김제愛 주소 갖기 캠페인 △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 △ 김제사랑장학금 및 격려금 확대 신설 △ 청년 농촌보금자리 △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3-패키지 사업 추진 확정 등의 사업도 챙겼다. 완주군은 올해 4월 중 타지역에서 완주
정읍시는 2일 국가생태관광지역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 인근에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시민을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과 전라북도의원 및 정읍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월영습지는 월영산 곡저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 내륙습지다. 이곳은 과거 화전민의 농경지로 사용됐던 폐경지가 50여 년간 방치되면서 습지로 천이돼 습지로 복원된 곳이다. 평지와 산지 특성을 모두 지녀 독특한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해 보전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죽마을 주민들이 가꾸고 운영하는 솔티숲은 과거에 내장산 국립공원과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원시 숲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깃대종인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 등 멸종위기종과 733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기도 하다. 환경부는 2018년 월영습지와 솔티숲의 가치를 인정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는 생태관광지역의 자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태관광 활동의 연결 기능을 담당한다. 방문자들에게는 즐거운 체험과 교육 기회, 고즈넉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실, 휴게실, 상품판매실 등을 갖췄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민선7기 이래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주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스페셜 데이로 '열린군수실'을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농축산업인들과 만난 황인홍 군수는 해당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고충을 1시간가량 들은 것으로 무주군은 전했다. 무주읍에 거주 중인 주민은 "가감 없이 민원 사항을 말씀드렸다"라며 "농축산인들의 고충이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열리는 열린군수실은 4분기로 나누어 스페셜 데이로 운영하기로 했다. 2분기 열린군수실은 6월 21일 보건 및 진료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3분기는 9월 27일 상인협회 회원들 대상으로 읍면시장에서 스페셜 데이를 진행키로 했다. 4분기는 12월 27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민선8기 열린 군수실은 2022년 8월 이후 현재까지 열 두 차례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군수실에서 주로 나온 주민 건의 사항은 도시가스 공급과 악취 민원으로 돈사 폐업 권고 및 보상, 20년 넘도록 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의 문제가 있던 무주읍 내 도시계획 도로 토지 수용 확포장
“6년 전 완주로 이주할 결심을 했다”라며 “보조금과 지원이 많은 완주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싶고,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경기 수원에서 온 홍미진 씨(35)가 말했다. 6년 전 인천에서 귀촌한 윤지은 씨(33)도 “귀농한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고산면에 눌러 앉았다”라며 “경쟁으로 인해 지치고 힘든 도시보다 여유 있는 이곳에서 지인들과 즐겁게 살 수 있다”고 그간의 삶을 말했다. 도시 생활에 지쳐 7년 전 대안으로 완주를 택한 김태수 씨(34)는 “가족과 친구가 있어 완주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월 9일 오후 3시, 완주군 버스터미널 바로 앞 둥지를 튼 ‘청촌방앗간’은 홍미진, 윤지은, 김태수 씨처럼 2030세대를 위한 청년 공간이다. 청촌방앗간 명칭은 ‘청년들의 촌 살이를 응원한다’는 의미의 ‘청촌’과 마을의 소통공간 ‘방앗간’을 합친 조어다. 이곳은 청년으로 이루어진 ‘와니니 협동조합’이 2022년 완주군으로부터 민간 위탁 받아 운영 중이다. 지역 청년들이 책방과 휴게 공간을 관리하며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삼삼오오 모임을 갖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열린 소통 공간
전북 정읍시와 서울 강서구 두 도시 간 수장이 만나 상생 발전과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도시 간 결속을 다졌다. 정읍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서구의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강서구청 대표단 18명이 2월 2일 정읍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가진 자매도시 간 공식 행사다. 두 지자체 단체장은 화합과 우호 관계를 다지고,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논의했다. 행정은 물론이고 경제와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자매도시 간 교류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정읍시가 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1월 27일 서울 강서구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데 이어 2일엔 김태우 구청장이 정읍시에 고향사랑기금을 전달해 두 도시 간 발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2016년 두 도시는 상생발전과 공동번영하기로 뜻을 모은 후 자매도시가 되어 명절맞이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각종 지역 축제에 참석하는 등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정읍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이면서 실질적으로
정읍시가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 공감대 형성 및 확산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에 '시민소통실'을 신설해 행정 문턱을 대폭 낮췄다. 정읍시에 따르면 19일 시민 참여를 통한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소통실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대표 정책 창구이자 시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과 신뢰의 창구로 대외협력과 자치분권, 공보·홍보업무를 비롯해 지역민과 접점이 많은 업무를 한 곳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시민소통실 안에서도 특히 시민소통방은 특별하다. 갈수록 복잡하고 양상이 다양해지는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실시간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로서 수행하기 때문. 주민 불편이나 건의 사항이 있어서 시청을 방문하는 경우 1차로 관련 부서와 시민소통실을 먼저 들러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도 의원들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집행부 담당 부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바야흐로 시민과 시정 및 의정을 연계하는 중간 매개 역할이다. 1월 18일에는 염영선 전북도의원이 시민소통방에서 정읍시 수성동 도시가스 공급 여부에 관한 민원 업무와 장명동 하천 정비 사업에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정읍시가 토끼처럼 껑충 뛰는 도약의 해로 삼고 '시민 중심, 으뜸 정읍' 민선 8기 본격 드라이브 건다. 무엇보다 귀가 큰 토끼처럼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의 안정을 꾀한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민선 8기 정책 목표 달성과 도시 경쟁력의 극대화,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시민 중심 시정 구현 위한 '시민소통실' 과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정책과' 신설이 그렇다. 오로지 정읍 발전 위해 민생 정책 매진한다 취임 초부터 민생에 주목해 오로지 정읍 발전과 풍요로운 지역을 위해 민생 정책 추진에 매진한 이학수 시장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 위기 속 민생 경제 회복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상 회복 지원금 20만 원을 전 시민에게 지급했고 지역사랑상품권 400억 원 추가 발행해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정읍시는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등에게 취업 기회를 마련해주는 데 집중키로 했다.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해 기업과 구직 자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일자리로의
산·들·강·바다·갯벌·습지가 있는 특별한 곳 고창은 고창 고인돌, 고창판소리, 고창 전역 생물권보전지역, 고창농악, 고창갯벌 등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 5관왕 지역이다. 거기에 2023년 2월 고창 병바위 등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예정돼 있다. 고창 고인돌 군락지는 고창읍 죽림리와 도산리에 고인돌 447기가 있어 숫자가 방대하고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 등 형식도 다양해 세계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창은 판소리로도 유명하다. 19세기 후반, 동리 신재효 선생이 판소리 이론을 정립하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을 비롯해 김소희 등 수많은 명창을 배출했고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로 2003년 고창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올랐다. 고창군은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이기도 하다. 생물권 보전지역이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보호지역(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유산)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기 위한 제도로 고창군은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2013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고창 농악은 호남우도농악에 속하면서 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