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동일조선소 선대에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낸 ‘충남병원선.’ 18개월간 건조를 마치고 마침에 바다에 첫 발을 내디뎠다. 12일 진수식을 위해 조대호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양경모‧이철수 의원, 김성태 동일조선 회장 등 70여 명이 동일 조선소에 모였다. 서해 지역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충남병원선은 폭 9m, 종길이 49.9m, 깊이 3.6m, 320톤 규모로 건조됐다. 승선 인원은 최대 50인, 최대 항속거리 560마일로의 성능을 갖춘 최첨단 친환경 병원선이다. 5월 12일 현재, 공정률 98%를 보인 충남병원선은 건조를 마치고 각종 장비 운용과 시운전을 거쳐 5월 말 보령 앞바다에 도착한다. 수심이 낮은 섬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배에 장착하고, 환경 친화적 전기복합추진 장비를 탑재했다. 의료 취약 지역인 섬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특성도 고려해 내과‧치과‧한의과‧방사선실‧임상병리실‧물리치료실‧치위생실을 두었다. 또 골밀도 장비와 생화학분석기와 같은 최신식 의료 장비도 갖췄다. 병원선 운영 및 의료 인력도 18명에서 22명으로 늘린다는 게 충남도의 계획이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이
해남군이 탄소 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산림 183ha에 30만 그루를 심는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 등 26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편백, 백합, 상수리 등 나무를 식재하는 조림 사업을 추진해 산림자원 확충과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키로 했다. 해남군은 또 탄소중립 실현 위해 생장이 우수한 수종의 경제림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산림의 공익기능 회복 및 증진, 특색 있는 산림자원의 지역 브랜드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조림사업은 목재 공급 및 단기 소득을 위해 경제림 65ha, 지역 특화 자원 육성 위한 지역 특화 조림 102ha, 경관 조성 및 산림 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조림 8ha를 추진한다. 단기에 소득 창출할 수 있는 특용자원 조림으로 황산면 원호지구 등 11개 지구에 42ha 규모의 황칠특화림 및 견과류 웰빙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을 갖춘 흑석산에는 철쭉숲 20ha도 조성한다. 황칠특화림은 오랜 전통을 보유한 해남 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507여 ha를 심는 등 황칠나무 재배를 규모화해 연중 공급 체계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5월 11일(목), 경상남도 함양군 상림공원 인근에 위치한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산림청 임상섭 차장, 함양군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임업 협·단체와 임업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우리 숲에서 나온 목재와 석재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구조용 집성재는 KFCC(한국산림인증제도)인증을 받은 낙엽송 목재와 바닥 마감재는 마천석, 거창석 등 지역 석재를 활용하였다. 더불어,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선진 건축물을 조성하였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건축되었다.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건축 내부 공간은 산업화지원실, 쿠킹클래스, 교육실 등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임업인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는 청정 임산물 생산 임업인의 제품화 가공교육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임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오 원장은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운영을 통해 임산
청소 로봇 ‘마당쇠’,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 남구는 도로 폭이 좁아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공원과 이면도로에 청소 로봇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로봇이 담배꽁초를 줍고 퇴적물도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청소 로봇 ‘마당쇠’는 무게 300㎏, 길이 2.3m, 폭 1.06m다. 강력한 흡입용 진공청소기와 흙과 먼지를 제거하는 브러시 2개를 갖췄다. 마당쇠가 한번 쓸고 가면 100ℓ 용량에 달하는 쓰레기와 이물질이 수거된다. 남구 측은 청소 로봇 ‘마당쇠’를 빛고을 농촌 테마공원에 배치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행 운전과 함께 유리 온실 입구에 포토존을 만들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마당쇠에 이어 청소 로봇 1대를 추가 구매해 푸른길 공원 산책로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원이나 이면 도로 청소를 위해 추가 청소 인력 투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청소 로봇 마당쇠가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민원 안내하는 AI 로봇 도입, 충남 태안군 태안군은 이르면 9월 AI 민원 안내 로봇을 도입한다. 충청남도 지자체 가운데 태안이 처음이다. 로봇은 부서 이름과 주요 업무 검색, 청사와
도봉구의 도서관 책축제 '도봉산책(冊)'이 5월 13일 도봉구청에서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행복한 책잔치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도봉구 측이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같이', '배움', '이음', '행복' 4개 구역으로 나누어 구역 마다 다채로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이' 구역인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는 큰별쌤 최태성의 북 콘서트를 비롯해 개막식이 개최된 후 이야기꾼의 책공연, 박상미 교수의 강연 '우울한 마음도 습관입니다'가 진행된다. '배움' 구역인 1층 도봉구민층에서는 이슬아 작가와의 만남, 난주 작가의 1인극 공연, 정호선 작가의 놀이 강연도 열린다. '이음' 구역인 1층 로비에서는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운영되며, '행복' 구역인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과 낭독 공연, 북피크닉 공간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된다. 도봉구는 '도봉산책(冊)' 을 통해 구민들의 독성 생활을 독려하고 지역 독서 문화진흥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www.unilib.dobong.kr)에서 축제 일정과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얼라이브 스테이션(Alive Stotion) 2곳이 12일 문을 연다. 11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수요가 가장 큰 지역 특성에 따라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후문에 1호점을, 역삼역 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에 2호점을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외부에 오토바이나 택시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쉼터 내부에 냉난방 기기 설치는 물론 스마트폰 충전기와 음료 자판기도 두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택배·대리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노동자다. 이들은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며 휴게 공간이 따로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구는 지역 특성상 음식점업과 관련 종사자 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곳으로, 그만큼 이동노동자 수요가 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배달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구 관내에서도 역삼동은 1인 가구 주거 밀집 지역으로,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전국적으로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쉼터가 문을 여는 12일 오후 2시에는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성
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 및 위기가 지구촌 곳곳에서 감지되며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및 탄소 중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탈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해야 탄소 중립이 가능해진다. 청정 섬 제주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폐플라스틱은 원료로 다시 쓰는 환경영향 제로화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은 50% 줄이고, 재활용률은 100%까지 끌어올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기본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감으로써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가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험을 줄이며, 생태계 회복력을 유지한다는 게 골자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47만 5,692톤으로, 이 중 7만 2,029톤이 폐플라스틱으로 집계됐다. 종량제봉투 배출을 통한 소각 처리는 3만 5,529톤, 매립 468톤,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3만 6,032톤이다.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 10만 9,824톤, 2040년 17만 8,142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5월 10일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섬마을 찾아가는 행복세탁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섬진흥원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한국섬진흥원과 신안군 주민복지과, 암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신안군에서 추천받은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등 50가구에서 수거한 이불, 담요 등 대형빨래 350kg를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 후 해당 가정으로 전달했다. 2021년 9월 설립한 한국섬진흥원은 2022년부터 광주신세계와 ESG 프로젝트, 전통시장 동행 캠페인, 지역공원 환경보전 캠페인, 청사 옥상(달빛마당) 개방,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쾌적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되어 뜻깊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국섬진흥원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생명을 살리는 작가로 알려진 양병구 작가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갤러리함’에서 5월 8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3년 41회 ‘The Solo Exhibition by Yang, Byeong Gu’를 개최한다. 평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체성의 연구 즉 일종의 자아성찰을 많이 해온 양병구 작가는 “자아성찰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해 친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변화하고 싶다면 귀찮을 수 있지만 진짜 자신을 사랑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고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삶 만이 진정한 삶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와 같다는 양병구 작가는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 취미, 특기, 미래관, 가치관, 세계관 등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양병구 작가의 그림에는 종이학, 열쇠 형상의 나무벽의 구멍, 고양이, 어린사슴, 꽃 등이 등장한다. 고뇌하는 고양이, 나의 여린 자아의 사슴, 새로운 유토피아를 찾고자 떠나는 종이학은 바로 화가 자신을 상징한다. 특히 양병구 작가는 꿈을 찾고 봄에 피는 희망을 상징하는 목련을 그림 소재로 삼았다. 비록 어
5월 8일 충남 공주시 월송동 행복타워 6층에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 제1호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본격적인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사업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개소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시작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참석, 신체적‧심리적 소진을 겪는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24시간 동안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목욕과 같은 일상생활과 식사 지원, 취미 등 사회 활동 참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7개 지역에서 권역별 남녀 1개소씩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이용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 장애인이다. 입소 기간은 회당 최장 7일로, 연간으로 따지면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하루 기준 이용료 1만 5,000원에 식비 자부담 1만 5,000원을 더한 3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