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슬슬 물러나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부산 앞바다 해수욕장들이 문을 연다. 피서철을 맞은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기장군은 7월 1일 오전 11시 일광해수욕장에서, 오후 1시 30분에는 임랑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해수욕장 개시를 선언한다. 개장 기간 동안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은 임해행정봉사실이 각 1개소 운영되며 해수욕장 환경 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채용해 화장실과 세족장, 샤워장 등 상시 정비한다. 기장군은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올 여름 피서철에는 어느 때보다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취약 시간대인 저녁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기장군의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올 여름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기획했다. 7월 29~7월 30일 이틀 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기장갯
NH농협은행이 7월 한달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농협계좌로 SK페이 간편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할인해준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1번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프로모션 쿠폰을 발급하고, 농협계좌로 SK페이 간편결제 시 1만 원이상 결제하면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혜택이 적용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 부문 이연호 부행장은 "이번 이벤트처럼 타 기업과 공동 마케팅해 농협은행 이용 고객에게 혜택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1번가 이벤트 또는 출석체크 내 쿠폰 혜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곧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휴가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여름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자랑하는 푸르고 탁 트인 바다와 더불어 예술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통영으로 감성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통영시가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통영의 보석 같은 곳들을 추천한다. 예향의 도시 통영,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서피랑 한국 벽화마을의 원조 격이자 통영의 관광명소인 동피랑 마을에 이어 또 다른 감성으로 여행객을 매료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동피랑과 마주하고 있는 서피랑 마을이다. 동피랑과 함께 통영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서피랑은 2013년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벽화와 예술작품이 가득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충만한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서피랑은 통영을 대표하는 문학·예술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곳이다. ‘토지’의 박경리 선생 생가와 ‘김약국의 딸들’의 실제 배경이 된 마을 등 근현대 문학의 흔적은 물론 천재 화가 이중섭의 유명 작품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을 그리던 장소도 바로 이곳 서피랑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문학·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서피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통영을 산책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특히 서포루는
대구 남구는 이달부터 리프트를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 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0.5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120ℓ짜리 대용량 수거 용기 6개를 실어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옮겨 담아 수거해 왔다. 특히 음식점에서 나오는 120ℓ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어깨 위로 드는 동작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환경 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남구가 시범 운영하기로 한 리프트를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을 운영하면 차량에 실린 120ℓ 수거 용기를 한 번에 땅바닥까지 내릴 수 있게 된다. 수거 용기를 바닥까지 내리면 무거운 음식물 쓰레기라 하더라도 어깨에 발생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추후 신체에 미치는 부담 경감 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환경과 청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환경 공무직들이 있어서 16년 연속 자원순환 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속해서 유해 위험 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 목표를 달성한 태백시가 국내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육상 풍력 발전 사업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2단계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태백시 원동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서 태백시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은 강원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참여해 2018년 10월에 설립한 지방 공공기관이다. 준공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1단계 43.2㎿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4.2㎿급 5기의 풍력 발전기(총 21㎿)가 설치됐다.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600억 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의 총 출자금 120억 원 중 강원특별자치도는 12억 원을 출자했다. 태백시와 한국동서발전, 민간 기업과 지역 주민이 마을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함께 참여했다. 2단계 사업으로 도는 26.2%. 태백시는 17.8% 지분을 확보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17억 원을 배당받았고, 태백시민은 27억 원에 해당하는 채권 참여를 통해 앞으로 20년간 11%의 고정 이자를 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으로 강원 도내 전체 풍력발전 설
충북 제천시가 올해 들어 경로당에서 영양가 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부식비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끼니 해결처럼 보이지만, 결식 예방은 물론이고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외로움까지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이 “한 몸 먹으려고 하니까 차리기도 귀찮고, 찬 값이 만만찮게 들어서 끼니 거르기 일쑤지. 근데 경로당에서 하루 한 끼씩 주니까 그게 정말 고마운 거야”라고 말했다. 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이 이처럼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어르신 수에 따라 부식비가 월 14만~18만 원과 쌀이 연간 5~15포가 지원된다. 연초부터 6월까지 하루 평균 570여 명이 한 끼를 해결했다. 제천시는 밥 지어 배식하는 봉사자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복지도우미’로 불리는 이들은 제천형 노인 일자리를 통해 경로당에서 소정의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충청북도 최초의 사회 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선도 모델이 되어 2억 원 넘는 국비도 지원받았다. 시는 현재 50군데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의 확대 여부를 위해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국 특·광역시장 및 도지사들의 모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6월 21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56차 총회를 열었다. 17개 시도지사들은 분기별 개최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지방지원단에서 발굴한 안건들을 논의하고 차기 회의에 상정할 안건들을 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지역 발전 통합생태계 활성화 방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 과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정부 대상 일괄 이관 방안, 자치경찰제 개선방향 등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할 안건도 다뤘다. 이날 다룬 안건들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일부 안건은 중앙부처와 시도 등 관계 기관 간 협의해 연내에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회장은 "지난 중앙지방협력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정부의 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확고했으나, 부처의 정책 입안자나 지방의 정책실천자들의 상상력이나 실천의지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지방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자치조직권 확대 등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때 비로소 출
얼마 전 몇몇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이 근절되지 않는 모습이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정부와 지자체는 분주해졌다. 우선 정부는 전국 86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 캠페인’을 추진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축제 수용 태세를 개선하기로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문화관광축제부터 음식값 등 판매 품목 가격 항목을 세분화해 점검하고 연말에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위한 심사에서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지자체들도 고물가 시대에 바가지요금이나 불공정행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기 위해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작년 한 해만 2,400만 명이 다녀간 충남 보령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와 함께 ‘부당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없는 명품 해수욕장 만들기에 나섰다. 김동일 시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당요금 시비 한 건 없는 보령시 만드는 데 최선 다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 부산 금정구의회 의장)는 6월 20일 울산 중구 제250차 시‧도 대표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용어 대신 지방정부 용어 사용하고, 의정 활동비 현실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15개 시‧도 대표단은 지방자치단체란 용어 대신 ‘지방정부’로 사용해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도 대표단은 “현 정부의 국정 목표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내세워 지방분권과 자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중앙정부의 종속 개념인 지방자치단체라는 표현 대신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제도화해 지방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시‧도 대표단은 기초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 활동비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모아 관계 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대표회장 강혜순 중구의장 주관 아래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울산 5개 구‧군 의장 및 의원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환영 행사에서 모범의원 대상으로 지방 의정 봉사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간
경산시는 6월 10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반려동물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립하고, 동물의 행복과 안녕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성과를 이루었다. 동물보호단체, 관련 대학, 산업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관련기관 단체, 기업의 홍보 판매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 펫 운동회인 △ 반려인 동반 사랑달리기 대회 △애견 음료 빨리 마시기 대회 △ 펫(Pet)션 콘체스트 등 시민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 반려동물 건강검진센터 △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 삽살개 포토존 및 액자 만들기 △ 리드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산시의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인 가치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