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 전편을 특별상영한다. 지난 4월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에 독점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제28회 BIFAN에서 7월 11일 CGV 소풍 스크린을 통해 최초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고 A24 등이 제작에 참여한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다. 또 퓰리처상을 수상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이 집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이 제3회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동조자’특별상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은 2017년 11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후 문학을 통해 세계 도시와 연대, 환대 그리고 협력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국제문학상이다.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BIFAN만의 특별한 섹션인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에서 만나게 될 이번 상영을 통해 스크린과 OTT, 영상과 문학을 넘나들며 창의적인 작품
태안군이 쾌적한 어항 조성을 위해 항·포구 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22일까지 관내 항·포구 9곳에서 야영과 취사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2024년 항·포구 금지행위 단속 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항·포구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노점상이 급증하고 어항구역 내 야영과 취사, 레저보트 이용 등이 늘어 어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태안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어민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총 15명의 인원이 단속에 투입되며, 국가어항 3곳(안흥외항, 영목항, 모항항)과 지방어항 6곳(백사장항, 마검포항, 어은돌항, 몽산포항, 천리포항, 방포항) 등 총 9개소에서 단속이 진행된다. 태안군은 금·토·일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금어기(6~8월)와 성어기(9~10월)로 나눠 단속사항을 세분화하는 한편, 최근 어민과 이용객 간 가장 큰 갈등을 야기하는 장기 캠핑 및 장기 차박에 대해서도 중점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조기 등 바닷물이 범람하는 시기에 맞춰 침수 취약지역에
대전 동구 중앙시장 야시장이 시민들 발길이 끊어지지 않으며 성황을 누리자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간의 상생모델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야시장에 참가한 중앙시장 내 점포는 4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8개로 늘었다며 사전 시식회를 통해 메뉴의 완성도도 높였다고 6월 2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먹거리와 콘텐츠로 무장한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의 성공 비결로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간 협력과 상생모델 구축을 꼽았다. 먼저,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야시장에 참가한 중앙시장 내 점포는 4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8개로 늘었다. 사전 시식회를 통해 메뉴의 완성도도 높였다. 또 지난해와 달리 푸드트럭 등 외부 상인이 아닌 지역 상인 중심의 운영으로 바가지요금을 잡을 수 있었고, 전통시장을 찾는 MZ세대 고객이 늘면서 원도심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개장 첫날인 5월 3일 총매출액은 9백여만 원이었으나, 2주 만인 5월 18일에는 이보다 2.2배 높은 2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동구가 개발에 참여한 산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 개막식이 45개국 지구과학자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창에서 6월 24일 열렸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뮤직텐트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Asia Oceania Geosciences Society, AOGS)는 6월 28일까지 6일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모나 용평에서 지구과학 분야 전문가와 연구진, 학생들이 참가하여 최신 논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행사이다. AOGS는 세계적으로 약 80%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자연 재난 취약 지역인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재해 근원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해결하고자 지질, 수문, 기상, 해양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2003년 설립한 단체로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강원관광재단은 AOGS를 평창군에 유치하고자 그동안 노력을 기울였고 2022년 7월 평창군 개최를 확정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날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천혜의 고원 풍광을 자랑하는 평창에서 전 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해 모인 과학자들이 학문적 연구 성과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두 번의 올림픽을 치르며 조성된 각종 인프라를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우리지역 역사의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준비위원회는 선정위원회 의결을 받아 들여 경주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개장 등 지방 소도시를 명품 도시로 성장시켰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어 급변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R&D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살림살이 2조원 시대 접어들어,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탁월’ 민선8기를 시작으로 2022년 2조 1000억원, 지난해 2조 220억원, 올 1회 추경예산으로 2조 680억원을 확정 지으면서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주 전역은 축제 분위기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선정위는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를 다수결로 결정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경주와 함께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나온 성과다. 경주시는 "개최 명분과 목적뿐 아니라 파급 범위와 효과 면에서 최적의 결정"이라고 자평하면서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지역 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경주 전역은 환호와 기쁨으로 가득 찼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의결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도심 곳곳에 붙었고 페이북과 네이버 밴드 등 SNS에는 이를 축하하는 포스팅으로 도배됐다. 손윤희(54·여)씨는 “경주시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해변 일대에서 ‘반려문화 예술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반려동물 관련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와 중고 반려물품을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는 플리마켓, 반려문화 관련 강연 및 체험 등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고성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해변 일대에서 ‘반려문화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반려동물 관련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와 중고 반려물품을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는 플리마켓, 반려문화 관련 강연 및 체험 등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22일 11시부터 시작되는 체험 프로그램 및 강연에는 반려 이미지를 헌 옷에 프린팅 하는 ‘My T-shirt is not Dead’, 보호자의 헌 옷으로 반려 장난감을 만드는 ‘헌 옷으로 반려 장난감 만들기’, 펫로스 이야기를 통해 동물가족을 그리며 카드를 제작하는 ‘무지개 다리 너머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반려문화 예술축제’를 통해 고성 주민들에게 반려 문화 인식 확산이 되길 바란다”며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이해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국내 사이클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2024 KBS 양양 전국사이클 선수권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다. 양양군이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한국실업사이클연맹·강원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고등부·중등부 등 총 14개 종목에 117개팀, 53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트랙경기는 22일부터 27일까지 스프린트, 경륜, 1Lap, 단체추발, 제외경기, 메디슨 등이 진행된다. 도로경기는 27일 도로독주, 28일 개인도로 경기가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번외 경기로 아마추어 마스터즈 동호회 선수 422명이 47.2km와 70km 구간을 달리는 ‘2024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가 진행되어 대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사이클대회인 만큼, 대한자전거연맹과 함께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대회 경기는 대한자전거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민들이 디지털 산업 기술의 흐름과 변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고 시민들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4차산업 체험존’을 시청광장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 체험존’은 오는 22일과 23일을 시작으로, 6월29일·30일, 7월6일·7일, 7월13일·14일까지 4주에 걸쳐 주말마다 운영된다. 우천 시는 순연하여 진행한다. 체험존은 10개의 부스에 ▲VR트럭 ▲배틀로봇 ▲드론 시뮬레이터 ▲드론축구 ▲4족 보행로봇 등 시민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4차 산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남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로봇·드론교육’ ‘풍선아트’ ‘솜사탕 증정’ 등의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나아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행사 지원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8월부터는 시청 1층에 안내 로봇을 배치해 시청 시설물 안내와 시민 문의에 응대하는 로봇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실내 자율주행 기술로 설정된 경로에 따라 목적지 안내, 민원에 대응하는 최신 로봇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4차산업 체험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