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6번째 높은 합계 출산율 기록 화천군이 지난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합계 출산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30일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화천군의 합계 출산율은 1.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8명은 물론 강원특별자치도 각 시·군 평균인 0.97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통계청 연간 자료 비교 결과, 화천군의 2022년 합계 출산율은 2021년 1.20명에서 올해 0.20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작년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0.78명)이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추락한 상황 속에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화천지역 출산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30.9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서도 화천군의 2021년 평균 출산연령은 전국 최저인 30.3세로 나타난 바 있다.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러한 통계 추세는 화천지역의 젊은 여성들이 더 많이 출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친정 엄마 같은 보육 지원 펼쳐 실제 화천군은 여성들의 출산과 육아를 위해 ‘친정 엄마 같은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초 문을 연 화천군
청정 자연과 힐링의 대명사 전북 무주군에서 스물 일곱 번째 무주반딧불 축제가 9월 2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 주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이다. 2일 오후 5시 30분,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 시범과 무주군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반디 입장식과 개막식, 남대천 반디 빛의 향연이 거행됐다. 반디 입장식에는 무주군기와 축제 피켓, 반딧불이 캐릭터 '또리와 아로'를 선두로, 무주군 6개 읍면 주민들과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무주군 향우회 회원 300여 명이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저녁 7시 30분 거행된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라북도 지차체장 및 자매결연 지자체장 모두 1만여 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북 대표 축제느 물론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준비했다"라며 "반딧불이가 일깨워주는 환경의 소중함과 무주의 아름다움, 무주반딧불축제가 전하는 흥과 재미를 만긱해 보시라"고 전했다. 이어 황 군수는 "마스크를 벗고 온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민관 협력해 예산시장에서 지역 맥주와 통돼지 바비큐를 선보여 개최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 축제에 24만 6,000명이 찾아와, 예상 인원 8만 명보다 세 배 넘는 인파라 몰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맥주와 통돼지 바비큐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주제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어 지역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국내 처음으로 지역 맥주를 선보여 축제 기간 내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맥주와 곁들여 먹는 통돼지바비큐도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이번 축제를 위해 예산군과 백종원 대표는 새로운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맥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덕분에 방문객 만족도가 높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했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또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가격 할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도 이번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에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예산군과 시장 상인회, 백종원 대표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바가지
풍력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만든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버스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달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4일부터 99.99% 순도의 수소를 생산(그린수소)함에 따라 수소버스 9대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된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 분해해 얻어지며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로, 그린수소로 버스를 운행·상용화하기는 국내에서 제주도가 처음이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버스를 상용화하려고 구좌읍 행원리 풍력에너지로 3.3MW 전기를 생산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과 조천읍 함덕리에 그린수소 충전소를 설치했다.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가 소재한 제주도 구좌읍 행원리에 물을 전기분해하는 장치와 생산된 그린수소를 지상 대기압의 200배에서 900배까지 압축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구축됐다. 그린수소 충전소에선 1시간에 수소버스 4대에 각각 25kg의 그린수소를, 수소승용차는 20대에 각각 5kg의 그린수소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그린수소 충전소는 자체 점검 후 수소버스와 관용 수소승용차, 수소청소차 등에 그린수소를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금주 중 조천읍 함덕리 그린수소 수소충전소에서 한라수목원을 오가는수소버스 9대가 투입될 예정이
오래된 폐교가 게스트하우스와 펜션과 같은 숙박 시설, 빨래방, 샤워실, 주방, 휴게시설, 카페로 탈바꿈한 동네가 있다. 강원도 삼척시 '덕풍계곡 힐링타운'이다. 무더위가 극심했던 올여름 성수기에만 1,500여 명이 다녀갔다. 덕풍계곡 힐링타운은 가곡면 풍곡리에 있던 폐교 풍곡분교에 각종 숙발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풍곡리 마을회가 5년 간 위탁 운영에 들어갔다. 삼척시와 풍곡리 마을회는 성수기에 이어 비수기에도 관광객이 오도록 홍보 강화에 나섰다. 마을 특산품 능이버섯을 활용한 축제를 기획하고, 기업과 단체 세미나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을 단풍철과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들도 겨냥 중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덕풍계곡 힐링타운 주변의 덕풍계곡과 가곡 유황온전 등과 연계해 인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척시는 폐교된 노곡면 구 노곡분교도 특색 있는 주제를 설정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진주시는 9월에 지역사랑상품권 총 135억 원을 발행한다. 시는 9월 1일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110억 원과 (모바일)배달앱전용상품권 7억 원을 판매 개시하고, 15일부터는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 18억 원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은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양 시․군이 동시에 판매한다. 할인율은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과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은 10%, (모바일)배달앱전용상품권은 15%로 선할인하여 판매한다. (지류)진주-산청상생상품권은 추석 연휴를 비롯하여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에서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진주시와 산청군 일원 등 양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상품권이다. 진주-산청상생상품권 도안은 진주시 관광캐릭터인 ‘하모’와 산청군 관광캐릭터인 ‘산이’를 활용하여 제작됐다. 발행액은 인구 비율에 맞춰 진주시는 18억 원, 산청군은 2억 원을 발행한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예전보다 10만 원을 상향하여 월 30만 원이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동일 생활권인 양 시·군의 경제적 동반 상생발전을 위하
도봉구청이 1층과 2층의 자투리 공간을 도봉구민에게 무더위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80여 일간 (주말, 공휴일 포함) 운영되는 이 쉼터의 면적은 920㎡로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규모가 월등히 크며, 시간을 보낼만한 콘텐츠도 다양하다. 콘텐츠는 모두 10개의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1층에는 취미방 (바둑, 장기,체스), 아동방 (바나나시소, 미끄럼틀, 바닥메트, 볼풀장), 독서방(도서,테이블), 공유라운지 (편안한 의자)가 있다. 2층에는 영상방(IPTV), 수다방 (커피·음료 취식 가능), 영상체조방 (IPTV, 메트), 힐링방 (안마의자, 산소발생기), 낮잠방(리클라이너 소파, 산소발생기), 셀카방 (거울, 특수 조명시설, 가발)이 마련되어 있다. * ( )는 비치된 물품들임, 영상방은 다양한 영상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극심해 노인들과 경제 여건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냉방비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도봉구의 무더위 쉼터 운영 키워드는 “셰어콘(share con)”과 “휴가(休家)”이다. 구민에게 공공기관의 에어콘을 공유하여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충남 청양군이 올해 쏟아진 집중 호우로 피해 본 농가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기존의 보상내역에서 빠진 농기계를 포함해 각종 시설물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 영농 활동 재개와 생활 안정을 위해 회생 정책 ‘소득보전지원금’을 마련했다.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현실적 보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8월 1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군수는 “폭우 피해지역 군수로서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NH농협 등에 재난지원금과 보험금 상향을 건의해 왔다”라며 “지난해 재난지역 선포 때보다 올해 지원 규모와 보험금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피해 군민들의 원상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 각 정당, NH농협 등 여러 기관에 현실 피해액에 맞는 지원 방안을 강력히 건의해 왔다. 김돈곤 군수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청양 피해지역을 방문했던 주요 인사들에게 실질적 피해 보상을 강조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청남면 장평면 중앙배수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 200억 원 국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 공원, 건축물 실내외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은 사생활 침해 문제로 CC(TV)를 설치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로 여겨지곤 한다. 서울시 동대문구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주파 레이더를 이용해 사람 동작만 센서로 인식하고, 이를 분석하는 첨단 AI 구축에 나섰다. 동대문구가 17일 (주)LG유플러스와 스마트 셉테드 공중화장실 시범사업 업무협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셉테드(CPTED)는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줄임말로,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범죄 예방 기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대문구는 전국 지자체 사상 최초로 공중화장실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입혀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동대문구는 동대문경찰서의 협조를 토대로 비상벨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공중화장실 2개소(청량리동 먹자골목, 이문2동 이문1제방)를 시범으로 선정하고,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LG유플러스 스마트레이더' 장치를 공중화장실 내부에 설치했다. 이 장치는 고주파(60GHz) 레이더를 이용해 사생활 침해 없이 사람 동작만을 센서로 인식, 분석하는 첨단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K-콘텐츠 미래 인재 육성 나선 전남 목포시는 ‘제12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캠프는 케이(K)-콘텐츠를 이끌 전남 영상문화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배우 최수종)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도와 전남영상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과 협력을 기반으로 촬영지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영화영상물 제작 유치 및 지원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영상위원회는 작년 총 225편의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했고, 이 중 52편의 본 촬영이 진행됐다. 또한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통해 주민이 희망하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해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 중‧고생 영화 제작 과정과 실습 진행 이번 캠프는 전남 소재 중‧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해 직접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 출연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과 연극무대를 만드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지은 방송작가, 이현명 영화제작사 대표, 영화 ‘카시오페아’의 신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