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2024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하며 지역 일자리 1만 2,703개 창출하고 고용률 67.5% 달성 목표를 세웠다. 은평구는 민선8기 들어서 일자리 종합계획 고용률 목표를 65.1%에서 67.5%로 올리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 전략은 크게 다섯 가지로, △ 복지·고용·성장이 선순환하는 은평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속적 확대 △ 지역 및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직무역량 강화로 자립지원형 일자리 연계 △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자생적 고용 창출 △ 문화 관광 도시 은평 조성으로 신산업 문화콘텐츠 일자리 육성이다. 은평구는 작년 일자리 발굴에 집중해 목표 대비 115%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그 성과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이라질 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올해도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지역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 하나 잘 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맛있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영주시의 짧은 영상(쇼츠)의 한 대목. 영화에 등장하는 최민식, 김고은 배우들의 연기 장면과 밈이 적절히 담긴 영상이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역 특산물 풍기인삼과 사과, 한우를 홍보하거나 산불 조심 캠페인을 ‘(나무가 아) 파요’란 제목을 통해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오컬트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이 영주시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영주시가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지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 따르면 기존 관광자원 촬영 영상과 성우의 목소리로 제작되는 형식이 아닌,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기획을 영상 제작에 접목해 재미와 웃음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 영주시청 공식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영화 ‘파묘’ 외에 장재현 감독의 대표작 ‘검은 사제들’을 재해석해 패러디한 영상도 공개됐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사제들의 구마 의식의 한 장면과 함께 영주시의 테마파크 ‘선비세상’으로 놀러 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 다른 대표작 ‘사바하’를 통해서는 영주 특산물 사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후 전남 담양군이 기부자 1만 2,000명, 기부금 22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에 12,174명의 기부자가 동참하고, 22억 4,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이 중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가 1만 49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0만 원 고액 기부자도 83명에 달했다. 특히, 12월 한 달간 10만 원 기부가 4,076건으로, 12월 기부의 91.55%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정산 기간인 12월에 직장인 기부자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을 위한 전방위 홍보 ‘박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 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얻게 된 데에는 빠른 준비와 다각도의 홍보가 큰 몫을 했다. 이병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도 시행 이전부터 전담 부서를 마련하고 홍보단을 구축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 활동을 발빠르게 추진해 왔다. 특히 재경, 재광, 재제주 담양군 향우회나 서울 봉은사, 제주도 관음사 등을 직접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특색 있는 담양의 답례품을 소개했다. 특색있는 홍보도 주목받았
홍천군이 전국 자치 단체 중 최초로 이민자들의 민원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UI 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3월28일 홍천군청 1층에서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다문화후원회, 홍천군가족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 신영재 군수는 이날 전국 지자체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 시행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시연자들과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을 시연했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의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민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 발굴하고 이민자들이 홍천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조기에 정착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홍천군에는 500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언어적인 장벽으로 인해 그동안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홍천군은 무인민원발급기의 선도기업인 한국 타피㈜ 및 홍천군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에 베트남어
새 봄이다. 가족, 친구, 연인 저마다 새봄맞이 나들이를 나서 봄 직한 때이지만 막상 어디를 갈지 망설이기 일쑤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음에도 비용 부담없이 봄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곳이 있어 다녀왔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대부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족, 친구와 동호회, 직장동료 또는 나 홀로 여행을 다녀왔음 직하다. 그러나 왕년에 다녀온 경우라면 2022년 완공된 ‘바다향기 수목원’이 낯설지도 모른다. 경기도 일원 또는 전국에 이름난 수목원이 어디 한둘이랴! “바다향기 수목원”은 대부도에 위치한 30만평 규모의 대규모 수목원이다. 남다른 점은 경기도가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서해안 자연 휴양 공간을 만들고자 30만 평의 부지에 조성한 수목원으로 그 규모도 엄청 나지만 중부 서해지방 해안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 30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보존되어 자라고 있어 식물 생태자원의 보고로 뽐낼 만하다. 아담하게 꾸며진 바다너울원은 주변에 만개한 매화꽃 향기와 어울려 상춘객 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봄의 신선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또 둘레길을 걷다 보면 흰 말채나무, 대나무 숲, 심청연못,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 종합포털 시스템’(clean.gangnam.go.kr)을 구축해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구는 청소대행업체, 무단투기 단속반 간 민원 처리를 공유하기 위해 SNS 밴드를 활용하고, 청소 차량 동선, 폐기물 배출량, 장비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청소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행정 관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던 별도의 시스템들을 구민 중심의 통합 서비스로 개편한 것이 이번 청소종합포털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구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활용했던 청소 차량 위치서비스를 구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GPS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내 집 앞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했던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 신청과 전화 신청만 가능했던 정화조 청소 신청 등을 이 시스템에서 손쉽게 온라인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개방화장실, 가로휴지통, 의류수거함,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등 시설물 위치를 지도상에 표현해 가까운 시설물
전라남도는 25일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정기노선 활성화와 이용객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 중국 장가계,연길, 일본 사가, 몽골 울란바토르를 정기 운항한다. 전남도는 이번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유치를 통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 이후 위축된 항공고객을 확보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항공사 운항 손실금’을 ‘정기선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하여 항공 승객 유치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을 대표하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운항을 환영한다”며 “두 항공사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큰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복지기동대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기조 아래 도내 전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민관협력 자원봉사 조직 복지기동대는 소외 계층의 생활 불편 개선, 생활 안정 자금 지원, 위기가구 발굴·지원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겨울철 위기 가구 집중 지원에 나서 복지 취약 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썼다. 올해 동절기 집중 지원으로 복지 취약계층 1만 1,449가구가 도움받았고, 여기에 소요된 12억 원을 도에서 지원했다. 취약 계층으론 홀몸 어르신 6,532가구가 5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장애인 가구 1,330가구가 11.6%, 노인 부부 가구 850가구 7.4%, 한부모 가구 629가구 5.5%, 다문화 가구 322가구 2.8% 순이었다. 동절기 집중 지원에서는 제도권에 포함되지 않은 위기가구 1,786가구도 포함돼 도움받았다. 이 가운데 8,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난방시설 수리와 화재 예방 점검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집중지원에선 민간 단체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유, 난방 물품 후원, 생필품 지원도 대폭 늘어나 민간 자원 지원까지 합쳐 23억 5,000여만 원 상당이 지
부산시가 4월부터 기업에 체감하는 맞춤형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혁신 합동기동대를 운영한다. 경기 불황과 각종 기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을 직접 찾는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민관합동으로 규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에는 기업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규제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불편과 건의 사항을 함께 듣고 지원한다. 규제 혁신 합동기동대 방문은 지역 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강소기업 등 전 산업 분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방문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함께 해 원가 부담과 금융 비용 등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들에 정책 금융 지원을 한다. 부산시는 규제 혁신 합동기동대 운영을 통해 발굴한 과제들을 규제혁신TF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 협력 창구를 가동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4월 국무조정실 간담회와 5월과 10월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회의, 하반기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규제혁신 토론회와 같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맞춰
경기도 31개 시군에 위기 동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위기 동물 상담센터가 설치되고, 경기도는 전담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물 학대와 유기, 사육 포기와 같은 위기 동물 발생에 따른 조처다. 22일 경기도는 올해 1월 양평과 가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 평택, 시흥, 광주, 양주, 구리, 동두천 9개 시군에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사육을 포기하는 동물이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 소유자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곳으로, 2023년 4월 동물보호법 개정에 근거한다. 개정 동물보호법에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발생하면 관할 시청이나 군청에 사육 포기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는 소유자의 6개월 이상 장기 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에 따른 거주 시설의 파괴,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그 밖에 지자체장이 인정한 사유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해당 센터가 설치되고 있음에도 전담 인력 부족에 따른 홍보와 안내가 미비해 반려동물 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