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친환경 교통 혁신을 이끌어냈다. 기후동행카드는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 정기권(서울 지역 지하철 버스 6만 2,000원/따릉이도 포함하면 6만 5,000원)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으로서, 카드 한 장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옵션 요금제를 제공해 개인의 이용 성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 저렴한 요금제를 추가 출시했고,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더 효율적으로 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 서비스도 제공해 시민들은 편리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으며, i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
경북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1호 사업지구인 문경지구(율곡리 일원)에서 참여 농가에 대한 짜릿한 첫 소득배당이 이뤄졌다. 문경 영순들녘의 혁신농업타운은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영순들녘을 운영하는 늘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의식, 이하 ‘늘봄’)이 주주형 공동영농에 참여한 80농가에 총 배당금 9억 9,8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영농 규모화, 첨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한 2배 이상 소득 실현을 위해 올해 구미, 문경, 예천 3개 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소득배당을 실현시킨 주주형 공동영농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영농법인에 농지와 경영을 전적으로 맡기면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하고, 농가는 제공한 농지 면적에 비례해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경북도 관계자는 “주주형 공동영농은 참여 농가가 영농법인으로 농지와 경영을 위임하고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한다. 영농 활동에 참여한 농가에는 농기계작업 30만 원, 일반 농작업 9만 원씩 일당으로 지급한다”며 “고령농들을 고된 농작업에서 원천 해방시키면서도 소득 안정을
제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월 6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방문하여 임직원 및 예술가들과 함께 제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함께 ‘예술하기 좋은 섬, 제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도내 예술인들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행정-예술가그룹 협력망 구축, 민관 소통채널 ‘제주문화협력위원회’ 역할 확대, 빈집 및 유휴공간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플랫폼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 등 논의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개인 소유 빈집이나 선과장, 감귤창고 등 마을 소유의 유휴공간을 예술거점 공간 및 예술가 레지던시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법적·재정적·행정적 검토와 지원이 다각적으로 필요한 만큼 활용 방안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논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문화 브랜드 홍보전략 마련에 대해서는 “제주 문화 콘텐츠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력 양성, 콘텐츠 발굴, 해외진출 지원을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대상 음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공시제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021년, 2022년 연속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상북도가 종합대상을, 음성군과 인천광역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게 돼 음성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일자리를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 펼친 덕분 음성군이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구인 배율과 성별 고용률 격차, 미래 신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육성 기반시설 부족 등 지역 노동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을 선정해 일자리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고용률 도내 1위 탈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지역 산업구조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해에도 1조 2,126억 원의 투자유치와 1,6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결과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하며, 1만 4,859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위기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펼쳐 이와
영남알프스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가진 밀양 밀양은 영남알프스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남알프스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 대표 관광도시이다.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문화유산 영남루가 국보로 재승격되는 쾌거를 이룬 밀양시는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지정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관광 정책을 펼쳤다. 밀양 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 ‘선비풍류공연’ 매주 토요일 진행한 밀양 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인 선비풍류공연은 한 해 7,200여 명이 보고 다녀갔다. 이 공연은 밀양의 대표 장소인 예림서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9호)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 기녀 운심 등 지역의 인물·자원·역사를 주제로 지역민이 직접 출연해 펼쳐지는 전통 공연이다. 1회 공연은 새터가을굿놀이, 양반춤, 점필재아리랑, 아리랑동동, 북춤, 검무 중 4개 공연으로 구성되며, 세부 공연에 대한 맛깔스러운 해설이 더해져 외국인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에게 한층 높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공연마다 부채, 방석 등 맞춤형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리랑동동은 밀양아리랑 토속소리와 다양한 공연을 가미해 매회
작년에 도입된 이 사업은 5,557명이 지원해 27.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미국의 버팔로대, 워싱턴대, 미시간대, 호주의 시드니대, 중국의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한 달 간 영어 공부, 문화 교류,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올해 연수 국가는 지난해의 미국, 호주, 중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소재 대학교 등 11개 대학을 물색 중이다. 올해도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도는 지난해 도비 100% 직접사업 방식으로 추진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올해는 도 직접사업과 시군(도비 50%, 시군비 50%) 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사업 규모도 기존 5개 대학 200명에서 11개 대학 33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월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직접사업을 통해 올해 해외 9개 대학에 270명을, 시군들은 2개 대학에 60명을 선발해 각각 파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전달 말까지 청년 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공모해 선정한다. 해당 시군은 올해 하반기에 시군별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해 2개 대학에 연수를 보내게 된다. 참여자들의
대전시는 전국 최초 중구 대흥동 지역의 공실 건물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연구형 ‘대전팜’을 개장했다. 2월 6일 대전팜 개장식에는 이장우 시장,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 관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대전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축사, 딸기케익 컷팅, 스마트팜 시설 관람, 딸기 수확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연구형 대전팜은 ㈜쉘파스페이스(대표 윤좌문)에서 운영하고 중구 대흥동(중앙로 138번길 25)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과 지상 8층에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 면적은 398㎡이다. 지하 2층에는 4단으로 딸기 스마트팜 재배실과 7개의 의료용 대마재배실로 나눠져 있으며 양액재배시설, 한국기계연구원과 컴소시엄을 통한 공조장치 등의 첨단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 시설에서는 광원에 따른 딸기 재배와 의료용 대마를 연구 개발한다. 지상 8층에는 교육장, 홍보관, 인큐베이팅 시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쉘파스페이스(대표 윤좌문)는 유성구 용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물재배 조명 장치 쉘파라이트 등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 CES 2020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강진군이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이 2024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냈다. 강진군은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선포식은 차량을 타고 강진을 찾을 때 첫인상으로 다가오는 성전면 풀치재 터널 입구 아치 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치 조형물에는 “K-컬처의 원조 강진 비색 고려청자, 2024년 반값 가족여행 강진으로 오세요”라고 홍보 문구가 쓰여 있다. 이어 ‘남도답사 1번지’를 명명해준 유홍준 교수를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강진군 홍보대사 문희옥, 김의성 등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격려하는 축하 응원 메시지에 이어 반값 강진 관광의 해 홍보 영상이 참석자들의 다짐에 힘을 보탰다. 이후 강진원 군수가 직접 나서 반값 강진 관광의 의미와 내용 설명을 통해
중앙 정부의 예산 다이어트에 따라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켜지며 지자체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상남도가 목표액인 41억 원 대비 150% 초과 달성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월에 도입됐다.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이를 재원으로하여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도내 18개 시군을 포함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5만 2,000여 건에 총 62억 원을 모금해 목표치를 거뜬히 넘겼다. 4억 원 넘게 모금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김해시, 밀양시, 하동군, 거창군, 합천군 5곳이다. 경상남도가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노하우는 경상남도와 시군 간 합동 홍보에 있었다. 도는 과열 경쟁보다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했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섰다. 시군과의 협력 회의도 분기별로 진행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하도록 했다. 경남 도내 축제 행사장과 박람회장을 찾아가 출향인과 방문객들에게
전국 최초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농촌 마을이 탄생했다.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이 그 주인공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솔바우마을이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고 재생에너지 사용 농촌마을로 출발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100%의 약자로,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일컫는다. 솔바우마을에 최적화된 발전 생산 규모와 입지와 관련해 컨설팅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마을발전소, 가공 유통시설, 마을회관이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 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라고 춘천시 측은 밝혔다. 앞서 2022년 2월 솔바우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RE100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업과 농촌의 탄소 중립을 위해 농촌 마을별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마을의 기틀을 다져왔다. 이번 사업에 국비 8억 7,000만 원, 시비 10억 원, 자부담 1,400만 원 모두 19억 원이 투입됐다. 전력 사용량의 97%가량이 에너지 자립화, 마을발전소 운영으로 연